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척추와 같은 백두대간은 백두산을 정수리로한 천지연(天地淵)의 깊은 수기(水氣)는 많은 에너지를 분출하며 산따라 기맥따라 대간을 이루며 내리다 삼남을 가르는 매봉산(1,303m) 분기점에서 태백산과 남쪽 마지막 지리산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낙동강 700리를 가운데 두고 분가한 낙동정맥은 영취산 통도사를 찾아 내리다 중간 기착지인 팔공산의 웅자함을 만나 팔공의 기맥을 크게 형성하면서 대구를 품에 안고 있다. 비로봉을 정점으로한 기맥의 주류는 칠곡의 관문 가산(902m)으로 이어져 황학산을 건너와 황학지맥을 만들어 소학산(624m)과 유학산을 같이하면서 왜관, 지천, 석적을 경계로 하고 있고, 그 중앙인 소학산은 왜관읍 경계의 최고 봉우리 중심축이며 서북을 향해 석적읍을 가르면서 기반산을 내려와 작오산 끝자락이 한축이 되어 낙동강을 만나 왜관의 서북 관문을 마무리하고 있다.
지난 20일 취임한 제7대 칠곡군어린이집연합회 이진권(사진) 회장은 "칠곡보육의 발전을 위해 임원들과 함께 인재양성과 사회봉사 활동지원, 보육인들의 권익신장-처우개선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왜관 천재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 이진권 회장은 청년협의회 칠곡군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이회장은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및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어린이집, 종사자들이 보람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는 어린이집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광학당 서점이 오는 3월 21일 개점 56주년을 맞습니다. 면(약목면)지역에 위치한 서점으로서 칠곡군을 비롯한 경북도내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입니까? 이=도 전체로는 잘 모르겠으나 칠곡군에서는 단일 상호로 처음의 위치에서 동종 업을 50년 이상 유지하고 있는 곳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몇년전 폐점한 왜관 진문서점이 저희보다 1년 먼저 개점을 하였으나 지금은 폐업한 상태라 현재로서는 저희 광학당이 가장 오래된 서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는 지난 18일 2010년 정기총회를 열어 임기가 끝나는 제14대 임계자 회장의 후임으로 제15대 이동진(사진)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칠곡군지부 부회장에는 백재기·오혜숙씨를, 감사 최인희·박세준씨, 총무 박정애씨를 각각 선출하고 2009년도 결산-2010년 예산안을 모두 처리했다.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는 2007년 전국최우수 봉사단체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 모범단체다. 이동진 회장은 "현재 새마을문고 경상북도 부회장을 겸임하면서 임기 3년동안 칠곡군지부 문고 30곳과 군지부 소속 느티나무주부독서회(회장 옥명선) 등 회원 300여명과 함께 500년을 살아온 고향에서 즐겁고 재미있는 독서운동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 제12·13대 회장을 역임했던 이동진 회장은 도지사 표창장, 자랑스런 도민상, 국무총리 표창장, 대통령 표창장 등을 받은 바 있다.
예전에는 필름 카메라에 기념사진을 찍고 사진관에서 인화해 앨범으로 만들어 보관을 했다. 요즘은 사진 메니아들도 거의 다 디지털 카메라로 바뀌어 인화해서 앨범으로 모아두기 보다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그냥 저장해 둔다. 얼마전 김모(28) 주부는 어느 날 갑자기 컴퓨터가 부팅이 안 되어서 컴퓨터 매장에 수리를 하러 갔더니 하드디스크가 망가져서 교체를 해야 한다는 전문가에 말을 듣고 망연자실했다.
칠곡군의회 이상천 의원의 대표발의로 개정된 '칠곡군 공동주택 지원조례'가 올해부터 효과를 보게 됐다. 군의회는 2006년 1월 '칠곡군 공동주택 지원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조례안 신설 이유는 공동주택 단지내 도로와 상하수도, 보안등,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등은 공동시설로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해야 하나 공동주택 단지가 사유지라는 이유로 상위법에 따른 지원근거가 없어 관리비용이나 보수비 등을 전액 입주민들이 부담, 같은 군민으로서 자연부락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약목면 컨테이너 기지를 놓고 칠곡군과 코레일(한국철도공사) 등이 이해관계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칠곡군은 약목면 코레일 약목보수기지 내 구미철도 컨테이너 물류기지(CY)를 폐쇄, 영남권내륙물류기지와 통합해 줄 것을 당국에 요구해 놓은 상태다. 칠곡군과 군의회는 지난 9일 국토해양부와 코레일을 방문, 편법운영을 하고 있는 약목면 컨테이너 물류기지를 폐쇄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995년 약목면 복성리 13만여㎡를 경부고속철도 건설에 따른 보수기지로 사용키로 하고 건설교통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그리고 2005년 2월부터 코레일 물류사업본부와 협의를 거쳐 보수기지 가운데 3분의1인 4만2천여㎡를 구미철도 컨테이너 물류기지로 사용하면서 연간 9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철도시설공단과 코레일은 국토해양부로부터 이곳의 컨테이너 물류기지 사용에 따른 승인을 받지 않고 편법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칠곡군의회 김학희 의원은 제174회 임시회에 이어 지난해 12월 제179회 제2차 정례회 군정질문을 통해 약목 보수기지가 원래 목적과 다르게 운영, 