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안보 기후변화 재정위기 등 현안 논의 경북쌀홍보관 운영-각종 문화공연도 마련 `제30차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태평양 총회`가 27일부터 10월1일까지 5일간 경주에서 개최, 국제 식량부족 문제와 빈곤해소에 대해 국가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번 총회에는 43개 회원국의 농업 장·차관과 56개 국제기구대표, 150여 NGO단체 등 국내외 3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945년 인류의 영양상태 및 생활여건 개선, 식량의 증산 및 분배능률 증진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FAO는 현재 10억2천만명 수준의 세계 기아인구를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총회 일정을 보면 29일까지 참가국들의 고위급 회의(차관)에서는 기후변화 완화와 재정위기 대처, 작물생산성 증대, 재난대비, 식물 유전자원 국제조약 이행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 30일, 1일 양일간 각료급 회의(장관)에서는 식량안보위원회 개혁, 29차 총회의 권고사안에 대한 조치결과 보고, 국제 공유서비스센터 통합, 식량안보에 대한 후속조치 등을 토론한다. 특히 지속가능한 농업과 식량안보를 위해 3년간 200억달러를 지원하기로 한 `라퀼라 선언`의 후속조치를 점검하고, 해외농업 개발과 관련한 국제 농업투자 방안도 의제로 다룬다. 주요 의제로 고위급 회의에서는 기후변화 완화, 재정위기 대처, 작물생산성 증대 재난대비, 식물 유전자원 국제 조약 이행 방안 등을 논의한다. 각료급 회의에서는 식량안보위원회 개혁, 29차 총회의 권고사안에 대한 조치결과 보고, 우선조치 사항 이행실적, 국제 공유서비스 센터 통합, 식량안보에 대한 후속조치 등을 논의하게 된다. 경북도는 이번 총회를 통해 기후온난화에 따른 식량·기아문제 등 급변하는 세계 농업환경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우고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경주시와 함께 농림수산식품부, FAO한국협회 등과 유기적 협조관계를 구축,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농식품수출확대를 위해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비롯, 쌀소비촉진과 새마을운동을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엄, 경북쌀홍보관 운영, 문화공연 등도 마련돼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번 FAO아태지역 총회를 통해 우리나라 농업의 중심인 경북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농업 핵심지역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행사 참가자들이 경주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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