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대 권역의 거점역할을 할 영남권내륙물류기지가 11월9일 오후2시 준공식을 가진다. 영남권내륙물류기지는 그 동안 시공사 부도에 따른 공기지연과 시설물 임대계약 부진, 약목보수기지 이전문제, 이주단지 조성 지연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준공이 늦어져 이날 준공, 앞으로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간다. 현재 영남권내륙물류기지에는 청보통운, 경동택배, 이마트 등 4개사가 임시 사용허가를 받아 입주해 있다. 영남권내륙물류기지는 지천면 연화리 일대 45만6천여㎡ 부지에 1천557억원 사업비를 들여 화물취급장 7동, 배송센터 6동, CY(컨테이너적치장) 6만6천㎡ 등 연간 일반화물 357만t과 컨테이너화물 33만TEU의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다. 물류기자 운영자인 영남복합물류공사는 컨테이너 운송 일원화와 체계적 화물 관리를 위해 약목보수기지 컨테이너 철도운송의 내륙물류기지로의 흡수-통합을 추진해 왔지만, 철도공사와 구미상공회의소의 반발로 무산됐다. 칠곡군은 오는 19일 코레일로지스, 영남복합물류공사, 약목보수기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목보수기지 컨테이너 철도운송의 영남물류기지로의 통합과 관련, 논의를 할 계획이다. 영남권내륙물류기지가 본격적으로 정상가동되면 연간 981억원의 물류비 절감과 3천700여명의 고용창출, 4천747억원에 달하는 생산유발효과가 예상되고, 1천240억원의 간접투자효과를 가져옴으로써 칠곡군의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는 산림산업을 지역경제 발전의 한축으로 활용키로 하고 '제9회 산의 날'인 18일 울진군 서면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에서 '경북 산림비즈니스 원년' 선포식을 연다. 도에 따르면 경북의 산림면적은 134만5,000㏊로, 16개 광역시도중 가장 넓은 강원도(1,369㏊)와 비슷한 수준이며 전체면적의 70.6%가 산림으로 이뤄져 있다. 또 '한반도의 허파'이자 '생명ㆍ산림자원의 보고'인 백두대간은 경북의 지붕을 이루고 있으며 백두대간의 남한 전체 길이(684㎞) 가운데 절반가량인 315㎞가 경북구간에 위치하고 있다. 도는 이 같은 지역 산림자원에 최근 그린비즈니스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레저휴양 트렌드를 반영,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을 '희망의 산줄기'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올해 쌀 생산량이 59만5000t에 이를 것으로 보고 2010년산 벼 46만가마(조곡 40kg)를 추가매입한다. 도가 이번에 추가로 매입하는 46만 가마(1만8000t)는 공공비축미와 동일한 방식으로 매입하고, 매입 시기도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공공비축 건조 벼 매입과 같게해 농가의 편의를 도모한다. 또 매입가격과 우선지급금 수준도 공공비축미곡과 동일하게 적용하며, 매입가격은 수확기 산지 쌀값에 따라 사후정산 하되, 벼 40kg당 4만5000원을 우선 지급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에 매입한 물량에 대해서는 쌀값 안정을 위해 가격급등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밥쌀용으로 시장에 방출하지 않을 방침이다. 도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수확기(10∼12월)에는 쌀값이 하락하는 시기이나, 금년에는 농협 등 민간이 보유한 2009년산 잉여물량(2만6500t)과 신곡 수요량 초과물량(8만6000t)까지 정부가 신속히 매입함에 따라 수확기 시장상황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가 도청이 들어설 안동시 풍천면 도량리에 지난 8월말 '경북도청이전 신도시 사업단' 사무소 문을 열고 도천이전과 신도시 건설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김희원 도의원이 지난 13일 도청이전추진단의 신도시 조성비 2조5천억원의 재원조달 등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청이전 신도시 사업단은 사업시행자인 경북개발공사 내에서 도청이전 신도시 조성을 전담하는 기구로 개발공사 직원, 도청과 안동시, 예천군에서 파견된 공무원 등 35명으로 구성됐다. 이 사업단은 신도시 조성사업 계획 수립과 공사 발주는 물론 간선도로 확충과 광역도로망 구축, 민원인 중심의 보상과 이주대책 마련, 기관·단체의 신도시 이전과 관련한 협의 등의 업무를 맡는다. 도청은 이 일대에 조성되는 행정타운에 오는 2014년 6월 이전에 이전-완료하고, 도청이전 신도시 10.96㎢(안동 6.34, 예천 4.62)는 오는 2027년 준공할 예정이다. 신도시 예상인구는 10만명 정도며, 사업비는 총2조5천억원(신도시 2조1천, 도청사 4천)으로 경북도는 잡고 있다. 그러나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김희원(칠곡2) 의원은 지난 13일 열린 제243회 정례회 2009회계년도 도청이전추진단 결산안 심사에서 "신도시 조성비 2조5천억원의 막대한 재원을 어떻게 조달하고, 경북개발공사가 이렇게 큰 사업을 잘 마무리 할지 의구심이 든다"며 경북개발공사의 추진업무 능력에 대해 따졌다. 김희원 의원은 "토지보상이 늦어지면 그만큼 보상액이 늘어나는데 일반기업체는 50%가 매입될 때까지는 비공개로 추진하는데 반해 행정기관은 토지보상 협상에 전문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정주여건이 구축되지 않을 시 많은 공무원들이 대구에서 출퇴근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러한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도청이전 신도시 사업단은 이에 "경북도 조례 제-개정으로 도에서 경북개발공사에 대해 증자를 통한 자본확충으로 현재에 비해 금융대출을 4배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고 도의회 관계자는 전했다. ◆도청이전 신도시 어떻게 조성되나 한국적 녹색성장-행정중심도시로 1단계(인구 2만5천명)는 오는 2014년까지 도청과 도의회가 들어갈 행정타운과 유관기관 이주기관 직원을 위한 용지를 우선 개발한다. 2단계(인구 3만명)로는 오는 2020년까지 기반시설과 정주여건을 조성해 유입인구가 제대로 머무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마지막 연도인 2027년까지 10만명이 거주하는 자족도시 기능에 부합하는 대학, 레저, 서비스 기능을 위한 용지를 개발한다. 