차량소음과 컨테이너 운반차량으로 인해 도로의 파손이 심각한데다 북삼교과 주변 진입도로의 교통소통에 많은 지장을 초래, 영농과 통행 등의 불편으로 민원이 잇따라 합리적인 대안마련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칠곡군은 구미철도CY 편법 운영의 잘못을 지적하고 지난해 5월부터 5회에 걸쳐 국토해양부와 코레일측에 이에 따른 소음공해 등의 민원을 해결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코레일은 이에 대해 보수기지에 적치물을 놓을 수 있는 만큼 보수기지 여유공간을 컨테이너 물류기지로 활용, 불법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코레일측은 지난 8일 칠곡군에 보낸 공문을 통해 적법한 운영과 소음 등 민원해결을 위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했으며 3월말∼4월초 결과가 나오는 대로 칠곡군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코레일측은 구미공단 입주기업체와 컨테이너 운송사가 이곳 컨테이너 기지를 선호하는 만큼 폐쇄하기 보다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활성화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구미철도CY의 폐쇄-이전 등을 요구하는 민원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구미공단 수출업체들은 약목면의 현재 컨테이너 물류기지에 비해 10㎞ 정도 떨어져 있는 지천면 영남내륙물류기지로 옮기면 추가비용이 발생,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구미철도CY의 폐쇄-이전을 반대하고 있다.
칠곡군 이장 임면(임명과 해임)이 군 관련 조례·규칙에 의거한 마을자치규약이나 공동주택관리규약에 따라 시행할 수 있는 일관된 규정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칠곡군 이장임명에 관한 규칙 제3조(임명절차) 1항에 따르면 이장은 주민총회 추천을 받은 자 중에서 적임자를 읍-면장이 임명하나 주민총회를 개최할 수 없는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때에는 里개발위원회 추천을 받은 자 중에서 임명할 수 있다.
칠곡군 환경정책이 자연친화적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그동안 군은 '개발과 환경이 조화된 살기좋은 칠곡 건설'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환경종합센터 운영 등 Clean 칠곡 건설을 위한 환경인프라 구축에 전념했다. 이제는 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고 올해는 동정천 생태하천 복원과 분수대 설치, 선진국형 친환경 도시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하수관거 정비사업(BTL) 등 자연친화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왜관중학교∼동부초등학교간 도로가 2월25일 준공, 이 일대의 주거지역 개발촉진 등이 기대된다.
"동기들보다 늦게 대학에 재입학해 좋은 직장에 취업하게 돼 너무 기쁩니다. 금형 설계 전문가로 대학에서 익힌 실력을 보여줄 겁니다." 지난 17일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 입사하는 이재용(28)씨의 취업 소감이다. 그는 인문계고 졸업 후 2001년 영진에 입학했다가 학업을 접고 해군 부사관으로 4년, 토목회사에 1년간 일했다. 그는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전문 기술을 가져야 경쟁력이 있고, 롱런 할 것 같아 대학문을 다시 두드렸고, 나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공동아리 활동으로 영어와 전공실력을 키운 것이 취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왜관농협(조합장 이수헌) 남부지점 3층 회의실에서는 요즘 약용식물관리사 자격시험을 앞둔 준비생 70여명의 열기가 가득하다.
칠곡교육청(교육장 리기옥)은 지난 2월18일 교복 구매 시즌을 맞아 교복가격 안정화와 학부모의 부담 경감을 위해 교복 일괄(공동)구매와 교복 물려주기 운동의 일환으로 지역 중-고등학교 교감, 학부모 대표,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연수회를 개최했다.
“아내 입학식에 따라나선 것이 계기가 돼 지금은 함께 사회봉사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지난 2월19일 경북과학대학(총장 전동흔) 학위수여식에서 서금철(57) 씨는 이렇게 밝혔다.
영진사이버대학(총장 장영철)이 지난 2월21일 제7회 졸업식에서 975명의 졸업생들에게 전문학사 학위를 수여한 가운데 어려운 환경을 딛고 꿋꿋하게 2년 과정의 교육을 마친 화제의 졸업생 3명이 눈길을 끌었다.
북삼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영남제분(대표이사 류원기)은 해마다 1천만원의 'YNAM 장학금(영남제분 장학금 명칭)'을 수여한다고 밝혔다.(사진) 지난 17일 북삼초교(교장 구자억) 졸업식에서는 졸업생 김지원 등 10명에게 각 50만원씩 장학금이 주어졌으며, 향후 매년 10명씩 장학생을 선발, 이들 학생 1명당 연간 100만원씩 3년간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키로 영남제분은 약속했다. 류원기 대표이사는 이 학교 16회 졸업생으로 모교인 북삼초교 학생들의 꿈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해 8월 '1교1사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류사장은 그동안 모교발전과 교육활동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다. 류원기 대표이사는 모교의 우수한 인재들이 이러한 지원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학습에 더욱 노력하여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인 교육지원을 할 것을 약속했다.
