성 베네딕도회 한국 진출 100주년을 기념하는 미사가 지난달 25일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원장 이형우 아빠스) 대성당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형제·자매·사촌 등 11가족 22명이 같은 꿈을 이루기 위해 경북과학대학(총장 전동흔) 같은 학과에 다니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9월15일 취임 100일을 맞은 소감은. 李=경북교육의 지표인 '올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지닌 인재 육성'이라는 희망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농촌 소규모 학교가 많은 경북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명품 경북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학교 현장 방문은 물론 교육전문가와 지역사회인, 유관기관 단체 등의 다양한 의견 수렴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교육 내실화를 기했고, 행-재정 지원 강화와 확인행정 등을 펼친 100일이었다.
칠곡지역 초등학교 인조잔디 운동장이 늘어나고 있으나 어린이들의 건강상 문제 뿐 아니라 7년후 다시 교체해야 하는 등 부작용이 많아 보다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06년부터 시작된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계획' 및 2009년부터 시작된 '문화예술 체육교육 활성화 사업추진계획'에 따라 전국의 초-중-고교에 인조잔디 운동장이 우후죽순처럼 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총장 장영철)이 2010학년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에서 8개 학사학위 과정, 215명이 인가받아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2008학년도부터 2010학년도까지 선정된 지역대 가운데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동인 '언령' 제2회 시화전이 지난 9월 25일 박호만 향토사학자, 권숙월 시인, 김종섭 경북문인협회장, 송필국 칠곡문협회장, 김용락 민예총 대구지회장, 언령 김주완 고문-박현주 회장-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왜관역 앞 광장에서 열렸다.
북삼중학교에서는 '미래를 여는 녹색 소비 녹색 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아나바다' 운동의 일환으로 알뜰 시장을 열어 물건 재활용을 통한 녹색소비 습관을 키우고 있다. 또한 도청과 연계한 가을 향기 음악회를 개최, 학생들의 정서적 감성을 풍요롭게 해 녹색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학교와 지역사회의 노력으로 가정에서 남는 물건을 기증받아 알뜰시장을 운영, 물건의 재활용 및 사용기한을 늘리고, 수익금은 학우 돕기를 실시해 나눔의 소비문화를 실천하도록 했다. 그리고 교복 물려주기 운동을 통해 선후배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절약 정신을 직접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애교심을 키우고 있다.
동명동부초등학교(교장 김제섭)는 '특색있는 학교교육의 12개월 자연놀이 운영계획'에 따라 지난달 19일 교내에서 '작은 숲속 시장(알뜰시장)'을 열었다.
전체 학생이 42명에 불과한 칠곡 가산초등학교(교장 김임순)는 전교생이 '뇌를 깨우는 아침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매주 월요일과 토요일에는 '합기도와 스포츠댄스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해오름 달리기'를 실시하고 있다.
전재욱 적막을 눌러 쌓은 돌담 너머 이 빠진 집 한 채 서 있다 경 읽는 도랑물 위로 가랑잎 흩날리고 등을 비비며 살아온 바람막이 할머니가 먼 곳으로 간 후 저려오는 냉기만 남겨 둔 할아버지 가슴에 눈물이 고인다 돌개바람 한바탕 돌아 나가는 풀숲 넋 잃은 염소 울고 있다 ------------------------------------------ 이 시는 월간 '문학세계' 2009년 10월호에 신인문학상으로 당선된 작품입니다. 전재욱 시인은 경북 칠곡 출신으로 시동인 '언령' 회원입니다.
21세기를 문화의 세기라 하면서 이제는 문화 콘텐츠가 각광받을 것이라고들 한다. 지역적인 것이 곧 세계적이라는 이야기도 낯설지가 않고, 전통문화에 대하여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요즈음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산, 계곡을 등을 찾고 있으나 조금은 다르게 생각하고 싶다. 이 가을에 흔희들 명산을 굳이 찾고 있음은 너무나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지역의 산과 들은 너무 외롭지 않을까? 가산산성, 팔공산, 유학산 등 정말 아름다운 산이 늘 가까이서 나를 품어 지켜주고 있다. 말로만 우리 것, 내 것을 찾지말고 내가 예쁘게 생각해 준다면 그 산은 나를 지켜주고 언제나 지역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뽐내며 자랑스러움을 간직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조금씩 다르게 옷을 갈아 입는 가을 유학산의 모습을 매일 바라보며 자연에 감사를 표시한다. 존경하고 싶은 유학산, 언제나 말 없이 이 지역을 지키고 있는 이 산, 자랑스럽고 근엄하게 보이는 이 산이 올 가을에는 유난히 아름다게 보인다. 내 고향 칠곡에 살고 있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 꾸준히 산을 바라보며 6·25전쟁을 회상해 본다. 그 때 아무일도 없었는듯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는 유학산과 참전용사 등이 우리들의 자유를 지켜준데 대해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 이 지역을 지켜주었고, 이 나라의 자유-평화 수호를 위해 실로 큰 일을 했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는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사람이라서 보상을 받고, 산이라서 모르는 척 그냥 지나치더라도 아무런 불만을 나타내지 않는 유학산을 이제는 우리 모두가 가꾸고 보살펴야 할 것이다.
