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왜관터널'-낙동강과 연계관리 제안 등록문화재인 '구 왜관터널' 조치 결과로 등록문화재 안내판설치, 월2회 이상 예찰 및 점검실시, 주변환경 정비, 활용계획을 문화재청과의 협의, 예산요구 등 대책을 마련중이나 추진실적이 미흡하다. 호국의 다리 경관조성사업 등과 연계되면 볼거리가 제공될 수 있고 낙동강 둔치를 이용하는 군민에게 산책-탐방로로 제공되면 등록문화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므로 진입로 개설 등 실천의지를 갖고 등록문화재의 전체적인 관리대책을 재검토해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공영주차장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관내 공영주차장은 모두 9곳, 820면으로 왜관읍은 6곳, 419면이다. 왜관농협 인근 공영주차장은 지난해 5월 칠곡 주차장 조례를 개정, 왜관농협 조합장에게 무료운영으로 수의계약해 위탁관리하고 필요한 인건비 등에 필요한 비용을 예산으로 지원하고 이용자에게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공영주차장 관리수탁자의 관리부실, 이용자의 무료이용에 따른 장기주차 등으로 설치목적과 주차난 해소라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새롭게 정비된 인근 왜관시장 활성화와 시내 교통소통, 보행자의 안전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구미칠곡축협 왜관지점 뒤 공영주차장 150면이 조성중에 있는 만큼 준공 시점에서 공영주차장의 운영체계를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주기를 바란다. ◆동산재 환경개선사업 보완사업 추진 왜관읍 석전리 동산재는 도문화재로 주변 환경개선사업으로 올해 연지주변 정비공사에 3,000만원을 투자하였고, 동산재 관리사 개축공사(예산 1억8,700만원)의 2010년 추진을 위해 사업비를 신청했다. 주변 주차장 조성, 편의시설과 산책로 정비에 대해 종친회의 부지제공 의사를 감안, 관련사업비를 추가확보해 주변 환경개선사업 마무리시 주민의 이용에 편의를 도모하고 투자효과가 증대될 수 있도록 보완사업이 뒤따라야 한다.
칠곡군은 인터넷 중독 예방-상담사업으로 칠곡군 정신보건센터에 위탁, 280만원의 예산을 들여 3개교(초등 1, 중학교 1, 고등 1)를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예방 특강 780명, 학교파견 집단상담 577건의 실적을 올렸다.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으로 인한 폐해 등이 심각한 수준인데 반해 석적 대교초등, 북삼중, 순심고 등 수혜대상이 일부에 지나지 않아 이에 대한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확대하기 위해 국비를 우선 확보하고 부족한 예산은 군비로 충당하는 등 보다 관심있게 추진했으면 한다.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기본법은 지방자치단체는 각종 기금의 여유자금을 통합관리하고 이를 재정융자 및 지방채 상환 등에 활용하기 위하여 지방자치단체별로 기금의 여유자금을 통합, 통합관리기금을 설치할 수 있고, 통합관리기금의 설치·운용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은 조례로 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통합기금 설치는 기금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공목적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공급하기 위해서다. 통합관리 자금의 각 개별 기금의 설치목적사업, 이미 발행한 지방채의 상환을 위한 자금의 융자 등이 통합기금의 용도이다. 통합기금에 예탁하는 자금에 대해는 국-공채의 이자율 수준과 기금 등의 금융자산 운용수익률 등을 기준으로 통합관리기금운용위원회가 정하는 이자를 지급하게 된다.
기산면 죽전리 칠곡유호월드피아 아파트가 드디어 준공됐다. 유호산업개발(대표이사 남정우)은 12월26일 오전 11시 이 아파트 현장에서 준공식을 가진다. 유호산업개발은 이날 준공식에서 관내 독거노인에게 쌀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방문고객 전원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방문고객을 위한 경품 대잔치도 벌인다. 경품은 42인치 벽걸이TV,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대형냉장고, 디지털카메라 등이다. 유호월드피아는 편리한 교통, 풍요로운 생활, 쾌적한 자연환경 등을 자랑하고 있다. 유호월드피아는 103.44㎡(31평형) 77세대, 77.24㎡(23평형) 352세대 등 총429세대다. 이 아파트는 지난 2001년 6월 칠곡군으로부터 사업계획승인을 받았다. 착공후 70%이상 공정율을 보였으나 자금사정으로 공사가 중단됐다. 유호산업개발(주)은 지난해 5월 칠곡군으로부터 사업계획 변경승인을 받아 공사를 재개,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이다. 유호월드피아는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갈 예정인데 '선시공-후분양(준공후 분양)'이어서 입주희망자는 안심하고 이 아파트를 계약할 수 있게 됐다.
