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를 잘하라는 조합원의 뜻"
지난달 16,17일 왜관농협 조합장선거 입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이수헌(사진) 현 조합장 1명이 등록, 무투표로 이조합장이 연임하게 됐다.
이수헌 조합장은 "주차장 확보 등 숙원사업을 해결한데 이어 앞으로 추진하는 사업을 잘 마무리하라는 조합원들의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조합장은 취임후 지난해 5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210면의 주차장을 확보하는 등 조합원과 농업인들을 위해 많은 일을 해왔다.
특히 정부의 추곡수매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벼를 자체계약으로 단독구매, `학나루쌀`로 농협 하나로마트에 판매하고 있다. 올해 왜관농협은 3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정부공공비축 추곡수매 6천 가마(40㎏)와 똑같은 6천 가마를 왜관에서 수매할 예정이다.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쌀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난 2000년부터 왜관읍민의 주민세를 대납해온 왜관농협은 지난 1월 남부 하나로마트를 확장해 타 마트와 경쟁력을 높였고, 학자금-장학금지원과 불우이웃돕기 등을 통해 조합원-가족과 지역사회의 복지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수헌 조합장은 "앞으로 새로 주어지는 4년 임기기간동안 주유소, 장례식장 등 경제사업 활성화에 주력하고, 왜관농협 지점 1곳도 증설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