신도시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문화도시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전원형 생태도시 ▷경북의 신성장을 이끌어 가는 첨단명품 행정도시 등 크게 3가지 콘셉트에 의거해 개발된다. 백두대간에서 뻗어나온 문수지맥을 잘 보존하면서 도내 23개 시-군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 전 도민이 화합하고 새로운 백년을 맞이할 수 있는 녹색 명품도시로 건설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우선 신청사에 쉽게 진입하도록 주변 국도를 신청사까지 확장하고, 동서-남북간 도로를 확장·연결, 광역 도로망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 중앙선 복선 전철화가 완공되면 사통팔달의 네트워크형 광역 교통체계가 구축, 도청이전지는 새로운 교통 요충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함께 이전하는 유관기관-단체는? 도단위 유관기관-단체는 모두 219개(대구권 77, 경북권 142)다. 도청이전추진단은 대구 소재 경북도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단체에 대해 우선 이전을 추진하고, 경북에 있거나 대구-경북 통합 관할 기관-단체는 자율적 이전을 유도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도가 실시한 대구 소재 유관기관-단체 이전의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4년까지 35개(직속기관, 교육청, 경찰청 등 중추기관), 2014년 이후 22개(정부산하기관 등 신축기간 고려)가 해당된다. 경북도는 내년초 유관기관-단체 이전의향에 대한 정밀조사를 통해 이전시기, 건물확보 방안, 재원대책, 직원 주택유형 등을 정확히 파악할 계획이다. ◆향후 계획과 도청이전에 따른 기대효과 경북개발공사는 이달말 도청이전신도시 개발 및 실시계획 수립에 들어가 내년 4월 개발계획 승인에 이어 내년 9월 실시계획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발빠르게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경북도 신청사는 내년 5월 착공할 계획으로 정부의 지원을 적극 유도하고 새천년 경북 도약을 위한 신성장 거점도시,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문화도시로 건설될 것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도청이전으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21조1천8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7조7천760억원, 고용창출 유발효과가 13만6천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더구나 유관기관-단체의 동반 이전으로 인구증가 등 효과는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시내·농어촌버스 기준으로 소비자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 그러나 도는 시내·농어촌버스의 좌석버스는 일반버스와 격차를 줄이기 위해 현행대로 유지, 대중교통요금 안정을 위해 동결키로 했다. 이번에 확정된 요금을 시·군에 통보되면 해당 시장·군수가 확정된 요금 범위 내에서 조정하게 된다. 도는 지난 14일 도청회의실에서 물가관련 유관기관-단체 관계자, 소비자단체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물가안정대책과 '2010년 시내·농어촌버스 요금조정'을 위한 물가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의결된 '시내·농어촌버스 요금 조정'은 2007년 1월 1일 요금조정 이후 요금동결로 유류비, 인건비, 부품비 등 원가상승으로 버스업계의 경영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조정됐다. 도관계자는 "최근 경제불황 등으로 요금동결 이후 버스업계의 경영부담이 가중돼 지역버스업계의 경영부담을 줄이고, 적정요금 조정 유도로 교통소비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최근 폭등하고 있는 채소류 물가 안정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오는 11월5일까지 개최한다. 연령이나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청년실업 해소, 노인·여성 등 취약계층 실업 해소, 취업알선·교육훈련지원 활성화, 기업체 우수 인재 유치방안 등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내용이면 된다. 대상 1명·우수상 2명, 장려상 5명·입선 20명을 뽑는다. 총 상금은 500만원이다. 10월11일부터 11월 5일까지 경북도 홈페이지(www.gb.go.kr), 도 일자리종합센터(www.gbjob.kr), 도 경제진흥원 홈페이지(www.gepa.kr)에서 접수하면 되고, 우편이나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도 관계공무원은 "이번 공모전은 경북도의 지역일자리 창출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높여 도 일자리종합센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며 "우수한 일자리 아이디어와 취업 성공사례들이 많이 발굴돼 구직자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칠곡군이 종합민원실과 전략기획과, 도시계획과, 건축지적과를 신설하고, 주민생활지원과와 사회복지과를 주민복지과로 통합하는 '행정기구 설치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및 군 정원 16명이 늘어나는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지난 9월9일 군의회 제185회 1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가결됐다.