국회 기후변화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인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고령·성주·칠곡)이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5)' 참석을 위해 덴마크 코펜하겐을 방문하고 돌아온 가운데 칠곡군의 탄소포인트제 시범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어 앞으로 이 사업을 공공부문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인기 의원은 코펜하겐 참석 기간중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이명박 대통령과 고위급 회담 등 각종 회의에 동행했다.
내년 6·2지방선거에 출마할 예정으로 있는 A모씨는 지난 22일 칠곡농업인대학(참외, 한우) 프로그램 관련 교육에서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직원 B모씨로부터 무시를 당했다며 강하게 항의. A씨는 모임이 시작되기 전 역시 내년 지방선거 출마예상자인 C씨가 마이크를 잡고 교육장 내에서 인사말을 하자 자신도 마이크를 잡을려는 순간 군농업기술센터 직원 B씨가 "선거법 위반"이라며 적극적으로 말렸다는 것. 이에 A씨는 "앞의 후보예상자는 인사말을 하고 나는 못하게 하는 것은 공평하지 못하다"며 직원 B씨에게 따졌다고 피력. 농업기술센터 직원 B씨는 "현역 국회의원도 이같은 경우에 마이크로 인사말을 하지 못하고 육성으로 몇마디 하고 돌아갔다"며 "칠곡농업인대학 관련 교육장에서 선거 입후보자가 마이크를 잡고 인사를 하는 것은 선거법에 저촉되므로 즉시 제재했다"고 해명.
이인기 의원(한나라당 고령·성주·칠곡)이 지난 3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장영철(영진전문대 총장) 전 국회의원과 만나 지역발전방안과 대통합·대화합·대포용의 정치실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칠곡군의회 신민식 의장은 지난달 23일 제179회 제2차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어려움 속에도 영남권내륙물류기지 건설 등 대단위사업과 오평산업단지를 비롯한 각종 대형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가시화되고 있으며, 도로교통망 확충과 사회복지 기반시설이 확충 되는 등 어느 때 보다 활기차게 군정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의장은 개회사에서 2010년도 예산안이 내년도 군정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것인 만큼 효율적이고 형평성에 맞는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심도있고 미래지향적인 예산심사를 당부한 바 있다. 또 신의장은 동절기 안전사고 및 화재예방 등 겨울철 종합대책 수립은 물론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계층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강구, 군민 누구나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 경북서부지사(지사장 이두필)는 지난 10일 신민식 의장을 일일명예지사장으로 위촉했다.
경북도의회 송필각(행정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의 올해 주요 의정활동 성과를 보면 먼저 3차례에 걸친 상임위 소관부서의 2009년도 예산안 심사와 지난해 회계년도 결산승인에 있어서 예-결산의 총괄적 검토 분석과 함께 단위사업별로 심도있는 심사를 통해 계획적이고 실효성있는 예산편성을 위한 바람직한 모델과 대안을 제시, 집행부의 발전방향을 유도했다.
조흥열 천일이벤트 대표가 지난 17일 리베라웨딩뷔페에서 왜관청년회의소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회장은 취임사에서 "선후배들이 만들어놓은 토대 위에서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회장은 순심연합총동창회와 동기회를 위해 많은 봉사를 했으며, 앞으로도 변함 없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칠곡군이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954가구가 전기와 수도 부분에서 시행한 탄소포인트제 시범사업이 큰 성과를 거둔 가운데 왜관 오성아파트가 이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상업시설에서 사용하는 전기와 수도 사용량을 절감해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등의 온실가스를 줄이고, 그 감축실적을 포인트로 환산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이다. 왜관 오성아파트(370세대)는 지난 2003년부터 운영위원회 회장을 맡고 있는 장재환 씨의 노력으로 입주민이 탄소포인트제 사업에 함께 나서고 있다. 장회장은 우선 화장실 변기에 벽돌 하나를 넣어 수돗물을 아껴 쓰도록 유도했다. 또 그는 아파트 현관에 있는 전등을 센스등으로 교체, 전력 낭비를 줄였다. 