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인구가 계속 늘어 지난달 현재 12만4명을 기록, 1년새 817명이 늘었다. 이는 도내에서 군 단위로는 유일하게 매년 인구가 증가하는 군으로 평균연령이 36.7세로 도시산업 종사율이 88.4%에 달하고 있다. 칠곡군 인구는 1998년 9만2천420명에서 2005년 11만388명으로 11만명을 넘겼고, 2006년 11만4천612명, 2007년 11만7천234명, 2009년 11만 9천188명을 기록하는 등 10여년 만에 2만7천여명이 증가했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같이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기현상은 대구·구미 등 대도시 인근에 위치해 있는데다가 지역 내 산업인프라가 인근 시·군보다 비교적 양호해 사업체 증가율이 3.8%로서 도내에서 최고인데다가 각종 문화 시설과 노후보장 시설이 잘 돼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또 주민들의 배타성이 전혀 없어 다문화 가정이 많아 외국인 주민등록 인원이 도내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고부가 가치 위주의 첨단산업이 밀집해 젊고 유능한 인력들이 몰려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나라당 이인기(고령·성주·칠곡) 국회의원은 지난달에 이어 2월 임시국회 회기 중임에도 이달 5,6일 양일간 왜관읍과 지천-가산-동명면 일대에서 '의정보고회'를 개최,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지난 의정활동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인기 의원은 5일 오후 왜관읍 석전6리 무성아파트를 시작으로 의정보고회를 열어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보고하는 한편 지역현안에 대한 주민과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애로사항·민원을 듣고, 이를 의정활동에 잘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칠곡군이 승진인사 요인이 발생했는데도 툭하면 인사를 미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5급 사무관 등 인사를 단행하지 않아 공무원의 충성경쟁을 유도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제때 인사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칠곡군은 지난해말 4급(서기관)인 기획감사실장과 5급인 회계과장이 퇴임해 인사요인이 발생했으나 인사를 하지 않고 4급인 장모 주민생활지원과장을 기획감사실장으로 전보하는 동시에 주민생활지원과장을 겸임토록 했고, 5급인 이모 총무과장을 비어 있는 회계과장을 겸임토록 발령냈다.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를 통해 학교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교의 책임감을 강화하기 위해 도내 초·중·고 140여개 우수 학부모회를 선정, 학부모회당 500만원 정도로, 총6억8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5일부터 3월16일까지 공모를 통해 단위학교 학부모회의 활동계획서를 접수, 지원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며, 중점지원 내용은 학부모 자원봉사 활동, 학부모교육, 학교교육 모니터링 활동, 기타 학교교육 발전과 학생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 사업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학교교육의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의 실질적인 교육 참여를 보장해 궁극적으로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9년 도정 주요성과와 2010년 도정 운영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김=지난해는 출발부터 국제금융위기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위기 극복을 위해 도정을 비상체제로 전환, 정부 정책들이 현장에서 바로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집중했고 무엇보다 중소기업과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이와 함께 산, 강, 바다를 중심으로 개발의 축을 새롭게 구축했습니다. 경제자유구역, 부품전용공단 지정과 함께 국가산업단지 2,500만평 시대를 열어 기업 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되었고, 국비도 7조원 시대를 열어 SOC(사회간접자본) 확충과 첨단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시를 쓰는 문학가가 지난달 11일 칠곡부군수로 부임, 감흥(感興)적인 군정수행이 기대된다. 황무룡(58·사진) 신임 칠곡부군수는 "30여년동안 경북도와 일선 시-군에서 근무하면서 쌓은 경험과 인맥을 최대한 활용, 시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는 칠곡이 첨단 도-농복합시로 발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부군수는 울진군 평해읍 출신으로 평해상고와 계명대 정책개발대학원 행정학과(석사과정)를 각각 졸업했으며, 지난 1973년 11월 공직에 입문해 경북도 기업지원팀장, 투자유치과장, 기업노사지원과장, 도의회 통상문화전문위원 등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1993년 대구문학으로 등단한 그는 왕성한 시창작 활동을 해온 중견시인으로, 지난해 8월 다섯번째 시집 '마음에 길 묻다'를 출판한 바 있다. 가족은 부인 조미화씨와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문학활동과 테니스이다. 