KT&G(사장 곽영균)는 100% 순수 담뱃잎을 사용하는 아메리카 인디언의 전통 담배제조 비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HOOPA(후파·사진)'를 10월21일부터 전국에 출시한다.
거미줄처럼 이어지는 사통팔달의 도로를 자랑하고 있는 칠곡군이 외지에서 찾아오는 지역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관광명소와 친환경농산물 시장 등을 조성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칠곡군은 지난 3일 배상도 군수, 신민식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방의원, 각 기관단체장, 시공업체 관계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계획도로개설공사와 왜관시장비가림시설사업의 준공·점등식(루미나리에 경관조명)을 현장에서 가졌다.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고령·성주·칠곡)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지난 14일 '대구도시철도 3호선 칠곡군 연장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데 이어 15일 '별정직 보건진료원의 일반직화를 위한 여·야 합동토론회'를 공동주최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지회장 곽경호 군의원·사진)는 최근 왜관 리베라웨딩에서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배상도 군수, 신민식 군의회 의장, 이준섭 칠곡경찰서장, 자유총연맹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곽경호 지회장은 지난 1년간 조직활성화와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선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에서 자유민주주의 수호활동과 국가발전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인 공로로 대통령 표창장을 받았다. 곽경호 지회장은 기념사에서 "6·25전쟁 사진전과 음식재현 시식회, 호국로 걷기체험, 사랑의 집 고치기, 청소년 현장체험학습 등 많은 일을 불평 없이 묵묵히 행한 모든 회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통령 표창의 영광을 회원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17일 기산면 평복1리에서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배 연기 없는 스모크프리마을 운영 선포식(사진)'을 가졌다. 칠곡군보건소는 스모크프리마을을 운영하여 주민들의 흡연으로 인한 폐해를 줄이고 금연, 절주, 영양, 운동, 치매예방, 구강사업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개인이나 지역사회가 가지고 있는 건강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고 건강위험 요인을 조기 발견함으로써 건강을 향상시키고 전 주민의 건강형태 및 환경을 변화를 추구, 장수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스모크프리마을 운영 대상마을 선정되면 첫째, 전 주민을 대상으로 금연, 영양, 절주, 치매, 구강교육이 실시된다. 둘째, 이동금연클리닉이 흡연자를 대상으로 6주간 마을회관에서 운영되며 이후 6개월까지 금연상담사가 메시지 발송, 전화상담 등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금연체조, 금연웃음치료, 금연침 등을 통해 금연성공으로 이끈다. 셋째, 장기간 흡연으로 인한 니코틴, 타르가 치아의 변색과 잇몸질환을 가진 흡연자를 대상으로 이동구강검진을 실시하여 금연의지를 지지하고 도움을 주게 된다. 넷째, 고령인구가 많은 평복리 주민을 위하여 치매예방운동과 치매검진을 통하여 철저히 관리하게 되며 고혈압, 당뇨환자 중 흡연자에 대해선 맞춤형건강관리팀과 협력하여 관리하게 된다. 배상도 군수는 "여러분들이 건강해야 칠곡군도 건강해질 수 있다는 걸 명심하고 금연으로 건강한 칠곡군을 만들자”고 말했다.
칠곡군 동명면, 가산면은 대구광역시에 접하고 대구시와 동일 생활권으로 경북 북부권의 관문이다. 현재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대구시의 북부권 팽창시 전원주택등 주거공간의 이동이 예상된다.
칠곡군산란계연구회(회장 송인환)는 닭의 날(구구데이)인 9월9일 칠곡군농업기술센터에서 배상도 군수와 군의회 이길수 부의장, 곽경호-배완섭-나남훈-김학희 의원, 연구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헛개나무를 첨가한 육계와 솔잎을 먹인 계란 등에 대한 시식회-소비촉진행사를 가졌다. 송회장은 "올해로 세 번째 맞는 이번 행사는 닭을 불러 모을 때 '구구'라고 불렀던 점에 착안한 농수산식품부에서 닭고기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9월9일을 모두 불러 닭고기와 계란 요리를 먹는 날로 정해 닭고기 먹기 행사를 가진다"고 말했다. 한편, '쌀데이'(8월18일), '오리데이'(5월2일) 및 2월23일 '23'의 음을 딴 '인삼데이', 3월3일 3이 2번 겹친다고 해서 '삼겹살데이', 6월6일 '육(고기)'자가 두 번 들어간다고 해서 '고기 먹는 날', 11월11일 길쭉한 모양의 1이 4번 이어진다고 해서 '가래떡 먹는 날', 12월12일 하니데이로 벌꿀을 먹는 날로 정해 이에 맞는 소비행사를 여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