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쓰는 문학가가 지난 1월11일 칠곡부군수로 부임, 감흥(感興)적인 군정수행이 기대된다. 황무룡(58·사진) 신임 칠곡부군수는 "30여년동안 경북도와 일선 시-군에서 근무하면서 쌓은 경험과 인맥을 최대한 활용, 시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는 칠곡이 첨단 도-농복합시로 발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부군수는 울진군 평해읍 출신으로 평해상고와 계명대 정책개발대학원 행정학과(석사과정)를 각각 졸업했으며, 지난 1973년 11월 공직에 입문해 경북도 기업지원팀장, 투자유치과장, 기업노사지원과장, 도의회 통상문화전문위원 등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1993년 대구문학으로 등단한 그는 왕성한 시창작 활동을 해온 중견시인으로, 지난해 8월 다섯번째 시집 `마음에 길 묻다`를 출판한 바 있다. 가족은 부인 조미화씨와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문학활동과 테니스이다. 오는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요한 시기에 취임한 황부군수는 "경북도와 칠곡군, 그리고 군수님과 직원간의 교량 역할을 하면서 칠곡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처럼 아름답게 수행해 나갈 그의 행정능력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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