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들보다 늦게 대학에 재입학해 좋은 직장에 취업하게 돼 너무 기쁩니다. 금형 설계 전문가로 대학에서 익힌 실력을 보여줄 겁니다." 지난 17일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 입사하는 이재용(28)씨의 취업 소감이다. 그는 인문계고 졸업 후 2001년 영진에 입학했다가 학업을 접고 해군 부사관으로 4년, 토목회사에 1년간 일했다. 그는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전문 기술을 가져야 경쟁력이 있고, 롱런 할 것 같아 대학문을 다시 두드렸고, 나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공동아리 활동으로 영어와 전공실력을 키운 것이 취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왜관농협(조합장 이수헌) 남부지점 3층 회의실에서는 요즘 약용식물관리사 자격시험을 앞둔 준비생 70여명의 열기가 가득하다.
칠곡교육청(교육장 리기옥)은 지난 2월18일 교복 구매 시즌을 맞아 교복가격 안정화와 학부모의 부담 경감을 위해 교복 일괄(공동)구매와 교복 물려주기 운동의 일환으로 지역 중-고등학교 교감, 학부모 대표,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연수회를 개최했다.
“아내 입학식에 따라나선 것이 계기가 돼 지금은 함께 사회봉사의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지난 2월19일 경북과학대학(총장 전동흔) 학위수여식에서 서금철(57) 씨는 이렇게 밝혔다.
영진사이버대학(총장 장영철)이 지난 2월21일 제7회 졸업식에서 975명의 졸업생들에게 전문학사 학위를 수여한 가운데 어려운 환경을 딛고 꿋꿋하게 2년 과정의 교육을 마친 화제의 졸업생 3명이 눈길을 끌었다.
북삼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영남제분(대표이사 류원기)은 해마다 1천만원의 'YNAM 장학금(영남제분 장학금 명칭)'을 수여한다고 밝혔다.(사진) 지난 17일 북삼초교(교장 구자억) 졸업식에서는 졸업생 김지원 등 10명에게 각 50만원씩 장학금이 주어졌으며, 향후 매년 10명씩 장학생을 선발, 이들 학생 1명당 연간 100만원씩 3년간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키로 영남제분은 약속했다. 류원기 대표이사는 이 학교 16회 졸업생으로 모교인 북삼초교 학생들의 꿈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해 8월 '1교1사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류사장은 그동안 모교발전과 교육활동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다. 류원기 대표이사는 모교의 우수한 인재들이 이러한 지원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학습에 더욱 노력하여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인 교육지원을 할 것을 약속했다.
경북도는 1040억원을 들여 농어촌 주택 개보수 사업 등 농어촌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본격 전개한다. 도는 고령화, 이직 등으로 침체돼 가는 농어촌 지역을 더 살아나고 더 돌아오며 더 살기좋은 복지 전원마을로 만들기 위해 이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농어촌 지역 낡고 노후한 재래식 주택을 전원형 녹색주택으로 개량하고 흉물스럽게 장기 방치된 빈집과 도심지 변두리 달동네 지역에 정주기반 생활 편익시설을 말끔히 정비한다. 농어촌 주택개량에 1322동 661억원을 투입, 태양열, 심야보일러 등 에너지 절약형 전원 녹색주택으로 개량한다. 또 경북도에 귀농 정착하고자 하는 도시민들과 농어민으로 현업에 종사 중인 사람을 대상으로 주택 신축 시 동당 4000만 원을 5년거치 15년상환 이자3%의 장기 저리로 융자해 주는 한편 취득세등록세도 면제해준다. 이농, 폐가 등으로 빈집이 된 후 흉물스럽게 방치된빈집 1500여 동에도 8억원을 투입, 동당 50만∼100만 원을 들여 불량한 주택을 철거한 후 간이휴게장, 조경식재 등으로 정비한다. 