장회장은 "아파트 발전을 위해 입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오성아파트가 보다 살기좋은 곳으로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상문학관 시동인 '언령'이 지역에서 많은 시인을 배출하고 있는 가운데 회원 김인숙 시인이 제21회 신라문학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언령(言靈)'은 왜관에서 왕성한 시 창작을 한 구상 선생이 직접 지은 명칭으로 '시의 언(言)어가 가진 신령(靈)한 힘'을 뜻한다. 구상문학관 시창작교실 수강생들은 이같은 구상 시인의 존재론적 시학과 구도적 시정신을 계승한다는 취지로 시동인 명칭을 '언령(회장 박현주)'으로 정하고 2007년 3월 발족했다. 지도교수 김주완 고문의 가르침 아래 지금까지 매주 금요일 한번도 빠지지 않고 시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언령은 2008년부터 매년 가을 왜관역전 시화전을 열고 있으며, 동인지는 4집까지 출간했다. 각종 문예전문지에 동인 10여명이 등단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그러나 지난 3월 김주완 고문이 구상문학관 시창작교실 강사직을 그만두자 언령 회원 전원은 교체될 강사에게 수업을 듣기 위해 문학관에 남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보고 김주완 지도교수를 따라 구상문학관을 떠나게 됐다. 이후 회원들은 매주 금요일 수업할 장소를 찾아 헤매는 그야말로 '떠돌이 수업'을 하면서도 시적 수련에 정진을 거듭했다. 결과는 한겨울을 뜨겁게 달구는 찬란한 영광으로 돌아왔다. 전국의 내노라하는 문학도들이 응모하고, 한국문인협회에서 원로시인들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 김년균 한국문협 이사장, 심사위원 3명)의 철저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 제21회 신라문학대상 공모에서 언령 김인숙 시인이 시부문 대상에 당선된 것이다. 김인숙 시인은 오는 12월28일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21회 신라문학대상 시상식에서 6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는다. 시동인 '언령' 김인숙 시인의 이번 당선은 개인의 영광은 물론 칠곡지역으로도 역사상 처음 있는 경사이다. 나아가 칠곡문학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 올리고 구상문학관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언령 지도교수인 김주완 고문은 지난 4일 열린 '언령' 4집 출판기념회 격려사에서 "구상문학관이 왜관에 있는 것은 칠곡의 크나큰 문화적 자산이자 자부심이며 이를 유치한 분들의 공로는 길이 역사에 남을 것"이라며 "구상문학관을 활성화하고 문화예술인들이 대접받으며 마음껏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멋진 도시(Cool City)', 문화ㆍ예술ㆍ교육도시를 만드는데 우리 문인들이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신문 중부취재본부 신영길 국장이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겨울만 되면 구미, 칠곡 등 중부지역의 독거노인, 장애우,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매년 연탄 1∼2천장을 전달해 훈훈한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 신영길 국장은 지난 15일 영하의 날씨인데도 왜관읍 석전리 강모(76·청각 5급 기초생활수급자)씨 집과 왜관읍 왜관리 동(48·하지기능 2급 기초생활수급자)모 씨 집을 직접 찾아 연탄 250장씩 모두 500장을 전달, 어려운 이들의 따뜻한 이웃이 되고 있다.
민주평통 칠곡군협의회 송인태(교육홍보분과위원장) 자문위원이 지난 11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북지역회의 청년위원회 확대워크숍 및 북한바로알기 캠페인' 행사에서 실시한 '민주평통' '국민통합' '상생공영'을 주제로 한 즉석 통일 사행시 짓기 대회에서 장원을 차지했다. 송인태 자문위원 사행시(장원) 국: 국민통합 저해하는 정치갈등 일소하고 민: 민의존중 화합정치 남남갈등 극복하여 통: 통일한국 앞당기는 민주평통 나라사랑 합: 합심으로 앞장서서 국민통합 이룩하세
"금오산 정기받아 수려한 내고장/경호천변 이팝나무 사랑넘치네/아카시아 향기속에 어린 새싹 자라고/기암괴석 금오동천 북삼희망 꿈꾼다" 낙동문학회 회원인 최인희(새마을 북삼 현대문고 회장) 씨가 작사한 북삼찬가(작곡 박만은)의 1절 가사이다. 박만은 씨는 1970년대 CBS방송국 전속가수였고, 2005년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 음반을 출시한 바 있다. 북삼찬가는 지난달 28일 북삼중학교 강당에서 가진 북삼청년협의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북삼중 학생이 공식석상에서 처음 불렀다. 2절 가사는 "경노사상 존중되는 살기좋은 고장/참외향기 미소짓는 옥토의 기름진 땅/나날이 발전하는 희망찬 북삼/젊음이 넘치는 아름다운 북삼"이다.
