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선수 선발 농촌지역 작은 학교인 기산면 약동초등학교(교장 송우암)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끊질긴 수영 꿈나무 발굴과 강력한 체력 훈련을 바탕으로 각종 수영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있어 미래를 밝게하고 있다.
순심고가 지난 3월28일 경주에서 열린 제25회 코오롱 고교구간마라톤대회(대한육상경기연맹·코오롱·조선일보·KBS 공동주최)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전국으로 명성을 떨친 가운데 우승의 문턱에 다가섰다. 이번 고교 구간 마라톤 대회는 30개팀 500여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42.195㎞ 풀코스를 6구간으로 나눠 릴레이로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노윤 왜관공단 한울직물 대표(70·사진)가 2·3·4대 칠곡상공회의소 회장에 이어 5대까지 연임하게 됐다. 박 회장은 "기업하기 어려울 때 중책을 맡은 만큼 회원사가 다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공생의 문화를 이끌어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칠곡상의의 최대 현안인 회관건립 문제를 반드시 올해 안에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도내 첫 모내기가 지난 15일 기산면 영리 진달래들 김종기(60·금종농장 대표)씨 논에서 실시됐다. 김대표가 이날 아들과 함께 2ha의 논에 옮겨 심은 모 품종은 조생종인 운광벼이다. 쌀겨농법을 활용한 친환경방식 재배로 오는 9월3일쯤 벼를 수확할 예정이다. 이 조생종 쌀의 예상 판매가는 80kg 가마당 24만원선으로 일반 쌀보다 4만원 정도 높다.
기업체 맞춤형 주문식 교육으로 대기업 입사에 성공한 영진전문대학 선배들이, 보은의 릴레이 장학금을 선뜻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총장 장영철)을 졸업하고 현재 하이닉스에 근무하고 있는 선배 95명은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 1천500만원을 16일, 하이닉스반도체 이천사업장으로 견학온 후배들에게 전달했다.
낙산초등학교(교장 장극조)은 지난 1일 이색적인 모교자랑 경로잔치를 열었다. 전교생 35명으로 줄어든 낙산초교는 이곳 고향에 남아있는 20여명의 어르신 동창생들을 대상으로 졸업생 동창회 및 모교자랑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대한민국특임자회 칠곡군지회 회원-가족 40여명은 최근 거제 포로수용소, 조선소, 옥포대첩기념공원 등을 견학, 회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국가안보관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구미국유림관리소 '숲사랑운동' 칠곡군지회(회장 하태용)는 지난 11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산불예방 홍보물을 배포하고, 북삼 금오동천 등산로 입구에서 계도 켐페인을 펼쳤다.
배상도 군수는 지난달 26일 무료급식인 칠곡 사랑의 집에서 일일 급식 봉사활동을 가졌다. 배군수는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음식을 나르면서 이들과 조리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왜관읍체육회(회장 박진문)가 주최한 제16회 군민건강걷기대회가 지난 11일 주민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제2왜관교를 출발, 호국의다리를 왕복하는 코스(5km)로 실시됐다.
칠곡군선관위는 지난 13일부터 29일까지 각 읍-면을 순회하며 도교육감보궐선거 투표참여 서명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북삼 화성아파트 앞에서 주민 서명을 하고 있는 모습.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 경북 칠곡지회(지회장 이상섬)는 지난 7일 왜관리 칠곡보훈회관에서 왜관읍 석전리 구칠곡군선거관리위원회 청사 내로 사무실을 이전, 입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서 이상섬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반만년의 가난에 찌들었던 한많은 보릿고개 역사를 내딛고 세계 속에 11위란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하였지만 목숨을 건 파월 장병들이 뜻하지 않게 고엽제라는 화학전에 피폭이 되어 많은 전우들이 오랜 투병생활에 가산이 탕진하고 가정이 파괴되는 등 극심한 생활고와 불치의 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 지회장은 "이렇기 때문에 우리는 일치단결해 명예회복에 걸맞는 예우를 이나라에 호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왜관새마을금고(이사장 이국환)가 회원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하면 관광 등을 실시, 서민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왜관새마을금고는 다음달 새마을금고 공제 가입 회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30∼40만원이 드는 건강검진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5월30일 새마을금고 회원 500여명이 새마을금고 천안연수원과 인근 관광지 견학에 참여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한국지역신문협회(이하 한지협) 정기총회 및 기자연수회가 지난달 27일부터 28일 양일간 경기도 오산시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전국의 한지협 회원사 중 120여개 회원사가 참석했고, 참석한 발행인 및 기자들은 300여명에 달했다.
-출마동기(출마의 변)? 이=저는 교사 경험을 통한 교육실무자로서 교감, 교장으로서는 교육경영자로 장학관, 도교육청 교육국장으로서는 교육행정가로 지난 35년간의 교직생활을 경북에서만 보내 온 경북교육 전문가로 누구보다 경북교육을 잘 알고 있고 또한 경북교육 나아가 대한민국의 교육에 대한 애정 또한 깊다고 자부합니다.
-출마동기(출마의 변)? 유=교육에 대한 투자는 미래를 내다보는 것이며 인재양성은 국가의 백년대계며 가장 확실한 미래보장 책이기도 합니다. 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창의력입니다. 지식기반으로 하는 시대에 인재의 특성은 창의력에 있습니다.
-출마동기(출마의 변)? 김=지난 한 때 대한민국의 교육을 선도했던 경북교육은 교육수요자의 기대에 턱없이 못 미치고 있습니다. 이는 교육감의 리더십이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기에는 미흡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분들은 모두 한결같이 거의 비슷한 경력의 소유자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정책 결정 과정과 방법은 일정한 울타리 안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고 관행을 답습하는 것이 불가피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거듭됨으로써 경북교육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시대적 수요를 충족시키지도 못했던 것입니다.
새봄엔 새순이 돋아난다. 마른 가지를 뚫고 앙증맞은 얼굴을 내민다. 아기의 연한 손처럼 쏙 내미는 연록빛 새잎을 보면 절로 가슴이 찌릿해진다. 그 빛깔, 생명의 처음 빛깔인 연록빛은 맑고 깨끗하고 깜찍하다. 병아리나 새끼 새의 재잘거림 같은 소리들이 자욱하게 쏟아져 나오는 것 같다. 마음이 돌처럼 무디어져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라도 그 빛깔에 가슴 설레지 않을 수 없다. 새 생명의 신비에 경건해지는 심성의 반응이다.
선에는 사회적인 선이 있고 개인적인 선이 있다. 악에도 사회적인 악은 큰 악이고 개인적인 악은 작은 악이다. 한 개인이 죽일 수 있는 사람이란 몇이나 될까? 세계 최악의 살인마라도 기껏해야 세 자리 수나 죽일까 할 정도다. 그러나 정치인 하나가 삐끗하면 당장 수천만이 우습게 죽어나갈 수 있다.
하늘 처음 열리고 생명의 씨 뿌려졌습니다 빈 강 채우라고 끊임없이 내렸습니다 그리고 한없이 긴 침묵이 흘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