경북도는 1040억원을 들여 농어촌 주택 개보수 사업 등 농어촌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본격 전개한다. 도는 고령화, 이직 등으로 침체돼 가는 농어촌 지역을 더 살아나고 더 돌아오며 더 살기좋은 복지 전원마을로 만들기 위해 이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농어촌 지역 낡고 노후한 재래식 주택을 전원형 녹색주택으로 개량하고 흉물스럽게 장기 방치된 빈집과 도심지 변두리 달동네 지역에 정주기반 생활 편익시설을 말끔히 정비한다. 농어촌 주택개량에 1322동 661억원을 투입, 태양열, 심야보일러 등 에너지 절약형 전원 녹색주택으로 개량한다. 또 경북도에 귀농 정착하고자 하는 도시민들과 농어민으로 현업에 종사 중인 사람을 대상으로 주택 신축 시 동당 4000만 원을 5년거치 15년상환 이자3%의 장기 저리로 융자해 주는 한편 취득세등록세도 면제해준다. 이농, 폐가 등으로 빈집이 된 후 흉물스럽게 방치된빈집 1500여 동에도 8억원을 투입, 동당 50만∼100만 원을 들여 불량한 주택을 철거한 후 간이휴게장, 조경식재 등으로 정비한다. 상태가 양호한 주택은 개보수 귀농주택, 마을쉼터, 경로당, 민박, 주말농장 등으로 말끔히 재정비 쾌적하고 아름다운 전원마을로 조성되도록 한다. 10개시 28지구에 307억원이 투입되는 달동네 도시 주거환경개선은 기반시설이 열악한 도심지 내 변두리 영세지역에 마을 안길 확포장, 상하수도, 마을회관, 경로당 등 공공시설은과 쌈지마당 및 주차장 등도 조성한다. 농어촌지역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1000여 가구에 64억 원을 투입하는 주택개보수는 경제적 여력이 어려워 개보수가 어려운 고령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도내 기초생활수급자 총 2만3000여 가구,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후주택 6700여 가구 중 올해 개보수가 시급한 1300여 가구에 대해 가구당 600만원을 보조한다. 또 지붕, 외벽, 부엌, 바닥 등을 개수하고 마루, 천정, 문짝, 도배, 전기, 가스시설 등을 10월까지 정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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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허공을 마디마디 안고 있는 나는 당신의 더운 입김을 기다리는 피리여요 만 가지 근심이 출렁이고 있어요 속 깊이 바람을 불어넣어 내 몸을 덥혀 주어요 내려앉은 어둠을 밀어내 주어요 당신의 촉촉한 입술이 닿으면 깜깜한 어둠에 파르르 균열이 일어나지요 가지런한 내 숨구멍을 따라 당신의 손가락 끝이 움직일 때마다 끊어질 듯 이어지는 비명이 흘러나와요 내가 깨어나는 소리여요
2010년은 지방선거를 치르는 중요한 해다. 이번 선거는 자치단체장을 비롯해 지역의 일꾼을 선출한다는 점에서 중요성은 말할 것도 없지만, 교육감, 교육위원을 주민들이 직접 뽑는 6대 지방선거를 동시에 치르게 되는 것이다. 전국 2297개 선거구에서 실시되는 선거에선 광역단체장 및 기초단체장 등 사상 처음으로 1인8표제가 도입된다. 유권자들이 투표장에서 8번이나 찍어야 한다는 얘기다. 지방선거가 3개월 정도가 남아 있지만 이미 불이 붙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비 후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현안에 대한 목소리도 높이고 유권자들에게 눈도장 찍기에도 여념이 없다. 심지어 한 행사장에 여러 명의 예비 후보들이 줄줄이 선보이는 진풍경도 쉽지 않게 볼 수 있다. 선거 얘기만 하지 않을 뿐이지 사실상 선거 운동과 진배없다. 갖가지 잡음과 실체도 없는 내용들이 세간에 나돌고 험담과 비방이 오고 가기도 한다. 정당 공천을 둘러싼 뒷얘기도 끊이질 않는다. 공천 비리는 지역 부패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비리가 비리를 잉태하는 악순환의 구조는 구태정치에서 이미 경험한 바 있다. 이번 선거에서 지역 발전과 지역 살림을 꼼꼼히 챙기는 후보들을 찾아내야 한다. 그것은 유권자들의 의무와 책임이기도 하다. 무관심과 냉소주의가 팽배할 경우 그 책임은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간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자질과 함량 미달의 지역 일꾼을 뽑아 나중에 후회한들 그 때는 이미 늦다. 무엇보다 핵심은 유권자의 의식이다. 학연이나 지연에 얽매이거나 향응에 휘말리게 되면 공명선거는 물 건너가고 만다. 그 책임은 고스란히 유권자들에게 돌아가는 것은 물론이다. 자질이나 능력, 함량 미달의 지역 일꾼을 뽑고 나중에 후회한들 그 때는 이미 늦다. 지역 발전에 앞장 설 후보들을 냉철한 눈으로 찾아내야 한다. 그것이 유권자들에게 부여된 책임이자 의무다. woopo20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