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왜관3공단 지정 승인에 이어 북삼읍과 지천면에 3곳의 일반산업단지 신규 조성을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공장증가과 함께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획기적인 프로젝트가 수반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 칠곡군지회(회장 이현시) 회원 126명은 지난 13일 일선 장병을 위문하고 호국안보 순레행사를 실시했다. 칠곡군지회 회원들은 이날 6·25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오직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한다는 일념으로 한 몸을 초개와 같이 여기며 국가에 몸 바친 유공자회원들은 휴전협정 이후 54년이 지났지만 새로운 감회를 느끼면서 전방부대를 방문한 것이다. 이들은 도라대 전망대와 제3땅굴 등을 돌아보고 충혼탑을 찾아 치열한 전투를 치루면서 유명을 달리한 전우에게 경건하게 분향-헌화하면서 오늘의 자유 민주주의를 지켜온 분들께 경의를 표했다.
본격적인 수확철로 인해 농촌에서는 각종 농기계 운행이 증가함에 따라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농기계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얼마 전 3학년 선배들의 수능시험이 끝났다. 달리 말씀하지 않으셔도 우리는 각자 긴장과 나름대로의 각오는 다 하는데 선생님께서는 “이제 너희들이 고3이야” 라고 하신다. 들을 때마다 기분이 착잡하다. 이제는 2학년이 3학년 학습실인 ‘예지관’을 사용한다.
2008년 11월 13일. 2009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일. 수시원서를 쓰는 언니들의 모습을 봤을 때는 '아직 많은 날들이 내게 남아 있구나'라고 여유있는 생각까지 했었는데, 수능시험 날이 닥치자 막상 나의 일인 것처럼 심장이 박동치고 초조, 불안 그 자체였다. 언니들의 수능이 끝난 지금, ‘이젠 내가 고3이구나’ 하는 생각에 내게는 긴장의 시간이 지속된다.
칠곡군이 대구 남구 美 캠프워커 헬기장의 왜관 이전 방침에 대해 최근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본지 확인결과 국방부의 이전방침이 이미 지난 2002년에 결정된 만큼(본지 8월30일자 1면 보도) 반대입장 표명이 늦은 감이 없지 않다.
대구경북연구원(원장 홍철) 지역경제교육센터 이재필 소장과 김현경 간사는 지난 17일 '대경 CEO Briefing' 제171호를 통해 '지역민이 잘 사는 길, 맞춤형 경제교육이 출발점'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한 국가의 성장 잠재력은 해당 국민의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어릴 때부터의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경제교육은 합리성을 유지할 수 있는 지적 능력 개발에 매우 효과적이며, 학교 경제교육의 성과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성인 대상 경제교육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다. 우리나라의 성인 평생학습 희망률은 61%로 높은 반면, 참여율이 OECD나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은 실정이다. 따라서 학교 경제교육의 효과가 생애주기에 따라 지속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 차원에서 체계적인 경제교육 시스템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주민 경제교육 강화를 위해 학교 경제교육을 방과 후 또는 방학중 지원과정으로 선정하여 졸업요건에 포함시키고, 현직 교사의 경제연수교육을 확대하여 전문성을 제고하는 것이 유용한 방안이 될 수 있다. 또한 '경제이해력 인증시험' 도입을 통한 경제교육 수요를 확대하고, 경제지도자 육성 프로그램을 확대 개설하여 지역민 개개인이 경제교육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경제교육도시 실현방안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와 경북도에서는 경제교육 마일리제(학습계좌) 적용, 순환교육체제의 원활한 이행 지원, 대구경북경제교육센터(대구 경북연구원 부설) 중심의 유기적인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경제교육 소외계층이 쉽게 경제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편으로는 내실있는 경제교육을 위한 전문화되고 다양화된 경제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전문강사 인력풀(Pool) 확보 및 DB화 등으로 지역경제교육센터의 허브(Hub) 기능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
약목고등학교(교장 김희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한 기숙형 공립고 선정을 기념하고 지역의 청소년들과 군민들의 정서 순화와 수준 높은 음악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계명대학교 심포닉 밴드를 초청, 약목고 청목음악회 행사를 20일 오후 교육문화복지회관에서 개최했다.
매원새마을문고(회장 김미아)가 운영하고 있는 한자교실이 왜관읍 매원1,2리-봉계리 학생과 학부모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매원마을문고 한자교실(지도교사 박중보 前 경북도의원)은 자녀들이 어휘력을 높이고 한자 자격 조건을 갖추도록 학부모들의 요청에 의해 시작됐다. 유치원생부터 초-중-고교생, 학부모까지 모두 40여명이 한자교실에 나와 한 글자라도 배우려는 향학열이 난로가 없는 싸늘한 공간을 무색케하고 있다. 새벽이면 농사를 위해 일을 나가는 학부모들은 고된 몸을 이끌고 아이들과 함께 배운다는 즐거움으로 이곳을 찾는다고 했다. 사비로 이 공부방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는 김미아 회장은 당국의 예산 지원이 절실하다며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전했다.
지난 19일 석전중학교에서 이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민주평통 칠곡군협의회(회장 박창기) 평화통일 골든벨에서 3학년 나예능 군이 1등 통일상을 차지, 3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번 골든벨은 통일, 역사, 사회, 지역, 풍습 등 북한 사회의 전반적인 상식에 대한 문제가 나왔으며 2등 평화상은 2학년 권지혜 양이, 3등 민족상은 3학년 신병권 군이 각각 차지했다.