상태가 양호한 주택은 개보수 귀농주택, 마을쉼터, 경로당, 민박, 주말농장 등으로 말끔히 재정비 쾌적하고 아름다운 전원마을로 조성되도록 한다. 10개시 28지구에 307억원이 투입되는 달동네 도시 주거환경개선은 기반시설이 열악한 도심지 내 변두리 영세지역에 마을 안길 확포장, 상하수도, 마을회관, 경로당 등 공공시설은과 쌈지마당 및 주차장 등도 조성한다. 농어촌지역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1000여 가구에 64억 원을 투입하는 주택개보수는 경제적 여력이 어려워 개보수가 어려운 고령자,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도내 기초생활수급자 총 2만3000여 가구,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후주택 6700여 가구 중 올해 개보수가 시급한 1300여 가구에 대해 가구당 600만원을 보조한다. 또 지붕, 외벽, 부엌, 바닥 등을 개수하고 마루, 천정, 문짝, 도배, 전기, 가스시설 등을 10월까지 정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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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허공을 마디마디 안고 있는 나는 당신의 더운 입김을 기다리는 피리여요 만 가지 근심이 출렁이고 있어요 속 깊이 바람을 불어넣어 내 몸을 덥혀 주어요 내려앉은 어둠을 밀어내 주어요 당신의 촉촉한 입술이 닿으면 깜깜한 어둠에 파르르 균열이 일어나지요 가지런한 내 숨구멍을 따라 당신의 손가락 끝이 움직일 때마다 끊어질 듯 이어지는 비명이 흘러나와요 내가 깨어나는 소리여요
2010년은 지방선거를 치르는 중요한 해다. 이번 선거는 자치단체장을 비롯해 지역의 일꾼을 선출한다는 점에서 중요성은 말할 것도 없지만, 교육감, 교육위원을 주민들이 직접 뽑는 6대 지방선거를 동시에 치르게 되는 것이다. 전국 2297개 선거구에서 실시되는 선거에선 광역단체장 및 기초단체장 등 사상 처음으로 1인8표제가 도입된다. 유권자들이 투표장에서 8번이나 찍어야 한다는 얘기다. 지방선거가 3개월 정도가 남아 있지만 이미 불이 붙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비 후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현안에 대한 목소리도 높이고 유권자들에게 눈도장 찍기에도 여념이 없다. 심지어 한 행사장에 여러 명의 예비 후보들이 줄줄이 선보이는 진풍경도 쉽지 않게 볼 수 있다. 선거 얘기만 하지 않을 뿐이지 사실상 선거 운동과 진배없다. 갖가지 잡음과 실체도 없는 내용들이 세간에 나돌고 험담과 비방이 오고 가기도 한다. 정당 공천을 둘러싼 뒷얘기도 끊이질 않는다. 공천 비리는 지역 부패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비리가 비리를 잉태하는 악순환의 구조는 구태정치에서 이미 경험한 바 있다. 이번 선거에서 지역 발전과 지역 살림을 꼼꼼히 챙기는 후보들을 찾아내야 한다. 그것은 유권자들의 의무와 책임이기도 하다. 무관심과 냉소주의가 팽배할 경우 그 책임은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간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자질과 함량 미달의 지역 일꾼을 뽑아 나중에 후회한들 그 때는 이미 늦다. 무엇보다 핵심은 유권자의 의식이다. 학연이나 지연에 얽매이거나 향응에 휘말리게 되면 공명선거는 물 건너가고 만다. 그 책임은 고스란히 유권자들에게 돌아가는 것은 물론이다. 자질이나 능력, 함량 미달의 지역 일꾼을 뽑고 나중에 후회한들 그 때는 이미 늦다. 지역 발전에 앞장 설 후보들을 냉철한 눈으로 찾아내야 한다. 그것이 유권자들에게 부여된 책임이자 의무다. woopo2001@hanmail.net
지난 4월4일 토우아대학 쿠시다 코지 총장과 우자와 카즈히로 부총장, 인간사회학부 이소나가 카즈키 교수를 비롯한 이 대학 교직원, 최길성(한국인) 명예교수, 입학생-학부모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2010학년도 일본 토우아대학(東亞大學) 입학식에서 한복 차림의 한국인 유학생(女)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토우아대학에 입학한 한국인 유학생은 서울, 부산, 대구, 경북 등에서 온 14명의 학생이다. 이들 유학생은 이 대학 토탈뷰티학부를 비롯해 애니메이션-영상학과의 디자인학부 및 의료학부, 관광학과 등의 신입생이다.