한나라당 이인기(경북도당위원장) 의원은 추석 연휴 동안 지역민들과 만난 결과 서민들의 경제살리기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인기 의원은 "채소-과일값이 폭등한 상태에서 통신비 등 생활비 지출이 많아 서민들이 여기저기서 살기 힘들다는 목소리가 대부분이었다"고 전했다. 이의원은 이어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대표가 힘을 합치는 모습이 좋았다"며 "꼭 정권재창출을 이뤄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도당위원장으로서 서민 현장체험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 주문이 있어 앞으로 체험-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인기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별정직 보건진료원 일반직 전환'과 관련, 여·야 합동공청회를 개최한데 이어 2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청원경찰들과 간담회를 개최, 이들의 진급과 보수 등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논의했다. 이의원은 "청원경찰은 등급임용에서 퇴직할 때까지 순경, 경장, 경사로 진급하도록 돼있으나 실제 60세 정년까지 경사 대우를 받을 수 있는 대상자가 극히 드문 현실"이라며 "국가나 지자체에 근무하는 일반공무원에 비해 정년, 보수 등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는 청원경찰의 처우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민원인이 직접 전자문서로 발급 받는 각종 증명은 수수료를 면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경상북도교육감 수수료 징수 조례'를 개정, 지난 27일 공포-시행했다. 따라서 27일부터 민원인이 직접 홈에듀 민원서비스를 통하여 발급 받는 모든 증명서에 대한 수수료는 면제된다. 발급 수수료가 면제되는 민원서류는 학생영역 4종(졸업증명서, 제적증명서, 성적증명서, 학교생활기록부), 인사영역 6종(재직증명서, 경력증명서, 퇴직<예정>증명원, 수상<연수>이수확인원), 검정고시영역 3종(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 합격증명서) 등 총13종으로, 민원인이 직접 홈에듀 민원서비스(http://neis.kbe.go.kr/mw)에 접속해 발급받는 경우에 면제가 가능하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수수료 면제 조치로 전자민원서비스 이용-활성화는 물론 대국민 경제적 비용 절감으로 행정서비스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민원인이 전자문서로 각종 증명을 발급 받을 수 있는 장치를 확대하여 대국민 행정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가 낙동강살리기사업 일환으로 농경지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약목2지구 덕산리 일대 주민들의 60만㎥ 성토 요구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경지리모델링 사업은 낙동강 살리기 정비로 발생되는 준설토를 제방 인근 저지대 농경지 성토 지반을 높여 농경지 침수를 해소하고 우량농지로 개량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내 구간은 지난 4월에 구미 양호지구를 비롯한 56개 지구를 대상지로 선정하고 1억100만㎥ 준설토 성토 계획으로 진행되고 있다. 9월 현재 49지구가 공사착공 되어 준설토 3100만㎥정도가 반입됐으며(31%), 나머지 지구에 대해서도 주민설명회 등 지역주민의견을 수렴, 시행계획수립 중으로 조만간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낙동강 저지대로 농경지 침수피가 우려되는 약목2지구 지역주민 196명은 최근 농경지리모델링 사업의 일환으로 덕산리 일대 60㏊에 60만㎥ 성토를 요구했다. 도관계공무원은 "추가 건의지구에 대해 국토해양부 등 관계기관에 건의서를 진달, 앞으로도 사업 타당성, 주민 숙원도 등 사업여건을 면밀히 검토 농경지 리모델링이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는 지역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지속적으로 관계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30차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태평양 총회'가 27일부터 10월1일까지 5일간 경주에서 개최, 국제 식량부족 문제와 빈곤해소에 대해 국가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번 총회에는 43개 회원국의 농업 장·차관과 56개 국제기구대표, 150여 NGO단체 등 국내외 3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945년 인류의 영양상태 및 생활여건 개선, 식량의 증산 및 분배능률 증진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FAO는 현재 10억2천만명 수준의 세계 기아인구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총회 일정을 보면 29일까지 참가국들의 고위급 회의(차관)에서는 기후변화 완화와 재정위기 대처, 작물생산성 증대, 재난대비, 식물 유전자원 국제조약 이행방안 등을 논의한다.
