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29보궐선거 경북도교육감 후보 인터뷰 1950년생 대구교육대학 졸업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행정 전공(석사) 뉴욕주립대학교(Albany) 교육행정전공(석사) 가산 학림초교, 동창초교(폐교) 교사 왜관 중앙초교 교사 중등학교 영어교사 제24회 행정고등고시 합격 교육부 교원양성연수과장, 교원정책과장 등 역임 제주대학교-부산대학교 사무국장 대구시교육청-경북도교육청 부교육감 역임 농촌-소외계층 무상교육-장학제도 등 확대 `1시·군 1우수교`로 실력있는 학교만들기 원어민강사 배치, 학교서 책임지는 영어교육 말버릇-글버릇, 바로 잡는 프로그램운영 `즐거운 교실` `미더운 학교` `보람찬 교단` -출마동기(출마의 변)? 김=지난 한 때 대한민국의 교육을 선도했던 경북교육은 교육수요자의 기대에 턱없이 못 미치고 있습니다. 이는 교육감의 리더십이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기에는 미흡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분들은 모두 한결같이 거의 비슷한 경력의 소유자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정책 결정 과정과 방법은 일정한 울타리 안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고 관행을 답습하는 것이 불가피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거듭됨으로써 경북교육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시대적 수요를 충족시키지도 못했던 것입니다. 경북교육은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희망찬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추진하는 동력을 차츰 잃어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역간, 교육청간 편차가 심화된 반면, 미래지향적 비전을 가지지 못한 것입니다. 이제 우리 경북교육은 지속적인 변화와 조화로운 발전을 추구할 수 있는 그랜드 디자인이 필요합니다. 개혁과 혁신 그리고 경북교육의 전통적 가치가 조화를 이루며 ‘값진 과거’를 ‘가치 있는 미래’로 만들어 가는 리더십이 요구되고 있는 것입니다. 저에게는 열정적 평교사 생활, 행정고시 합격, 교육부 주요 보직 섭렵, 고위공무원으로서의 경력, 대학교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경험, 경북과 대구 부교육감직 수행 등의 동력이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경험은 완전히 다른 차원에서 경북교육의 변화를 부를 것입니다. 시대적 변화와 범도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명품 경북교육`을 만들겠습니다. 이제 제가 새바람 깨끗한 바람을 일으키고 도전과 변화의 중심에 서서 경북교육을 확 바꾸어 놓겠습니다. -우리나라 교육, 특히 경북 교육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이 있다면? 김=교육격차 해소와 교육의 질적 향상입니다. 도시와 농어촌 간의 학력, 교육시설, 문화 등 교육격차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이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결손가정, 다문화가정, 저소득빈곤층, 장애아 등을 위한 교육복지를 확충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충분한 예산의 확보입니다. 행정고시 동기들을 포함한 중앙 요직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복지 확충을 위한 예산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저의 핵심공약인 인재경북 3대 프로젝트 내용을 보면 우선‘개천에서도 용 나게 하겠습니다’로 농어촌지역이 많은 경북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에서도 훌륭한 인재를 대거 배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으로, 저소득층을 비롯한 소외계층 자녀들의 무상교육과 장학제도 등 지원을 확대하고 `1시·군 1우수교`로 요약되는 실력있는 학교 만들기, 사교육비 확 줄이기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둘째, `영어, 학교에서 책임지겠습니다.` 도내 모든 학교에 원어민강사를 배치하고, 영어로 수업할 수 있는 영어교사를 확보하며, 상설 영어교실을 운영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마지막으로 `버릇, 반듯하게 기르겠습니다.` 1000년 전에도 ‘요즘 아이들 버릇이 너무 없어서 문제’라는 기록이 있듯이 아이들 버릇에 대한 문제의식은 시대를 초월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인터넷시대를 맞아 아이들의 버릇은 물론 말과 글 버릇도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를 뜯어 고치기 위해 학교별로 예절교실을 갖추고, 권역별로는 예절학교를 운영, 아이들이 반듯한 예의와 버릇을 몸에 밸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같은 공약이 이뤄질 때 비로소 경북은 `즐거운 교실` `미더운 학교` `보람찬 교단`의 산실이 될 것입니다. -교육감에 취임하면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싶은 교육정책과 하고 싶은 일은? 김=사교육비를 확 줄이기 위한 공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사교육의 장점을 학교 안으로 끌어들여서라도, 즉 실력있는 학원강사를 초빙하는 등 방과후 학교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습니다. 또 수업 잘 하는 우수 교사에게 인센티브를 주어 우수학교 육성에 만전을 기하겠습다. 특히 사교육비의 원천인 영어는 학교에서 분명히 책임질 수 있도록 원어민 교사와 영어전담교사를 모든 학교에 배치하고, 영어체험교실을 갖춰 학생들이 영어와 친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주민 직선으로 선출하는 도교육감의 중요성은? 김=교육자치는 교육수요자인 주민들이 교육주권을 행사하는 것입니다. 교육수요자인 주민들의 교육관련 요구사항을 직선제로 선출된 교육감이 신중히 판단해 수용 여부를 판단하고 가급적 다수 여론에 부합되도록 교육정책을 시행하게 됩니다. 이를테면 칠곡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원어민 원격 화상강의 운영을 뒷받침하고 예산을 지원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연중 장학활동 지원을 위한 복합 장학지원단 인력풀 구축을 돕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칠곡군내 도농간의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대구와 인접해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칠곡의 교육 수준을 대구와 대등하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칠곡의 교육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주민들과 칠곡교육청, 각급 학교와 함께 경북도교육청 차원에서 노력하고 지원하게 됩니다. 기호 1번 김철에게 경북교육 한 번 맡겨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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