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성실납세자에 대한 우대혜택을 추가 시행하기 위해 지난 16일 군 금고인 NH농협은행 칠곡군지부, 대구은행 왜관지점과 “칠곡군 성실납세자 금융우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칠곡군은 건전한 납세문화를 정착하고 성실납세의식 고취를 위해 매년 3월 성실납세자를 선정하여 칠곡사랑상품권과 공영주차장 무료이용 혜택을 주고 있는데, 금번 협약에 따라 기존 혜택 이외에 이들 금융기관을 통해 금리우대 및 각종 수수료 인하 등의 혜택을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칠곡군은 지난 20일 칠곡국민체육센터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및 관계 공무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자복지 촘촘, 미래준비 꼼꼼”이라는 슬로건으로 제24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칠곡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장재경)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사회복지 일선에서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해온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어울림한마당 등을 통해 바쁜 일상속에 지친 사회복지종사자들의 정서를 치유하고 그간의 노고에 대해 격려했다.
칠곡노인복지센터(센터장 홍화정)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지난 23일, 24일 양일간 지역사회 내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이용어르신께 산타꾸러미를 지원했다.
칠곡군 왜관읍 석전2리 주민들과 미군들이 함께한 '한미친선 김치담그기'가 지난 9일 SBS 특별기획 '백두대간 인문캠프'에 맞춰 석전2리 '어울마당'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경북도가 마련한 ‘2021 백두대간 인문캠프'는 책이 아닌 여행길에서 배우는 인문학 교실로, 명사와 함께 지역 관광지의 숨은 가치와 여행의 즐거움을 찾아가는 경북 인문기행 프로그램이다. 왜관 미군부대 캠프케롤 인근 석전2리 주민들은 60여년의 주한미군 역사와 함께 미군 및 가족의 이웃으로서 미군들과 함께 준비한 재료로 김치를 담궜다. 최근 국내 젊은 미식가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캠프캐롤 후문 한미식당 멕시칸 타코 음식을 소개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어머님의 따뜻한 품이 너무나 그립습니다. 6개월이 넘도록 아직 어머님의 손도 한번 잡아보지 못했습니다” 아들 김성규(67·왜관읍)씨는 중증 치매로 동명면의 한 요양원에 계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걱정으로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기 일쑤였다. 코로나19가 터지기 전에는 틈틈이 요양원을 찾아가 어머님의 건강을 보살폈고 주말이면 집으로 모셔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가산면 소재 드림마트(대표 하정윤)는 지난 22일 어려운 이웃에게 행복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며 쌀(20kg) 20포와 라면 20박스를 가산면사무소에 전달했다.
왜관읍·왜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노강수, 이인욱)은 지난 19일 어린이집 원아들과 함께 독거가구에 연하장을 전달하는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독거노인·청장년가구 40여 명을 대상으로 7세반이 있는 칠곡군소망어린이집, 칠곡어린이집 원아들이 직접 만든 연하장을 전달함으로써, 어린이들의 관심을 통해 고독감을 줄이고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오늘은 경술국치조약(庚戌國恥條約) 곧 한일병합조약(韓日倂合條約)이 강제로 맺어진 날입니다. 1910년 8월 22일 서울거리에 일본 헌병들을 배치해 놓고 순종 앞에서 형식상의 어전회의를 열도록 하여 이른바 한일병합이란 안건을 이완용 내각이 결의하는 형식을 갖추었습니다. 그 날 전권 위임장을 받은 내각총리대신 이완용은 바로 창덕궁을 빠져나와 남산에 있는 통감관저로 향합니다. 그 통감관저에서 3대 통감 데라우치 마사다케와 이완용이 강제병합 조약을 조인했지요.
창녕군 영산면에는 보물 제564호 “창녕 영산 만년교”가 있습니다. 만년교(萬年橋)는 1780년 세워진 무지개다리(虹橋)로서 영원히 무너지지 않기를 바라는 뜻에서 ‘만년교’라 불렀지요. 또 남산(南山)인 함박산(咸朴山)에서 흘러내리는 냇물에 놓인 다리라고 하여 ‘남천교(南川橋)’라고도 하며, 다리를 놓은 고을 원님의 공덕을 기리고자 ‘원다리’라고도 부릅니다.
세종 때의 명신 조말생의 고손자 형제인 조언수와 조사수는 두 사람 모두 청백리였습니다. 특히 아우 조사수는 중종이 만조백관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청문(淸門), 예문(例門), 탁문(濁門)의 셋을 만들고 청백리를 뽑는 행사를 했는데 이때 서슴없이 청문으로 들어갔지요. 물론 청문은 스스로 청백리라 생각한 사람이 들어가는 것인데 모두 눈치를 보면서 보통이라는 뜻의 예문으로 들어갔지만, 조사수는 거리낌 없이 청문으로 들어갔는데 아무도 조사수의 이런 행위를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늘은 24절기 가운데 열두째인 대서(大署)입니다. 이때는 대개 중복(中伏) 무렵으로, 장마가 끝나고 “염소뿔도 녹는다.”라는 속담이 있을 만큼 더위가 가장 심하지요. “쇠를 녹일 무더위에 땀이 마르지 않으니”라는 옥담 선생 시 가운데 나오는 구절은 이즈음의 무더위를 잘 표현해주고 있는데 이런 불볕더위, 찜통더위에도 농촌에서는 논밭의 김매기, 논밭두렁의 잡초베기, 퇴비장만 같은 농작물 관리에 쉴 틈이 없지요.
