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정책, 공공부문 확대를 이인기 의원 생활 속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운동` 실천 칠곡 `탄소포인트제` 큰 성과…온실가스 4만6천㎏ 절감 국회 기후변화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인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고령·성주·칠곡)이 지난 12월14일부터 19일까지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5)` 참석을 위해 덴마크 코펜하겐을 방문하고 돌아온 가운데 칠곡군의 탄소포인트제 시범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어 앞으로 이 사업을 공공부문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인기 의원은 코펜하겐 참석 기간중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이명박 대통령과 고위급 회담 등 각종 회의에 동행했다. 이의원은 개인적으로 프랑스 전경련(MEDEF)과의 간담회, 한-이스라엘, 한-EU, 한-미, 한-중 의회 양자회담, 반기문 UN 사무총장과의 면담, 아킴 슈타이너 UNEP 사무총장과의 면담, 2012년 제1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8) 유치 홍보 등 활발한 의원 외교활동을 펼쳤다. 이의원은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가 기후변화를 주도하는 국가가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2012년 제1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의사를 공식화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기후변화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이인기 의원은 평소 자신의 생활 속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의원은 서울 여의도에서 월세 형태로 기거하고 있으며, 출-퇴근시 인근 국회의원 회관까지 걸어서 다니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그는 대구에는 부인과 자식들이 생활하는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고, 지역구인 칠곡군 왜관읍에 자가형태로 본가가 있다. 한편, 칠곡군은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954가구(전기, 수도)를 대상으로 시행한 탄소포인트제 시범사업이 큰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칠곡군에 따르면 지난 9개월간 시범실시 한 탄소포인트제 분석 결과 9만3천kw/h의 전기와 1만9천476t의 수돗물을 절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관계자는 수돗물 1만9천476t은 칠곡지역민이 한나절 사용하는 수돗물량과 맞먹으며, 이같은 절감량을 CO2로 환산하면 4만5천898kg에 이르는 대단한 양이라고 밝혔다. CO2 절감량을 탄소포인트로 환산하면 458만9천824포인트에 해당한다. 칠곡군은 가구별로 적립된 포인트당 3원씩의 인센티브를 이달 중에 지급할 예정이다. 인센티브는 문화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총액은 1천674만5천원이다. 가구당 평균 인센티브량은 1만7천500원 정도이다. 이번에 탄소포인트제 시범사업에 참여한 954가구 가운데 가장 많은 인센티브를 받는 가구는 16만원이고, 10가구는 10만원 이상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칠곡군은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시책에 발맞춰 경북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지난해 1월부터 탄소포인트제를 시행해 왔다. 이를 위해 지난해 1월 지역의 15개 아파트 단지 부녀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3월까지 참여자를 모집해 전 가구 확대에 앞서 시범실시해 왔다. 나남훈 의원은 칠곡군의회 제179회 제2차 정례회기중인 지난 11월24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러한 시범사업의 실효성과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공공부분도 함께 참여해야 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가로등과 보안등, 교통신호등, 청사 전기-수도 등을 포함해 군청과 읍-면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종합계획을 수립, 기관단체간 협의 등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우용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정부의 에너지절약 정책에 따라 군 청사를 비롯한 교육문화복지회관, 농업기술센터 등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에 따른 타당성을 검토하고 정부지원금을 확보하는 등 설치계획을 추진, 에너지 절감효과가 검증되면 태양광발전시설을 확대보급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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