제3회 '평화통일 골든벨' 행사가 지난달 21일 순심중-고 강당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칠곡군협의회(회장 장영백) 주최로 열렸다. 순심중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요즘 청소년들이 일반적으로 딱딱하게 받아들이기 쉬운 '평화와 통일'이라는 소재로 즐거운 놀이와 퀴즈를 통해 쉽고 즐겁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1등 통일상은 순심중 3학년 이준섭 학생이, 2등 평화상은 2학년 박휘춘 학생이, 3등 민족상은 2학년 조성현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순심중 김종혁 교장은 "우리 학생들에게 정작 중요한 것은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해, 우리 학생들이 보다 새로운 것을 직접 체험하면서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백 회장은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를 계기로, 장차 통일시대를 이끌어갈 우리 청소년들이 남과 북의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태국 문화부와 세계탈문화예술연맹(회장 김휘동 안동시장)이 공동주최한 '세계탈문화예술연맹 국제 컨퍼런스 방콕2009'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태국 방콕 소피텔 호텔에서 개최됐다.(사진) 이번 총회는 태국 문화부가 11월 문화행사로 선정해 공연 전시가 국가행사로 치러져 IMACO의 첫 국제행사가 성공리에 개최 됐다는 평가다. 총회는 IMACO 의장인 김휘동 안동시장, 티에라 슈룩페치(H.E. MR.Teera Slukpetch) 태국문화부장관과 비라(Vira)차관 등 태국내 주요인사 23명을 비롯해 정해문 태국대사, 김광조 유네스코 방콕본부장, 박성용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장 등 30여개국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책포럼과 학술대회에선 아프리카 8개국과 아시아, 호주, 유럽의 탈과 탈문화, 종교와 애니미즘 등에 대해 논의됐다. 총회에서는 40개국 96개 단체 협의로 탈문화 보전과 발전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대륙별 이사로 아프리카 케냐와 유럽·중동의 바레인, 아시아에 인도네시아, 아메리카는 캐나다를 각각 이사로 선임했다. 세계 탈 전시관도 태국 콘탈과 피타콘탈,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 탈, 볼리비아 악마가면, 일본 노가면, 이탈리아 베니스 가면을 비롯해 인도, 모리셔스, 브루키나 파소 등 120여종의 세계 탈이 전시되기도 했다.
경북과학대학(총장 전동흔) 부설 전통문화체험학교에서는 동지를 앞둔 지난 19일 '제5회 동지 팥죽만들기' 체험교실을 가졌다. 칠곡문화원 자원봉사자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한 이날 행사에는 팥죽도 만들고, 전통 한지 공예체험을 통해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만든 팥죽 20인분은 왜관읍 분도노인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온정을 나누었다. 동지(冬至)는 일년 중 밤이 가장 길어 음이 극에 이르지만, 이후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여 양의 기운이 싹트는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이다. 옛 사람들은 동지를 태양이 죽음으로부터 부활하는 날로 생각하고 경사스럽게 여기고, 또한 동지를 '작은 설' 이라 하여 설 다음 가는 경사스러운 날로 생각하였다. 그러므로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라는 말로 동지의 의미를 강조하기도 하고, 붉은 팥이 액을 막고 잡귀를 쫓는 효능이 있다고 해 팥으로 죽으로 쑤어 이웃과 나누어 먹는 것과 동시에 마을 어귀 고목나무나 집안 문턱에 뿌려 액운을 물리치는 한편으로 묵은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한다.
대구경북영어마을이 주관하고 경북도가 주최한 '시골 아이들 영어왕 선발대회'가 지난 18일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교생이 50명 이내인 농어촌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에 대한 흥미 유발과 자신감을 배양하고 나아가 지역 학생들의 대외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23개 시-군의 소규모 초등학교에서 추천을 통해 선발된 학생 50명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대구경북영어마을에 합숙을 하며 영어캠프에 참여한 후 마지막 날인 18일 영어왕 선발대회를 가진 것이다. 8명이 말하기 대회에, 12명이 크리스마스를 소재로 한 영어연극에, 30명이 징글벨 등을 부르는 아카펠라 공연에 각각 참가했다. 영어마을 상황체험실에서 원어민 강사가 진행하는 다양한 체험 영어교육과 발음, 감정조절, 대본읽기, 제스처, 영어연극 등을 통해 영어를 배운 것이다.
약목초등학교 4,5,6학년 학생 348명은 지난 8일 경북도청 지정 소비생활 시범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소비패턴 비교 체험을 실시했다. 소비 패턴 비교 체험은 학생들에게 합리적인 경제 마인드를 함양하고 소비자 주권의식을 가진 지혜로운 경제인 및 주체적으로 생산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소비자로 성장하기 위한 색다른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약목 5일장, 소매점, 도매점, 대형 할인마트 등에서 직접 구입하는 경험을 했다. 구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입해 온 물품을 구매 장소에 따라 가격, 품질, 포장 상태 등을 비교해 봄으로써 물품을 구입하는 방법과 구입시 유의점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끔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합리적인 소비 생활의 패턴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구입한 물품은 지난 11일 칠곡지역 저소득층 아동지원센터에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