너의 아름다움에 반해 뭇 벌들이 날아든다고 너의 웃음을 함부로 팔지 마라 너의 희고 고운 마음을 사려고 꿀 몇 방울 쏟아내는 벌에 결코 마음을 주지 마라 너는 네 향기로 이미 꽃을 피웠나니 - 한소정 "쉬땅나무"-
오늘은 24절기 가운데 열한째에 해당하는 소서(小暑)입니다. 소서는 ‘작은 더위’라 불리며, 이때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지요. 그리고 하지 무렵에 모내기를 끝낸 모들은 이때쯤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기 때문에 논매기도 시작합니다. 또 소서 때 논둑과 밭두렁의 풀을 베어 퇴비를 장만하기도 하고, 가을보리를 베어낸 자리에 콩이나 조, 팥을 심어 이모작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길이 날릴 명성 선비의 기개 맑고 / 그 선비의 기개 맑고 맑아 만고에 빛나리니 / 만고에 빛나는 밝은 마음 모두가 학문 속에 있으니 / 그 모두가 배움을 행하는 데 있으므로 그 이름 영원하리라” 위는 매헌 윤봉길(尹奉吉, 1908.6.21-1932.12.19) 의사가 16살 때 지은 “옥련환시(玉連環詩)”입니다. 어제(4월 29일)는 그 윤봉길 의사가 1932년 상해 홍구(홍커우) 공원에서 폭탄을 던져 일본군 대장 등을 죽이고 중상을 입힌 지 80돌이 된 날이었습니다. 윤봉길 의사는 1931년 겨울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한인애국단에 가입한 뒤 1932년 4월 29일 상해 홍구공원에서 열린 일왕의 생일축하연(천장절-天長節)과 상해 점령 전승 기념행사장 단상에 폭탄을 던짐으로써 일본제국주의에 저항하는 조선인의 기개를 한껏 드높였습니다.
“너희도 만일 피가 있고 뼈가 있다면 / 반드시 조선을 위해 용감한 투사가 되어라 / 태극에 깃발을 높이 드날리고 / 나의 빈 무덤 앞에 찾아와 / 한 잔 술을 부어 놓으라 / 그리고 너희들은 아비 없음을 / 슬퍼하지 말아라 / 사랑하는 어머니가 있으니 / 어머니의 교양으로 성공자를 / 동서양 역사상 보건대 / 동양으로 문학가 맹가(맹가)가 있고 / 서양으로 불란서 혁명가 나폴레옹이 있고 / 미국에 발명가 에디슨이 있다. / 바라건대 너희 어머니는 / 그의 어머니가 되고”
조선시대 궁궐에는 “세답방(洗踏房)”이란 곳이 있었습니다. 세답방은 옷이나 이불을 빠는 것은 물론 염색 · 다듬이질 · 다리미질까지 담당했던 곳을 이릅니다. 곧 궁궐 내 세탁소라고 하면 될 것이지요. 이곳의 궁녀들은 옷감에 따라 어떻게 옷을 다듬어야 하는가에 대해 꿰뚫고 있어야 하고, 무명천일 때와 베옷일 때, 비단일 때 맞는 다리미 온도를 감지해야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직접 염색까지 했어야 했으니 보통 힘든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국권의 상징으로 국가 문서에 사용되던 도장을 우리는 “국새(國璽)”라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국새는 언제부터 썼을까요?. 《삼국사기》에는 “신라 남해왕 16년(서기 19) 북명(北溟) 사람이 밭을 갈다가 예 임금의 도장을 주워 임금께 바쳤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 도장은 실물이 전해지지 않지만, 예맥(濊貊)은 부여(夫餘)와 고구려(高句麗)의 뿌리임을 생각하면 적어도 문헌상에 보이는 우리 겨레 국새에 대한 최초의 기록일 것입니다.
“유관순 소녀의 위훈(偉勳) 천고에 빛날 순국혼, 금일 천안서 기념비 제막식” 이는 1947년 11월 27일 동아일보 기사로 천안에서 유관순 열사의 기념비 제막식을 알리는 기사입니다. 유관순 (1902~1920) 열사 순국 26년 되는 해에 천안에 기념비를 세우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우내장터에서 만세 운동에 참여하다 현장에서 목숨을 잃은 부모님을 비롯하여 일가친척이 순국의 길을 걸어야 했던 유관순 집안의 비극은 다름 아닌 일제 침략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일본은 그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박봉수 칠곡경찰서장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약목면 신유장군 유적지(숭지사)에서 열리는 신유장군 춘향제 봉행에 참석했다. 초헌관은 박봉수 칠곡경찰서장이 맡았으며 아헌관은 최창일 왜관2대대장, 종헌관은 약목면장이 맡았다.
“태산이 가로막힌 것은 천지간 조작이요 님의 소식 가로막힌 것은 인간 조작이로구나 우수 경칩에 대동강 풀리더니 정든 님 말씀에 요 내 속 풀리누나 차마 진정 님의 생각이 그리워 못살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