'칠곡군 사회적 기업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의 시행으로 저소득 가정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자립기반 조성이 지역에서도 가능하게 됐다. 칠곡군은 지난 7월15일 '사회적 기업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군은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사회적 기업 육성 및 지원을 통한 부족한 사회서비스 공급을 촉진하고 사회적기업의 증가를 통해 고용창출을 극대화, 지속가능한 경제활성화와 취약계층의 일자리 참여를 통해 사회통합을 구현하기 위해 이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국만리에서 가족과 동떨어져 외롭게 생활하는 칠곡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추석맞이 위안잔치가 지난 9월20일 왜관 리베라웨딩뷔페 마당에서 열렸다.(사진) 칠곡군(군수 장세호)과 칠곡상공회의소(회장 박노윤)는 추석을 맞아 산업현장에서 생산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우리나라의 문화와 칠곡군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가졌다. 장용화 칠곡상의 사무국장의 사회와 김미연 씨의 통역(한국어를 영어로)으로 진행된 이날 위안잔치에는 칠곡지역 산업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 등 외국인 근로자 160여명(16개사)과 각 기업체 임원, 상공위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모두 250여명이 참석했다. 위안잔치는 식전공연(배경희 무용학원)과 벨리댄스, 이미테이션 빅쇼 등 다채로운 공연에 이어 연수생 장기자랑이 함께 어우러져 흥을 돋구었다. 그리고 참석들은 불꽃놀이와 이틀 앞둔 보름달을 그리며 지역발전과 각자의 소원을 빌기도 했다. 칠곡군 관계공무원은 "앞으로도 근로자의 복지증진을 위해 현재 운영중인 근로자복지관의 각종 교육과정과 시설 등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칠곡지역에는 360개 기업체에 모두 1600여명의 외국인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다.
칠곡군 10월 한달간 지역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어르신구강건강만들기' 사업을 실시한다. 군 보건소 구강보건실에 따르면 이번 노인 구강 건강사업은 잔존해 있는 치아를 유지하며 잇몸병과 구강건조 등 노년기 어르신들의 치아, 구강관련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마련했다. '어르신구강건강만들기' 사업은 10월 한달간 보건소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벌이며, 이동치과차량을 활용해 각 읍-면 순회 진료도 실시한다. 읍-면 순회이동진료시 매주 지정요일과 장소는 별도 공지된다. 어르신 구강 건강만들기사업은 올바른 양치법 등의 시술과 무료불소도포, 틀니초음파세정, 불소용액양치, 치석제거 등 시술을 통해 노년기 구강건강을 증진시킬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아가 결손되어 의치ㆍ보철이 절실한 실정이나 경제적 이유로 이를 장착하지 못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자연치아 갖기 운동 등 무료틀니보급사업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면서 이번 구강 건강만들기사업이 지역노인들의 구강관리에 대한 의식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약동 한마음 가을운동회'가 지난 9월10일 교육문화회관이 지원하는 '2010 찾아가는 청소년 문화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산면 약동초등학교(교장 문재학)에서 열렸다.
