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문화의 세기라 하면서 이제는 문화 콘텐츠가 각광받을 것이라고들 한다. 지역적인 것이 곧 세계적이라는 이야기도 낯설지가 않고, 전통문화에 대하여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요즈음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산, 계곡을 등을 찾고 있으나 조금은 다르게 생각하고 싶다. 이 가을에 흔희들 명산을 굳이 찾고 있음은 너무나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지역의 산과 들은 너무 외롭지 않을까? 가산산성, 팔공산, 유학산 등 정말 아름다운 산이 늘 가까이서 나를 품어 지켜주고 있다. 말로만 우리 것, 내 것을 찾지말고 내가 예쁘게 생각해 준다면 그 산은 나를 지켜주고 언제나 지역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뽐내며 자랑스러움을 간직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조금씩 다르게 옷을 갈아 입는 가을 유학산의 모습을 매일 바라보며 자연에 감사를 표시한다. 존경하고 싶은 유학산, 언제나 말 없이 이 지역을 지키고 있는 이 산, 자랑스럽고 근엄하게 보이는 이 산이 올 가을에는 유난히 아름다게 보인다. 내 고향 칠곡에 살고 있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 꾸준히 산을 바라보며 6·25전쟁을 회상해 본다. 그 때 아무일도 없었는듯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는 유학산과 참전용사 등이 우리들의 자유를 지켜준데 대해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 이 지역을 지켜주었고, 이 나라의 자유-평화 수호를 위해 실로 큰 일을 했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는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사람이라서 보상을 받고, 산이라서 모르는 척 그냥 지나치더라도 아무런 불만을 나타내지 않는 유학산을 이제는 우리 모두가 가꾸고 보살펴야 할 것이다.
KT&G(사장 곽영균)는 100% 순수 담뱃잎을 사용하는 아메리카 인디언의 전통 담배제조 비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HOOPA(후파·사진)'를 10월21일부터 전국에 출시한다.
거미줄처럼 이어지는 사통팔달의 도로를 자랑하고 있는 칠곡군이 외지에서 찾아오는 지역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관광명소와 친환경농산물 시장 등을 조성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칠곡군은 지난 3일 배상도 군수, 신민식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방의원, 각 기관단체장, 시공업체 관계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계획도로개설공사와 왜관시장비가림시설사업의 준공·점등식(루미나리에 경관조명)을 현장에서 가졌다.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고령·성주·칠곡)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지난 14일 '대구도시철도 3호선 칠곡군 연장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데 이어 15일 '별정직 보건진료원의 일반직화를 위한 여·야 합동토론회'를 공동주최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지회장 곽경호 군의원·사진)는 최근 왜관 리베라웨딩에서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배상도 군수, 신민식 군의회 의장, 이준섭 칠곡경찰서장, 자유총연맹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곽경호 지회장은 지난 1년간 조직활성화와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선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에서 자유민주주의 수호활동과 국가발전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인 공로로 대통령 표창장을 받았다. 곽경호 지회장은 기념사에서 "6·25전쟁 사진전과 음식재현 시식회, 호국로 걷기체험, 사랑의 집 고치기, 청소년 현장체험학습 등 많은 일을 불평 없이 묵묵히 행한 모든 회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통령 표창의 영광을 회원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17일 기산면 평복1리에서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배 연기 없는 스모크프리마을 운영 선포식(사진)'을 가졌다. 칠곡군보건소는 스모크프리마을을 운영하여 주민들의 흡연으로 인한 폐해를 줄이고 금연, 절주, 영양, 운동, 치매예방, 구강사업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개인이나 지역사회가 가지고 있는 건강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고 건강위험 요인을 조기 발견함으로써 건강을 향상시키고 전 주민의 건강형태 및 환경을 변화를 추구, 장수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스모크프리마을 운영 대상마을 선정되면 첫째, 전 주민을 대상으로 금연, 영양, 절주, 치매, 구강교육이 실시된다. 둘째, 이동금연클리닉이 흡연자를 대상으로 6주간 마을회관에서 운영되며 이후 6개월까지 금연상담사가 메시지 발송, 전화상담 등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금연체조, 금연웃음치료, 금연침 등을 통해 금연성공으로 이끈다. 셋째, 장기간 흡연으로 인한 니코틴, 타르가 치아의 변색과 잇몸질환을 가진 흡연자를 대상으로 이동구강검진을 실시하여 금연의지를 지지하고 도움을 주게 된다. 넷째, 고령인구가 많은 평복리 주민을 위하여 치매예방운동과 치매검진을 통하여 철저히 관리하게 되며 고혈압, 당뇨환자 중 흡연자에 대해선 맞춤형건강관리팀과 협력하여 관리하게 된다. 배상도 군수는 "여러분들이 건강해야 칠곡군도 건강해질 수 있다는 걸 명심하고 금연으로 건강한 칠곡군을 만들자”고 말했다.
칠곡군 동명면, 가산면은 대구광역시에 접하고 대구시와 동일 생활권으로 경북 북부권의 관문이다. 현재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대구시의 북부권 팽창시 전원주택등 주거공간의 이동이 예상된다.
