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신공항 특별위원회 박기진(성주) 위원장과 김희원(칠곡) 부위원장을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 및 상공인, 공무원 등 100여명은 지난 28일 설 명절을 맞아 경부고속도로 김천나들목에서 귀성객 등을 대상으로 신공항 밀양유치의 당위성을 내용으로 하는 홍보물을 배부하며 신공항 조기건설과 유치에 협력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이철우 국회의원, 경북도의회 나기보-배수향 의원, 경북도 안종록 건설도시방재국장, 김천시 박보생 시장-송용배 부시장, 김천시의회 오현택 의장 등이 동참해 신공항 밀양유치의 절실함을 통행인들에게 전했다. 도의회 신공항특위 김희원 부위원장은 "영남권 신국제공항은 국내 제2의 초광역경제권인 대경권과 동남권을 공간-기능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 구심점이고 침체된 영남지역을 살릴 수 있는 핵심 인프라 사업"이라며 "도청과 시-군 공무원들에게 영남권 신국제공항 밀양유치 타당성을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전 국민이 인식할 수 있도록 이번 설에 고향을 방문하는 친지 등 귀성객들 대상으로 홍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경북도의회 동남권신국제공항유치특별위원회 박기진 위원장과 김희원 부위원장은 지난 25일 울산광역시의회 회의실에서 개최된 '동남권 신국제공항 밀양 유치를 위한 4개 시도의회(특위) 간담회'에 참석, 대구-울산-경남도의회 동남권 신국제공항 유치특별위원장, 부위원장들과 함께 공동건의문과 공동합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공동합의문을 통해 국토해양부의 신공항 최종 입지 선정이 3월 내에 반드시 완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공동 노력하며, 동남권 신공항 밀양유치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 및 밀양 유치 공감대 확보를 위한 다각적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영남권의 상생발전을 위해 신공항 건설에 대한 정부의 추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신공항 밀양유치를 위해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전국으로 매서운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왜관 매원교 아래 동정천이 꽁꽁 얼어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들이 추위를 잊은 채 얼음썰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주민이 행복한 칠곡'의 중심부인 왜관시가지 개발을 본격화하는 등 칠곡시 승격에 대비한 로드맵 제시와 시행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만성적인 도심지 교통난을 해소하고, 도시계획에 묶여 장기간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하고 있는 피해 주민들 및 시민들이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거리 조성 등을 위해 시가지 개발은 절실하다는 것이다. 문제는 예산이다. 우선 칠곡군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왜관역 광장확장과 도로개설을 보자. 군은 왜관역 앞 광장 4000㎡을 이미 조성한 데 이어 현재 왜관역 인근 아카데미노래방 일부에서 대구통닭 사이에 이르는 광장 1200㎡를 만들 계획으로 땅주인과 보상협의 중이며 일부 보상금은 나간 것으로 군은 밝혔다. 이 일대 폭 8m, 길이 500m 도로가 개설되고 역광장이 준공되면 주차공간(타워)을 확보해 상습적인 정체난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칠곡군은 왜관시가지 주차난과 교통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잇따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왜관 중앙로(1번가)는 1개 차선에 불과해 공영주차장 등에 주차하지 않고 이 도로가에 불법 주-정차할 경우 1차선이 더욱 좁아져 버스 등 대형차량 통행이 힘들 뿐 아니라 좁은 도로가 더욱 협소해 보여 도심지 자체가 막히고 답답하게 보일 수밖에 없다. 여기에다 전주에 이리저리 얽혀있는 전선 등으로 왜관 1번가는 좁고 답답하고, 어지러운 시가지를 형성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같이 무질서한 닫힌 왜관시가지를 어떻게 하면 쾌적하고 열린 도시로 바꿀 수 있을까? 원래 왜관 1번가 중앙로는 국도 4호선이었다. 이곳의 국도 4호선이 칠곡군청∼왜관중학교 삼거리 구간으로, 후에 기산면 칠곡소방서 앞 도로로 잇따라 옮겨가 1번가는 국도에서 중앙로로 바뀐 것이다. 이 과정에서 1번가는 왜관역을 중심으로 도시가 주먹구구식으로 형성되다보니 지금처럼 1차선 중앙로와 상가 등이 무계획적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먼저 수립된 도시계획에 따라 건설되는 계획된 시가지와는 대조적이다. 