기산면 죽전리 송광매원(대표 서명선)이 최근 BAT 코리아로부터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선정, 연간 총7000만원을 지원받게돼 취약계층 자립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국적기업인 BAT(Britsh American Tobaco) 코리아는 지난 8월30일 (재)함께일하는재단(이사장 송월주 前조계종 총무원장)과 예비 사회적기업을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 송광매원 등 3개사를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선정했다. 송광매원은 전국의 예비 사회적기업의 이번 지원공모사업에 107개의 과제 중 최종 지원대상인 최우수과제로 뽑혀 전국적으로 명성을 날리게 됐다. 송광매원은 이로써 앞으로 1년간 신규사업개발비와 시설투자비, 전문성 향상을 위한 종사자 교육훈련비 등 총 7000만원을 지원받는다. 경북도가 지정한 예비 사회적기업인 송광매원은 아직 갈 길이 멀다. 정식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기 위해 일정 요건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일자리 제공형 사회적기업은 전체 근로자 가운데 취약계층 고용 비율이 30% 이상, 사회 서비스 제공형 사회적기업은 사회 서비스 수혜자 중 취약계층의 비율이 30% 이상이어야 한다. 사회적기업의 가치를 추구하고 있지만 이같은 인증 요건을 모두 갖추지 못한 기업은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분류된다. 사회적기업은 고용노동부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입했다. 지난 2007년 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한 법안이 시행되면서 본격적으로 사회적기업 육성 사업이 시작됐다. 칠곡군도 '사회적 기업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 9일 군의회 제185회 1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가결, 앞으로 지역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의 길이 열렸다. 이에 앞서 송광매원은 경북도가 지난 5월10일부터 6월25일까지 실시한 '경상북도 제1회 농어업·농식품 아이디어 공모전'에 출품, 아토피에 효과적인 차조기를 이용한 물갈이, 식중독, 알러지 개선음료 베이스와 자소 마스크 팩에 대해 '차세대의 블루오션작물(차조기)을 이용한 기능성 향장소재 개발'이라는 아이디어로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송광매원은 이어 지난 7월 제14회 경북도 관광기념품경진대회에서도 특선을 차지했고, 경북도 우수브랜드 실라리안에도 선정, 지난 9월17일 도청 대강당에서 인증서 수료증을 받았다. 이밖에 송광매원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전국 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의 재배와 소비자 직거래를 위한 체험관광을 잘하는 농장 50곳을 지정하는 스타팜(Star Farm) 지정사업에도 지난 9월2일 선정되는 등 올들어 향토기업으로서 히트를 계속 치고 있다. 송광매원 서명선 대표는 "지난 9일 칠곡포럼이 주관한 강형기 충북대 교수의 '논어의 자치학' 특강에서 강교수가 지적한대로 지(知)만 통해도 할 수 있는 서울, 대구의 정치보다 정(情)이라는 개념까지 통괄해야만 지방자치를 잘할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지방정서에서 생겨난 오해인 듯하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서대표는 다음과 같은 쓴소리를 우회적으로 하고싶어 했다. "열심히 잘하는 기업에 용기는 주지 못할망정 되레 시기하고 헐뜯어서야 지역이 발전하겠느냐"고….
농협 칠곡군지부(지부장 장규석)는 지난 17일 칠곡군청 마당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사랑의 쌀 20㎏들이 110포대(4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동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동사모)'은 지난 18일 동명면 팔거천 무너미터 주차장에서 대구에 인접해 있는데도 주민들의 문화·예술 공간과 교류의 폭이 제한, 이를 극복하고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제3회 가산산성 축제'를 개최했다.(사진) '동사모' 구자만 사무총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가산산성 축제는 식전행사 및 문화행사로 동명솔뫼 농악대 공연과 동명체육관 태권도시범, 민요-지역가수 공연, 아리카 벨리댄스 프로공연단의 무대, 전통무예보존회 충의무예원 시범, 각설이 공연, 댄스-미술경연대회 등으로 이어졌다. 동명인의 밤 화합마당에서는 백댄서와 대북 난타공연, 색스폰 연주, 초청가수 노래, 동명면 16개 마을 노래자랑도 가졌다. 또 동명유적 사진전과 야생화 전시회(칠곡들풀사랑회 동명회원)도 열렸다. 지난 2004년 4월 내고향지킴이 환경봉사단을 발족한 후 이듬해 10월 160여 명의 회원을 모집해 창립한 '동사모(상임대표 이영상)'가 추진하고 있는 동명지역 현안사업 중에는 동명지(송림지) 수변공원 조성이 가시화됐고, 대구로 학군을 편입하기 위한 주민설명회와 함께 관계기관에 청원서를 제출해 놓은 상태다. 이영상 상임대표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가산산성을 잘 보존해 후세에 길이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발전은 물론 문화·예술적 정취를 자아내는데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불우이웃 등과 자매결연을 통해 꾸준히 온정을 베풀고 있는 왜관우체국(국장 김화영)은 지난 16일 왜관읍 석전리 상록모자원을 방문, 쌀과 김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칠곡군산란계연구회(회장 송인환)는 닭의 날 '구구데이'인 지난 9월9일 왜관역 광장에서 계란과 닭죽 등 시식회와 소비촉진행사(올해 네번째)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