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지체장애인협회-캠프캐롤 공동으로 왜관 주한미군 캠프캐롤은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칠곡군지회(회장 김정숙)와 공동으로 지난 8일 이 부대 내에서 왜관에 사는 강병재-강병호 학생을 위한 바자회를 열었다. 강병재(중1)-강병호(초등 5년) 학생은 똑같이 휘귀병인 근위축증으로 투병하고 있는데, 이 병으로 병재 군은 허리 수술이 불가피, 2회에 걸쳐 수술을 받아야 한다. 수술비는 1천여만원이나 되지만 수술비용 마련이 막막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근위축증은 사지의 근육이 거의 좌우대칭적으로 점점 위축되어 가는 것으로 가장 많은 것은 근위축성 측삭경화증과 척수성진행성근위축증이다. 이러한 딱한 사연을 전해 들은 칠곡지체장애인협회는 캠프캐롤과 연계해 이 부대 구형 체육관에서 바자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특히 익명의 후원자가 수술비용의 절반 이상을 후원해 주기로 약속, 계속되는 한파를 녹일 만큼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캠프캐롤 측은 이날 바자회와 경품추첨 행사로 3100여달러의 후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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