오는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요한 시기에 취임한 황부군수는 "경북도와 칠곡군, 그리고 군수님과 직원간의 교량 역할을 하면서 칠곡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처럼 아름답게 수행해 나갈 그의 행정능력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2월4일 칠곡군농업기술센터에서 도-시-군 농어업관련 공무원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경북농수산업 추진여건과 중점추진과제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도-시-군 농수산 담당과장을 대상으로 최근 농어업 여건과 정책환경, 중점추진과제를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토론과 의견수렴으로 농어업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최대 격전지이자 승리의 전환점이 됐던 낙동강변 일원에 호국 문화관광벨트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5년간 왜관·다부동∼신녕·영천~안강·포항 등 낙동강 인근 한국전쟁 유적지 일대에 전쟁 체험·학습공간인 ‘호국 평화 벨트’를 조성키로 했다. 국비 등 총 2865억원이 투입될 이 사업은 한국전쟁 반전의 계기가 된 낙동강 방어선 내 전쟁 유적과 극적인 전쟁 스토리를 복합적으로 연계해 세계적인 호국 평화 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것.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하반기쯤 조사가 완료되면 본격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사업은 칠곡 왜관·다부동, 영천 신녕, 경주 안강·기계, 포항, 영덕 장사, 상주 화령장, 안동 낙동강 등 7개 지구로 나눠 개발이 추진된다. 지구별 특성으로는 우선 전쟁 당시 대대적인 융단 폭격이 감행된 왜관·석적 유학산 등 왜관·다부동 지구에는 낙동강 호국평화 문화공원이 조성된다. 600억원이 투입될 공원에는 한국전쟁의 유적을 전시한 전시박물관을 비롯해 다부동 전투와 관련한 상황을 입체적으로 재현한 기념관, 체험관, 영상관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 도는 한국전쟁 격전장의 중요한 상징물인 칠곡 왜관읍 왜관철교(길이 468m, 폭 4.5m)를 복원한다. 등록문화재 제406호인 왜관철교는 1950년 파죽지세로 남하하던 북한군을 막기 위해 유엔군이 다리 일부를 폭파했으며, 이후 국군이 낙동강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북진의 계기를 마련했던 곳이다. 1993년 다리를 전면 보수, 차량 통행은 금지되고 인도교로 사용되고 있다.
개장 5년째를 맞은 칠곡군 근로자종합복지관이 지역 근로자와 주민의 여가선용과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왜관읍 금산리 왜관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근로자종합복지관은 지상 3층 연면적 2천59㎡ 규모로 체력단련장, 탁구장, 건강관리실 등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1층에는 어린이집과 농협이, 3층에는 왜관산업단지 관리공단이 입주해 근로자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비(1개월 2만2천원, 3개월 4만9천500원)만 받고 운영중인 체력단련장은 인근 주민과 퇴근후 근로자(월평균 2천여명)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고 휴게실에는 인터넷 검색과 독서공간(미니문고 1인 3권이내 5박6일)을 마련했다. 특히 어린자녀를 둔 맞벌이 근로자들을 위해 복지관 1층 소망어린이 집에서는 밤 9시30분까지 시간연장반을 운영하여 여성근로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복지관 3층 왜관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공단관리에 관한 각종 업무지원과 근로자들에게 재직근로자 교육 및 취업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복지관내 농협과 주변 우체국, 은행 등이 밀집돼 바쁜 근로자들이 편리하게 우편-금융업무를 보고 있으며 앞으로 근로자의 편의를 위해 복지관에 주민등-초본 등 10여종의 제증명 발급이 가능한 무인민원발급기도 설치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된다. 칠곡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시설 확충을 통해 근로자들의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왜관읍 왜관8리 왜관토지구획정리지구내 칠곡군립도서관이 착공 3년만에 지난달 19일 개관했다. 특히 군립도서관은 천장이 채광(採光) 식으로 건립, 전등을 켜지 않아도 실내가 밝아 에너지 절약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순심연합총동창회(회장 이영환)는 2010년 1월9일 순심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신년교례회를 가졌다. 경인년 새해를 맞아 순심연합총동창회원들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애교심을 다지기 위한 이날 교례회에는 순심교육재단 서경윤 이사장과 순심연합총동창회 신덕수 명예회장, 신민식 군의회 의장, 이영우 도교육감, 각기수별 동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왜관1리 부녀회(회장 송유자)는 5일 왜관1리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등 70세대를 대상으로 '사랑의 떡나누기' 자선행사를 실시했다. 송유자 회장은 자신이 회장을 맡은 지난 2008년부터 회원들과 함께 관내 독거노인 등에게 경로잔치와 추석 송편나눠주기 등을 벌이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방선거를 불과 6개월 앞두고 지역으로 들어오셨는데 그 동안 무엇을 하셨습니까? 송=저는 원래 왜관에서 자라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를 졸업하였으며 1966년 1월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하여 임관 후에는 전방수색소대장을 거쳐 월남전에 파병되어 소대장으로 전투에 참가하였습니다. 귀국 후에는 국비유학생으로 선발되어 미국에서 유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에는 육군3사관학교에서 교수로 2005년 9월 전역할 때까지 근무하였습니다. 즉, 국방임무를 수행하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후에는 경북대학교에서 후진들을 교육해 왔습니다.
