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포 칠곡군 기획감사실장 발제내용 칠곡군 동명면, 가산면은 대구광역시에 접하고 대구시와 동일 생활권으로 경북 북부권의 관문이다. 현재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대구시의 북부권 팽창시 전원주택등 주거공간의 이동이 예상된다. 또한 경북의 명산 팔공산과 가산산성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는 추세이고, 기존의 국도 5호선·국지도 79호선의 교통소통과 대도시권 출-퇴근 및 관광객 수송 등 교통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므로 대체 교통수단의 확보가 절실히 필요하다. 지역간 균형개발을 통한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지방에 대한 중앙정부의 신뢰 회복으로 국민 대통합을 통한 선진 대한민국 건설이 기대된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이 동명까지 연장돼야 하는 당위성은 다음과 같다. 동명면은 지리적으로 대구시 북구와 동일지역이며, 경제생활-문화적 측면에서 대구시 의존도가 대단히 높은 지역이다. 또 급격한 지역개발로 연담도시(聯擔都市)가 형성되고 있다. 연담도시는 단순한 도시의 집합이 아니라 대도시를 중심으로 기능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도시를 말한다. 이는 대구 칠곡4지구, 동명 봉암지구 택지개발, 동명면 금암리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동일 경제권 형성(50만㎡, 6천명 고용)에서도 알 수 있으며, 동명의 명산 팔공산(가산산성) 순환 관광벨트화 촉진(갓바위⇒동화사, 파계사 ⇒송림사⇒가산산성⇒한티성지⇒제2석굴암)도 관계된다. 대구지하철 3호선과 연계시 팔공산 관광의 대중 교통화가 가능, 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은 구미시와 가산면의 대규모 산업단지와 중소기업 종사자들 상당수가 대구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출퇴근시 동명면을 지나가기 때문에 동명까지 연장돼야 한다고 본다. 이는 곧 동명이 대구시와 지역 산업단지들을 연결시켜주는 주요한 지리적 교통의 요충지며, 동명면 일대에 있는 중소 생산업체에 종사하시는 대구 시민들의 교통체증 해소로 인해 가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요컨대 대구도시철도 3호선 동명 연장은 단순히 대구와 경북을 도시철도로 이어주는 것 외에 대구-경북 경제권 통합을 통한 지역발전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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