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교회)가 최근 전국 각지에서 빗물배수구 관리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며 지역사회 재난대비에 앞장서고 있다.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발하는 이때 지역사회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9일에는 칠곡군 북삼읍 금오대로 일대에서 배수구 주변청소 및 거리를 정화해 호응을 얻었다. 6월 29일 현재 `안전지킴이` 참가자가 119명으로 집계됐다. 하나님의교회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집중호우로 칠곡 곳곳의 도로, 주택지역이 침수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빗물배수구 관리로 침수를 사전에 예방해 지역주민들을 보호하고자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또한 “혼자서는 어려운 일이지만 많은 이들이 함께하니 재난대비도 해낼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그리스도 사랑의 본을 따르는 성도들과 함께 이웃들을 돌보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장마철이면 토사와 생활쓰레기로 빗물배수구가 막혀 도로가 침수되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교회에서 진행하는 이번 활동이 지역사회의 화제를 모았다. 이 교회 신자와 가족, 이웃 등 119명의 봉사자들이 노란색 조끼를 갖춰 입고 북삼읍 하나님의 교회로 모였다.    이곳은 상업시설 밀집 지역이라 빗물배수구 관리가 지역사회의 안전과 쾌적한 생활환경 유지와 밀접하다. 봉사자들은 북삼읍 금오대로 1㎞ 일대의 빗물배수구를 살펴 정화했다. 배수구 주변에 널린 담배꽁초, 각종 쓰레기 등을 제거해 빗물배수구가 다시 막히지 않도록 조치했다. 이날 수거한 쓰레기가 200㎏에 달했다. 하나님의교회 침수예방 활동을 반기며 북삼읍사무소는 포대, 집게,장갑 등을 지원했다. 현장에 함께한 박순범 경북도의원은 "제가 하나님의교회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이유는 어머니의 교훈 말씀처럼 성실하고 바르게 생활하시는 성도님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북삼지역에 온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지역을 위해 항상 애써주시는 성도님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오용만 칠곡군의원은 "봉사한다는 마음을 열기까지는 상당히 힘이 듭니다. 그 마음은 돈을 주고 살수도 팔수도 없어서 오직 남에게 줄 수밖에 없는 보물같은 존재입니다. 북삼지역을 위해 항상 애써주시는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분들과 성도님들께 감사합니다. 저도 오늘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 마음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배수구 주변 청소 및 거리정화를 마친 윤정은 씨는 “노란옷을 입은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제가 사는 동네인 북삼에서 거리를 청소하고 쓰레기 줍는 모습이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오늘 폭염 특보까지 내려진 무더운 날씨에도 찡그리지 않고 웃는 모습, 밝은 모습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천사같았습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쓰레기를 들고 가던 곽정미 씨는 “35도가 넘는 날씨에도 얼굴이 빨개지도록 열심히 참여해 주신 덕분에 거리가 너무 깨끗해진 것 같습니다. 북삼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거리 정화하는 모습을 처음 본 것 같다. 아빠 엄마 자녀 가족단위로 많이 참여해서 아빠는 쓰레기 봉투를 들고 엄마는 집게를 들고 아이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쓰레기를 줍는 모습이 너무나 행복해 보였습니다”라고 말했다. 하나님의교회는 그동안 빗물배수구 관리 활동과 같은 재난대비 활동을 비롯해 농촌일손돕기, 헌혈, 환경정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왜관시장·왜관읍·북삼읍 일대 등을 정화해 지역민들에게 쾌적한 환경도 선사했다.     칠곡을 포함해 대구·경북 지역 신자들이 참여한 헌혈릴레이로 올해만도 15만2800㎖의 혈액을 기증해 지역 내 혈액수급에 보탬이 됐다. 지난 4월에는 경상북도청을 방문해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구호 성금 1억원을 기탁해 이재민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지난해는 인근 군위군 사과 농가를 찾아 농번기 일손을 보태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줬다. 이러한 헌신과 봉사에 국회의원, 경상북도지사, 경상북도의회 의장, 칠곡군수,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장 등으로부터 표창장과 감사장도 받았다. 전 세계 175개국 7800여 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하나님의교회는 392만 신자가 성경의 증거대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신앙한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대로 지구촌 각지에서 펼친 사회공헌활동이 3만 회를 넘었다. 이들의 공로를 치하해 각국 정부와 기관이 5000여 회 상을 수여했다. 그중 대표적으로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3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페루 국회훈장·국가 최고 환경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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