칠곡군 한 공무원은 "왜관 1번가에 복잡하게 들어서 있는 전주 등을 땅속으로 묻어 설치하는 지중화 작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전과 KT 등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왜관 삼부쇼핑 인근 중앙교에서 로얄아파트사거리를 거쳐 호국의다리를 잇는 1번가 중앙로의 지중화 실시는 보다 넓은 시가지 공간을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도시미관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나아가 현재 왜관 남부-북부정류장 2곳을 왜관읍 삼청리 등 외곽지로 이전, 종합터미널을 건립하고 시내는 필요한 버스만 다니도록하는 버스노선 조정 등을 통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도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국도-국지도 67호선이 지나는 왜관3·4리 주택단지가 낙후된 상태로 방치, 칠곡군 장기종합개발계획에 이곳 주거지역의 개선책을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칠곡군의회 곽경호 의원은 2007년 지난 7월 열린 제157회 정례회 군정질의에서 "67호 국(지)도가 지나가는 왜관 3·4·6·7리는 시승격을 준비하는 장차 시청 소재지의 모습이라기 보다는 한국전쟁 이후 폐허지구를 방불케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곽의원은 "이들 동네는 2명이 서로 지나가기 조차 어려운 골목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어 화재 발생시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 위험천만한 상태"라며 "국지도-국도 67호선이 완전 개통된 후 외지인 등이 보기에 흉한 이 일대를 목격했을 때 왜관과 칠곡의 이미지 실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곽의원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의거해 낙후된 밀집지역으로 지정, 정비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는 방안이 있으면 이를 적극적으로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들 4개리 1274세대 중 우선 재개발 대상세대 약400호에 대해 칠곡군 전체예산의 2% 정도를 시가지 정비사업비로 책정, 5개년계획(1년에 80가구)으로 수립해 추진하면 착공 5년만에 완료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칠곡군은 왜관 낙동강을 따라 개통된 국지도 67호선과 병행한 이면도로(소방도로)를 설치한데 이어 현재 공사중인 국도 67호선 시행청과 협력해 이 일대에도 폭 10m, 길이 1.3km 소방도로를 앞으로 개통해 1번가와 시가지의 교통을 분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낙후된 왜관3·4리 상당수 주민들은 오래전부터 도시계획에 묶여 개-보수, 신축 등 재산권을 행사할 수 없는 등 피해를 보고 있어 비좁은 골목 곳곳을 도시계획도로로 확장, 더이상의 '슬럼화'를 막아야 할 것이다. 정부는 도시계획 결정·고시후 20년이 지나도록 실시계획이 인가되지 않은 시설에 대해서는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폐지하는 일몰제를 도입했다. 일몰제는 2000년을 시점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오는 2020년까지 장기미집행으로 남아있는 도시계획시설은 무조건 폐지된다. 따라서 왜관3·4리 등 장기미집행 도시계획 구역이 일몰제에 걸려 그 동안 재산권 행사도 못하는 피해를 입은데다 도시계획 시설조차 설치하지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낭패를 앉아서 기다릴 수 없는 노릇이다.
칠곡사랑상품권이 발행한지 보름만에 판매액이 5억4천여만원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칠곡군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유통에 들어간 칠곡사랑상품권은 15일이 지난 28일 현재 총5억4천233만5천원 어치가 팔렸다. 또 정기구매 신청은 2천617명이 매달 5억9천309만원 상당을 사겠다고 접수시켰다. 정기구매 신청한 이 금액을 12개월로 합산하면 모두 71억1천708만원에 달해 일반구매까지 보태면 칠곡군이 목표로 하는 올 한 해 상품권 100억원 유통계획은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왜관 주한미군 캠프캐롤은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칠곡군지회(회장 김정숙)와 공동으로 지난 8일 이 부대 내에서 왜관에 사는 강병재-강병호 학생을 위한 바자회를 열었다.
갑자기 찬바람이 불면 평소 '동안(童顔) 피부'를 자랑하던 여성들마저 피부 고민에 휩싸이게 된다. 하나, 둘 생겨나는 트러블도 트러블이지만 피부가 부쩍 당기고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는 듯한 불안감은 안티에이징 제품을 향한 열렬한(?)사랑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매년 거듭되는 노화 고민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피부 재생을 통한 새로운 안티에이징에 도전해 보자.
KT는 지난 10일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열린 '청소년 인터넷의 건전한 문화조성을 위한 간담회'에서 백희영 여성가족부장관으로부터 청소년 상담전화(1388번) 무료화에 따른 감사패를 받았다.