칠곡군산란계연구회(회장 송인환)는 닭의 날(구구데이)인 9월9일 칠곡군농업기술센터에서 배상도 군수와 군의회 이길수 부의장, 곽경호-배완섭-나남훈-김학희 의원, 연구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헛개나무를 첨가한 육계와 솔잎을 먹인 계란 등에 대한 시식회-소비촉진행사를 가졌다. 송회장은 "올해로 세 번째 맞는 이번 행사는 닭을 불러 모을 때 '구구'라고 불렀던 점에 착안한 농수산식품부에서 닭고기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9월9일을 모두 불러 닭고기와 계란 요리를 먹는 날로 정해 닭고기 먹기 행사를 가진다"고 말했다. 한편, '쌀데이'(8월18일), '오리데이'(5월2일) 및 2월23일 '23'의 음을 딴 '인삼데이', 3월3일 3이 2번 겹친다고 해서 '삼겹살데이', 6월6일 '육(고기)'자가 두 번 들어간다고 해서 '고기 먹는 날', 11월11일 길쭉한 모양의 1이 4번 이어진다고 해서 '가래떡 먹는 날', 12월12일 하니데이로 벌꿀을 먹는 날로 정해 이에 맞는 소비행사를 여는 것도 좋겠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으로 왜관에 진출한 GS마트가 경북도의 사업 일시 정지 권고에도 불구하고 계속 장사를 하고 있어 지역 영세상인들과 갈등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 면적의 56%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로 묶여 있는 동명면이 재산권 행사와 개발을 제대로 할 수 없어 갈수록 낙후화, '2020 대구권 광역도시계획 변경'에서 해당 주민들의 입장을 감안해 시급히 그린벨트를 해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역균형발전과 민주적 지방자치를 위한 지방분권국민운동(이하 지방분권국민운동)'은 지난 8일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의 '수도권의 계획과 관리에 관한 법률안' 대표발의에 대해 이날 성명을 내고 "국회는 수도권공화국 건설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송필각 경북도의원은 지난달 26일 제235회 임시회에 앞서 5분 자유발언에서 "경북도에는 도립 화장장이 없어 칠곡군을 비롯한 14개 시-군에서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송의원의 5분발언 요지다.
경북도는 2014년까지 총2천8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낙동강 호국평화벨트 조성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키로 하는 한편 봉화∼고령간 282㎞ 탐방길을 3개권역으로 나눠 개발키로 했다.
북삼읍 숭오지와 숭오1리 앞 경호천 표고조사를 해본 바에 의하면 9m의 차이가 나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용수관로 설치를 하면 숭오·인평·율리·보손리·어로리 등 약목까지도 농업용수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루빨리 용수관로를 설치하여 내년 봄 갈수기 대책을 마련해 주시길 요구 드리며, 비단 이곳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관심을 가지고 가뭄에 미리 대비 할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란다.
현재 중앙정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이라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는 가운데 낙동강을 끼고 있는 칠곡군도 이번 기회를 통하여 국비 지원을 받아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할 호기라도 생각한다.
칠곡군과 칠곡교육청, 영진전문대는 지난 3일 지천면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초·중학교 교장과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어체험학습 참여학생의 규모 확대와 학부모의 경제적 비용 절감을 위해 영어체험학습 지원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대구경북영어마을은 지난해 9월 경상북도와 협약을 체결해 16개 시군에서 체험학습에 참여하고 있으며, 4박5일 과정은 1인당 소요경비가 46만원(도비보조금 30만원, 학부모 자부담 16만원)이다. 올해 체험학습에 참여하는 칠곡군 학생은 150여명으로 이 가운데 저소득자녀 학생 15명은 본인 부담 없이 영어교육을 받는다. 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참가학생의 규모를 확대하고 군비 지원액도 늘여 학부모의 자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6·25 참전용사로 이명박 대통령 이름으로 국가유공자자증서를 받았던 김호출씨가 8월25일 8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왜관에서 태어난 고 김호출씨는 6·25전쟁 중인 1951년 입대, 전우가 피를 흘리며 전사하는 사선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그는 자신의 절친한 전우가 산화하면서 전쟁터에서 남기고간 양날 면도기를 소중히 간직해 왔다. 고 김호출 용사는 지난 2002년 뇌경색으로 쓰러졌으나 그 후 80세까지 이 면도기로만 자신이 직접 면도를 했다고 한다. 다시는 볼 수 없는 그립디 그리운 전우와 죽을 고비를 수차례 넘겼던 참혹했던 전쟁터를 떠올리며 이 면도기를 평생 아껴 사용해 온 고 김호출 용사는 영천시에 있는 국립영천호국원에 안치됐다. 비록 조그만 면도기지만 여기에 서려있는 참전용사들의 애환은 후세에 전할 가치가 충분하다. 고인의 아들인 김철수 칠곡신문 사장을 비롯한 유족은 이 면도기가 전쟁기념관에서 길이 보존되기를 바라고 있다.
경북과학대학(총장 전동흔) 뷰티디자인계열 학생들이 지난 13일 대구 국제바디페인팅 페스티벌에서 대거 수상, 경북과학대의 명성을 세계에 떨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