-대구 달서구의회 의원직을 던지고 출사표를 던지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김=저는 경북대에서 경영학사를 거치고 도시행정 석사, 지역개발 박사과정을 수료한 지역개발 전문가입니다. 특히 대구시 달서구의회 운영도시위원장으로서 왕성한 지방자치 활동을 펼치던 중 현재 5대조부터 살아오고 있는 칠곡군을 늘 잊을 수 없었으며, 타향에서 지방 일꾼을 하느니 차라리 고향땅에 가서 남은 삶을 고향에 뿌리내리고 고향 발전에 헌신하고자 지난해 9월말 달서구의회 의원직을 사직하고 미래 칠곡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창조적인 복지문화 창달을 위해 칠곡군 왜관읍에 칠곡복지문화연구소를 설립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말 36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 소감이 남다를텐데…. 김=1974년 새마을운동 녹색혁명으로 시작된 조국근대화의 물결이 거세게 일 때 약관의 나이로 공직에 투신했습니다. 격변의 80년대를 거치고 새로운 도약의 21세기를 맞아 오늘에 이르기까지 올곧게 오직 한길로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공직생활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칠곡시승격, 영남권내륙물류기지 조성 등 지역의 대단위 프로젝트에도 심혈을 기울이면서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등 칠곡의 미래를 위해 보람과 긍지를 갖고 후회없는 공직생활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본관이 광주(廣州)인 이승해(李承海) 선생은 지난 1903년 11월27일 경북 칠곡군 왜관면 매원동(현 매원리) 390번지에서 매원동 불천위 박곡종가(朴谷宗家) 11代宗孫 이경석(李庚錫)님의 아들로 12代 大宗孫로 출생했다.
지난달 4일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배천태 경북도지부장로부터 상이군경회 칠곡군지회장으로 임명받은 김정수(사진) 민주평통 칠곡군협의회 부회장은 "국가유공자들의 위상강화와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상이군경 회원들의 화합과 보다 나은 생활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기산면 죽전리 송광매원 서명선(사진) 대표가 지난달 12일 송광매원 3층강당에서 칠곡군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서회장은 "앞으로 농촌과 도시가 함께 살기 위해서는 친환경 농업이 활성화돼야 한다"며 "어렵게 출발한 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장족의 발전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회장은 지난 2004년 12월 제3회 지식농업실현 벤처농업창업 경연대회에서 '토종 매실을 이용한 기능성 식품'을 제안,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송광매원은 지난 2004년 10월 농림부가 추진한 '2004 한국전통식품 베스트 5'에서 매실로 만든 '매실김치'를 선보여 가공식품 부분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송광매원은 지난 2002년 대회에서도 '매실고추장'을 출품, 동상을 받았다. 해마다 송광매원은 칠곡군매실연구회와 아침해원골 녹색농촌체험마을 공동주최로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봄이면 칠곡 매화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대구 등 전국에서 농촌체험 학습장으로 도시민들이 방문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치룬 가산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총선거인수 1천54명 가운데 조합원 951명(투표율 90.2%)이 투표에 참여, 339표를 얻은 장재호(사진) 현 조합장이 최영화(308표)-신회구(256표)-박규봉(48표) 후보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박용생(57·사진) 지천면 신1리 이장이 지천농협 조합장으로 당선, '입지적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18일 치룬 지천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총선거인수 1천309명 가운데 조합원 1천104명(투표율 84.3%)이 투표에 참여, 447표를 얻은 박용생 후보가 392표를 얻은 이성기 현 조합장을 55표 차이로 제치고 조합장에 당선됐다. 박창기 후보는 265표를 획득했다. 박용생 당선자는 27년간 지천농협에서 근무했고, 신1리 이장과 지천면 재향군인회장을 맡고 있으며, 신동초등학교 운영위원장과 지천면 향토회장, 지천면 결식아동돕기 후원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박당선자는 ▶농민의 생산품 판매에 주력 ▶경제사업장 전면개편 ▶대출금 금리인하 ▶쌀직불금 신청의 농협대행 ▶작목반 결성과 국비보조사업 지원 ▶조합원과 조합 임직원간 소통과 이해증진 등을 공약으로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