*동시야! 어디있니∼∼ ∙기간 : 2010.04.13(화)∼04.25(일) ∙장소 : 2층 어린이열람실 ∙대상 : 초등학생 ∙내용 : 그림(동시 삽화)을 보고 해당되는 동시 전문(全文) 적기 ∙5명 문화상품권 증정
지난해 헌법재판소는 일몰 후 일출 전 집회와 시위를 금지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제10조 규정 중 '옥외-집회'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한 바 있다. 집회시위의 자유만큼 사회 각계의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되는 사안도 흔치 않다. 집회 시위 참가자의 기본권 보장이라는 측면과 공공의 질서 유지, 타인의 기본권 보호라는 측면이 상충하기 때문이다. 집회시위의 자유는 중대한 헌법상의 권리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자신의 이익이나 소속단체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폭력적 수단까지 서슴치 않는게 현실이다.
(사)한국지역신문협회(한지협) 경북협의회 임시총회가 3월12일 공원식 경북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도관계공무원, 권오섭 한지협 경북협의회장, 김중기 前한지협 중앙회장 및 경북협의회 회원사 대표, 울진원자력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울진군 북면 부구리 한국수력원자력(주) 울진원자력본부(본부장 이용태) 홍보관에서 개최됐다.
장규석(칠곡군 기획감사실장)-송옥생씨 장남 명철군, 이순호-구영옥씨 장녀 지은양=6일(토) 오후 1시 대구 성서 '세인트웨스튼호텔' 8층 마이다스홀
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위원장 손진영)는 5일 의회별관 1층 회의실에서 '녹색성장과 경북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갖고, 지역의 연구자(대학교수)와 도의원이 모여 입법정책기능 활성화를 위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25참전용사전우회(회장 이현시) 회원 90여명은 지난달 20일 왜관 리베라웨딩에서 2010년 정기총회를 가졌다.
순심연합총동창회(회장 이영환)는 1월9일 순심고 대강당에서 가진 2010년 신년교례회에서 대구가톨릭대학교 소병욱 총장 등 4명에게 자랑스런 순심인상을 수여했다.
-전기가 없어서 공장 가동을 하지 못했던 인도 화섬업체 나코다社(석적읍 중리)가 법정다툼 끝에 해결국면을 맞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떻게 그렇게 됐는가? 이=인도 '나코다 텍스타일'사가 100% 지분 투자한 기업인 코리안페트로켐(주)은 폴리에스테르 원사생산 업체인 금강화섬(석적읍 중리)을 인수해 설비와 기계 정비작업을 마쳤다. 그러나 과거 금강화섬과 전력공급을 공유하던 TK케미칼(옛 동국무역) 합섬3공장(석적읍 중리)이 경쟁사라는 이유로 공동선로였던 고압수전 시설(철탑)에서 전기를 공급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자 경한인더스트리는 지난해 10월 한전에 전력공급가처분신청을 제기한데 이어 다음달인 11월 한전과 TK케미칼을 상대로 송전선로 소유권 확인소송을 냈다. 대구지방법원은 최근 이에 대해 전력공급 방해금지 가처분 결정을 내려 코리안페트로켐(주)은 이달중 공장가동을 위해 현재 수전시설 준비와 생산설비 정비 마무리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석적읍 중지리에서 고양이 구출소동 벌여 1월26일 오후 석적읍 중지리 경남보양탕식당 앞 산 끝자락에 있는 죽은 소나무(높이 6∼7m)에 올라간 고양이가 내려오지 못해 '야옹야옹' 울어댔다. 그리고 고양이 주인 장옥선(71·석적읍 중지리 952) 할머니는 나무 밑에서 "살찐아"라고 연거푸 불러댔다. 그러나 고양이는 주인의 소리를 듣고도 나무 아내로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 장할머니는 3일전인 지난 23일 고양이가 사라져 찾아보니 이 소나무 위에 올라가 있었다고 했다. 할머니는 며칠을 먹지 못하고 겁에 질린 고양이를 위해 음식을 밑에 갖다놓아도 내려오지 않자 급기야 죽은 소나무를 베었다고 한다. 손도 못쓰고 나무 위에서 굶어죽는 것보다는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