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구간 국도 67호선 공사 지연으로 낙동강변 국지도 67호선과 연결되는 왜관 관문도로가 최근 완전 개통, 하빈 등 대구 서남부권간 통행이 한결 편리해졌지만 석적-구미와 통하는 국도 67호선 공사가 지연되고 있어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칠곡군은 지난달 30일 왜관읍 군청 소재지와 경부고속도로 왜관IC를 연결하는 총연장 2.2km 4∼6차선 관문도로 준공식을 가졌다. 총사업비는 237억원이고 착공 7년만에 준공됐다. 군은 도시미관을 고려해 도로 양쪽과 중앙분리대에 자연석과 소나무·영산홍 등으로 가로화단을 조성했으며, 주민들의 소음피해를 최소화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해 목재를 활용한 방음벽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관문도로는 지난 6월 개통된 왜관∼대구 성서공단간 국지도 67호선과 연결, 하빈 달서 등 대구 서남부권과의 통행이 한층 편리해졌다. 그러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는 67호 국지도 끝지점(관문도로와 연결지점)∼석적 중리 광안교간 11.4km 국도 67호선 공사가 보상지연 등으로 지지부진, 관문도로와 국지도 67호선 등과 사통팔달의 통행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또 왜관구간 국도 67호선 개통 지연에 따라 관문도로 끝지점부터 주·정차 차량이 많은 왜관시가지 2번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교통혼잡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칠곡군이 왜관시가지 곳곳으로 거미줄처럼 도로를 개통하고 있지만 국도 67호선 개통이 지연, 낙동강변 도로와 연결되는 편리한 시가지 교통망의 기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운전자들은 하루 빨리 국도 67호선이 개통돼 이곳 강변 도로를 시원스레 달리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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