2박3일간 대구·경북 민심 행보에 나선 박근혜 전 대표가 지난 4일 경북도의회를 방문, 이상효 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박 전 대표에게 도청 이전 신축비 국비지원, 의원 입법지원관 도입,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의회 이상효 의장, 황상조-송필각 부의장, 윤창욱 의회운영위원장, 장경식 기획경제위원장, 권영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장세헌 문화환경위원장, 이상용 농수산위원장, 고우현 건설소방위원장, 김영기 교육위원장 및 박성만(친박연대) 의정동우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한나라당 이인기 도당위원장과 김태환-이철우-이한성-정해걸-유승민-이해봉-조원진 국회의원 등도 함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도청이전 신축비 지원으로 총2조5000억원의 사업예산에 대해 국비지원을 적극 요청했다. 또 지방의회 전문성 강화와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 도의원 입법지원관 도입이 절실하며, 인사권 독점 개선을 위해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상효 의장은 "우리 지역이 다시한번 뭉쳐 정권 재창출을 반드시 이뤄 내야 하겠다"며 "앞으로 경북은 박근혜 전 대표를 중심으로 단합, 내년을 승리의 해로 만들 수 있도록 힘차게 뛸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신임 김시택(55) 칠곡경찰서장은 지난 11일 취임사에서 "공명정대한 자세로 직무를 수행하고 대내·외적으로 널리 소통·화합해 모두가 공감하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경찰, 신뢰와 사랑받는 칠곡 경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3월 발행할 예정이었던 '칠곡사랑 상품권'이 1월13일부터 앞당겨 발행-유통된다. 특히 칠곡군 공무원과 지역 업소 등이 칠곡사랑 상품권에 대해 큰 호응을 보이고 있어 이 상품권이 유통도 되기전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환경실천연합회 칠곡군지회(지회장 박순기)는 지난 1일 발대식을 갖고 환경사랑 실천 등에 앞장서며 지역 환경정책을 제안하고, 21세기 '저탄소 녹색성장'에 적극 동참하는 지역환경지킴이가 될 것을 다짐했다.
칠곡군새마을회(회장 윤기한) 회원들은 지난 6일 '아름다운 나눔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의 일환으로 쌀 5천546kg과 연탄 3천200장을 홀로노인과 장애우 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 309가구에 전달했다.
구상문학관 시동인 '언령(회장 김인숙)'은 지난 3일 구상문학관에서 김주완 지도교수를 비롯한 문인과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인지 제5집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언령은 구상 시인의 시창작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지난 8일 약목면 남계리 보원재(報遠齋) 우산장학문화재단 사무실에서 열린 '제3회 내 고장 칠곡 愛! UCC 동영상 공모전'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은 왜관초등학교 김명기-김다은 학생(지도 김학성)이 차지했다. (재)우산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호)이 주최하고 칠곡교육지원청, 칠곡문화원, (주)우영산업이 공동후원(협찬 칠곡신문)한 이번 공모전 시상식에는 수상자-지도자, 장세호 군수, 칠곡교육지원청 조규생 교육지원과장, 칠곡문화원 장인희 원장 및 김영호 이사장을 대신해 김유환 (주)우영산업 부회장, 김영훈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칠곡군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센터장 홍기선)가 지난 6일 북삼읍 북삼정형외과 3층에서 뒤늦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중증장애인 복지서비스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황무룡 부군수와 곽경호 군의회 의장, 송필각 도의원을 비롯한 지방의원, 백선기 경북도 자치행정과장, 경북장애인부모회 김형중 회장, 장애인부모회 회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칠곡군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는 장애우들에 대한 사회적 적응과 사회복귀의 연계적인 복지서비스를 전개하기 위해 칠곡장애인부모회가 칠곡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 센터에서는 지역의 만18∼35세 발달 장애우들의 자립을 위해 방과후 교실, 사회적응 훈련, 직업재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의 사회적응을 도와주고 있다. 홍기선 센터장은 "앞으로 지역에 중증장애인들의 쉼터 제공 및 직업재활, 방과후 활동 등을 통해 중증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새마을부녀회(회장 신경옥)는 지난 1일부터 3일간 왜관소공원에서 가진 'happy korea! 사랑과 나눔의 김장 담가주기'를 통해 회원들의 온정을 김장에 담았다. 매서운 겨울추위를 녹인 훈훈한 2010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는 칠곡지역 8개 읍-면 부녀회 100여명이 참석, 모두 2500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군 새마을부녀회는 해마다 연말이면 뉴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김장김치를 담가 읍-면 결연 독거노인과 장애우, 소년소녀가장,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해 이들의 가까운 이웃이 되고 있다. 