칠곡문화원(원장 장영복)은 칠곡향토사료 제8집(사진) ‘호이삼촌과 함께 떠나는 칠곡의 문화유산이야기’를 발간했다. 한국문화원연합회 주최 '2008향토사대중화공모사업'에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제작된 이 자료집은 초등학생 고학년,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향토사 교육자료집이다. '칠곡의 문화유산이야기'에서는 지역의 역사, 문화유산, 인물, 전설 등을 칠곡군 캐릭터 ‘호이’와 대화하며 향토사를 전달하는 스토리텔링방식과 최근의 지역 사진자료로 시각효과를 높여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근, 향토사와 친밀해질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고향인 왜관에 조그만 서재를 마련하고 내가 이사 온 것을 기념한다고 후배 교수가 ‘칠곡의 문화지도’를 그린다고 한다. 대구교대의 장윤수 박사이다. 그는 동양철학을 전공한 소장 학자로서 전국적인 지명도를 가지고 있다. 중국을 비롯하여 해외의 여러 학술대회에서 독창적인 논문을 자주 발표하여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철학자이다.
가산면 유학산 자락에 위치한 학림초등학교(교장 이도형)가 지난달 27일 경북도에서 두번째로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도서관(관장 이도형 교장, 임주관 운영위원장)'을 개관했다. 학림초교 마을도서관은 사단법인 '작은 도서관 만드는 사람들(대표 김수연)'이 주관하고, 인터넷포털사이트 네이버가 후원하는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가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누구나 좋은 책 읽기를 통해 좋은 삶을 살고 나아가 좋은 세상 만들기를 위한 사업'으로 전국에서 141번째로 문을 연 것이다. 이도형 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학림마을도서관은 주민들에게 개방되며 어린이들에게는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어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게 하고, 주민들께는 좋은 책을 가까이 하여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김수연 대표는 "좋은 옷, 많은 돈보다 책을 많이 읽으면 진정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며 매월 70권의 책을 보내 줄 것을 약속했다. 김정호 네이버 중국대표는 "인터넷 검색창에서 게임만 검색할 것이 아니라 좋은 책 검색이나 독후감 등 올리기를 통해 마음을 살찌우자"고 말했다. 이날 (사)작은도서관 만드는 사람들은 2,000만원 상당의 도서 2,200권을, 도교육청이 1,000만원 상당의 도서를 각각 기증했다. 또 칠곡군은 300만원 상당의 운영비를 지원했고, 학림초교 자매 업체인 삼성광통신도 100만원 상당의 도서를 기증했다.
다음달 23일까지 41일간의 일정으로 제230회 정례회를 열고 있는 경북도의회 교육환경위원회는 지난 18일 칠곡교육청 회의실에서 칠곡·군위·고령·성주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제1차 수도권 규제철폐 반대·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국민대회’가 지난 12일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전국회의' '수도권 규제철폐 반대 국회의원 비상모임' 공동주최로 비상모임 소속 국회의원과 시민단체, 주민 등 3000여명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산업은행 본점 옆에서 개최, '망국적인 수도권 규제 철폐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경북도는 내년도 예산을 4조5천775억원으로 편성, 도의회에 상정했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 4조1천568억원보다 10.1%인 4천207억원이 늘어는 규모이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3조8천633억원으로 올해보다 12.6%인 4천331억원이 증가했으나, 특별회계는 7천142억원으로 오히려 1.7%(124억원)가 감소했다. 이처럼 내년도 전체 예산이 늘어난 것은 무엇보다 국고보조금과 같은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예산을 전년보다 13.7%(3천571억원)나 많이 확보했기 때문이다.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보건 1조651억원 △농림·해양수산 7천515억원 △일반행정·교육 4천712억원 △지역개발·수송·교통 4천265억원 △환경·수질·대기 3천294억원 △문화·관광 2천96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1천993억원 △산업·중소기업·과학 884억원 등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지난 13일 도의회에서 2009년도 도정방향을 밝히는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에는 '투자유치 10조원, 관광객 1억명 시대'를 열고, 국가에너지 산업의 최대 집적지로서의 이점을 살려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을 대표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이인기(사진) 국회의원은 지난 14일 석적읍 포남리 인근 청보리 재배현장을 방문, 축산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칠곡군은 무인민원발급기를 관공서의 외부에 설치, 긴급하게 민원서류가 필요한 민원인이나 직장인들이 연중 편리하게 민원서류를 발급할 수 있는 '옥외부스형 무인민원발급창구' 운영에 들어갔다. 무인민원발급기는 현재 총 12대 가운데 군-읍면에 9대, 농협과 새마을 금고에 3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그중 왜관읍사무소에 설치된 발급기를 옥외부스로 이동설치,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 20일부터 운영했다. 옥외형 무인민원발급기는 평일에는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하던 것을 아침 7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연장해 발급하고, 토요일이나 공휴일에도 평일과 같이 민원서류 발급시간을 연장해 운영한다. 무인민원발급기로 발급받을 수 있는 민원서류는 주민등록 등-초본 등 17종이며, 가족관계등록부, 등기부등본 등은 토요일이나 공휴일에도 발급이 가능하도록 관계부처에 건의할 방침이다. 배상도 군수는 옥외부스형 무인민원발급기는 군민이나 직장인들이 필요한 시간에 연중 민원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도록 일부지역에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이용에 대한 군민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확대운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는 도민의 대의기관이다. 도민을 대표하는 도의회에서 집행부와 충분히 논의, 경상북도의 특성을 반영한 조례가 제정되고 공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조례에서 규정한 내용이 시행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