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산면 장애인거주시설 ‘행복한동행’(원장 최성애)은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 칠곡지부(지부장 전용숙) 회원들과 함께 ‘캘리그라피 수업 및 액자 만들기’ 문화체험 봉사활동을 최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사)한국서예협회 칠곡지부 소속 서예 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되었으며, 거주 장애인들에게 서예와 캘리그라피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서예 선생님들의 친절한 안내를 따라 자신이 좋아하는 문구를 붓글씨로 써 보고, 색종이와 스티커로 꾸며 세상에 하나뿐인 액자 작품을 완성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거주인은 “글씨 쓰는 거 처음엔 어려웠어요. 근데 선생님이 잡아주고, 같이 해줘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내가 쓴 글씨가 예쁘게 액자가 돼서 기분이 진짜 좋아요”라며 웃음 섞인 소감을 전했다.최성애 원장은 “거주인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을 얻는 모습을 보며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문화예술을 통한 소중한 경험을 나눠주신 한국서예협회 칠곡지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한국서예협회 칠곡지부(지부장 전용숙) 역시 “붓글씨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좋은 마음으로 함께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장애인과 지역 서예 봉사자들이 함께 어울려 웃고 배우며 소통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참여자들에게는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 ‘행복한동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거주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과의 연결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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