부녀회의 '사랑과 나눔의 김장'은 배추값 폭등에 따라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소외계층 400가구에 전달,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려울 때마다 마음을 모아준 굿마당이 우리 가까이서 펼쳐진다. 한때는 미신이라 폄하하기도 했지만 굿이란 우리민족 공동체의식의 하나로 늘 우리 가까이에 있었다. 때로는 신앙의 놀이로, 삶의 응어리를 풀어내는 역할을 했던 전통굿을 경상북도 전문예술단체 제8호로 지정된 별고을광대(대표 차재근)가 12월19일 오후 4시,7시 두 차례 칠곡군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을 벌였다. 별고을 창작굿인 '별고을 탈놀이(사진)'는 마당극의 양식에 전통예술 장르인 소리와 재담, 풍물, 춤이 접목된 것으로 1900년대 초를 배경으로 개인과 공동체의 가치를 함께 지킬 수 있는 이 시대의 서낭굿을 표현한 작품인데,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전통놀이의 형식을 빌어 해학과 익살 가득한 탈놀이와 지신밟기 놀이, 버나놀이, 풍물놀이와 독특한 춤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들을거리를 주는 즐거운 연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출을 맡은 차재근 대표는 '앉은뱅이가 되어서야 옥문을 나서니', '별고을 서낭굿', '광대 멍석을 깔다' 등 연극과 전통예술의 접목으로 실험적 무대를 연출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우리시대의 마음이 모일 수 있는 공동체적 중심을 찾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공연문의 054)933-8825
가산면 학산리 중증장애인요양시설인 한밀복지재단 밀알공동체(원장 김광식)는 지난 7일 왜관 리베라웨딩뷔페에서 장세호 군수와 곽경호군의회 의장, 송필각 도의회 부의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주민과 함께하는 밀알공동체 송년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송년축제는 그 동안 밀알공동체 장애우들을 위해 사랑의 봉사를 펼친 지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장애인복지시설 관계자와 지역민들이 행복한 칠곡군을 만드는데 뜻을 같이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려는 취지에서 열렸다. 1부 식전행사는 밀알공동체 지적장애인들로 구성된 '밀알합주단'의 공연과 테너 김현준 씨 찬조출연, 장곡중학교 퓨전무용반의 공연으로 이어져 박수가 잇따랐다. 특히 2부 기념식에서는 밀알공동체가 '받은걸 나누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가산면 학산1리 이웃 어르신들을 위해 마을회관에 15평형 에어컨을 기증했고, 왜관로타리클럽(회장 남병환)과 자매결연 협약식도 가졌다. 김광식 원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행사를 통해 무엇보다 우리 밀알공동체의 중증장애인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칠곡군민이라는 주민의식을 갖게 됐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로 통합되는 자립의 꿈을 키우는 무대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연계해 이뤄지는 좋은 만남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칠곡군이 지역인재 양성과 교육발전 도모를 위해 '호이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있으나 이 장학금을 칠곡지역 출신의 칠곡군 주민등록 학생에게만 지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칠곡군은 현재 직영하는 장학기금의 수입원이 일반회계 출연금과 이자수입으로 제한돼 기금을 조성하거나 장학 혜택을 주는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각계각층이 장학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장학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군은 2011년 상반기 중에 재단을 설립해 2018년까지 100억원을 우선 조성하고 장기적으로 300억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읍-면에 산재한 장학기금의 동참을 유도해 일원화하고 주민이나 출향인이 기금 모으기에 동참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칠곡군은 지난 2001년 호이장학기금 조례를 제정한 뒤 2004년부터 올해까지 278명의 학생에게 3억8천9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현재까지 23억2천만원의 장학기금을 적립했다. 칠곡군이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08년 3월 개정한 호이장학금 운용조례에 따르면 호이장학금은 매년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고등학생과 대학신입생 중 학과성적 우수자와 예-체능 우수자 등 52명을 선정,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호이장학금 지급시 칠곡군 인재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인구를 늘리기 위해 칠곡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다닌 지역출신으로 현재 칠곡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학생에게만 장학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호이는 호국이의 약어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의 얼을 기리자는 뜻에서 칠곡군이 자체적으로 만든 캐릭터 이름이다.
칠곡군의회는 지난달 8일 제187회 제2차 정례회를 열어 장세학 의원이 대표발의한 '칠곡군 지역치안협의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제정-시행키로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