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학생이 42명에 불과한 칠곡 가산초등학교(교장 김임순)는 전교생이 `뇌를 깨우는 아침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매주 월요일과 토요일에는 `합기도와 스포츠댄스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해오름 달리기`를 실시하고 있다. 농촌학교지만 대다수 학생들이 등-하교시 통학버스를 이용, 걷는 시간이 매우 부족하고 방과후 이뤄지는 다양한 활동과 학원수강에 따른 운동량의 부족으로 체력이 매우 저하돼 있기 때문에 이같은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학교측은 밝혔다. 수업 전 아침운동이 뇌에 좋은 영향을 미쳐 성적이 올랐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운동은 뇌혈류를 증가시키는데 가장 필수적인 것으로 운동 후 뇌혈류량이 증가하면 뇌에 좋다는 것이다. 혈관과 뇌세포의 새로운 생성을 자극하고, 신경 전달물질이 활성화되며, 뇌세포의 성장인자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학교 관계자는 "매일 아침운동을 실시, 기초체력을 기르고 비만을 예방하며, 학년별 목표를 설정해 자율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연대의식이 고취될 뿐 아니라 수업전 아침운동은 잠자는 뇌를 깨워 균형있는 신체발달로 최상의 조건에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