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규석(59·사진) 칠곡군 기획감사실장이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6월말 명예퇴임한다. 왜관 출신인 장실장은 1976년 북삼면(읍)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평생을 군민들의 공복으로 칠곡군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동안 칠곡군 문화공보계장과 사회진흥계장, 의사계장, 새마을과장, 세무과장, 지역경제과장, 의회사무과장, 총무과장 등을 두루 거친 장실장은 지난해 1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주민생활지원과장을 맡았다. 그는 올해초 기획감사실장으로 영전하면서 명예퇴임 때까지 주민생활지원과장을 겸직,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왔다.
칠곡군보건소(소장 김재호)는 건강하고 쾌적한 여름나기를 위해 하절기 방역소독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측은 올해부터는 매년 하절기마다 실시해 오던 공간살포 연막소독을 중단하고, 경유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잔류효과와 해충구제 효율성이 높은 친환경 연무방역-소독을 실시(사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종전의 공간살포 연막소독은 구충 효율성이 떨어지고, 경유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 및 주민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연무소독을 실시하면 연간 3천200만원 정도의 군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데다 대기 환경오염도 방지와 위생해충을 효과적으로 차단, 주민보건 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출신의 석호익(사진) KT 부회장(대외부문장)이 (사)APEC 국제교육협력원 이사와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전자정부포럼 공동수석대표로 각각 선임됐다. 석호익 이사는 오는 2014년 6월까지 앞으로 4년간 APEC 국제협력원 이사로 활동하게 된다. 신임 석호익 이사는 인사말에서 "IT를 통해 그 어느때보다 급속하게 글로벌화가 진행되는 지금 국제협력교육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공직생활과 민간기업의 경험을 살려 APEC 국제협력원이 글로벌 미래교육과 국제교육협력 허브로 성장하고, 교육분야 전문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APEC 국제협력원은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APEC 등 국제기구 및 국가들과의 국제교육협력활동을 통해 지식정보격차를 해소하고 공동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2002년 설립되어 지금까지 APEC 주요 국가들과 다양한 교육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KT는 CR부문 석호익 부회장이 행정안전부 산하단체 한국전자정보포럼의 공동수석대표로 선임됐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한국전자정부포럼은 전자정부의 혜택을 국민 모두가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각종 법제를 혁신하기 위해 2006년 창립,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정부의 대민업무 처리혁신방안을 개발해 정부에 제안하고 전자정부 기술 동향 세미나, 토론회 등 각종 학술 활동 개최, 국내외 전문가들과 민관합동 정책공동체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석호익 이사는 순심중·고등학교와 영남대학교를 거쳐 서울대 행정학석사, 성균관대 행정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1978년 제2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체신부 우정기획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그후 2008년까지 30여년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서울체신청장, 정보통신부 기획관리실장,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차관급) 등을 역임하면서 대한민국의 정보통신·IT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현재는 KT 부회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재경 순심동창회장을 맡아 지역사회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칠곡군궁도협회(회장 김종성) 소속 호국정(사두 황천석) 선수단이 제4회 김천시장기 전국궁도대회에서 개인-단체전 우승을 각각 차지, 호국의 명성을 드높였다. 이번 전국궁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호국정은 김만환·이동희·송준현·이영훈·김동호 선수 등 5명이 출전했다. 송준현 선수는 개인전에서도 1위를 차지, 호국정의 명궁으로 떠오르고 있다. 1992년 10명의 사우(射友)들이 창단한 '호국정'은 1994년 왜관읍 금산리에 건립된 궁도장, 護國亭(호국정)에서 한마음으로 과녁에 집중한 결과 지금은 30대∼60대 회원이 60명으로 늘어났고, 지난해까지 도민체전 13연패 및 전국대회 7회 우승(도내대회 30여회 우승)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 2008년 3월 과녁 인근에 날아오는 화살을 피하기 위한 보호시설로 방탄유리로 된 고전대피소를 설치한 호국정은 경북협회(회장 장영백)장기 궁도대회를 비롯해 각종 대회장 및 국궁 동호인 연습장과 친선대회장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2007년 6월 호국정에서는 대한궁도협회 조종성 회장과 각시-도협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5회 전국승단대회 및 전국사두대회가 개최, 사상 최연소 궁도 9단 김경응(당시 33세·인천지하철공사) 씨를 배출하기도 했다. 호국정 변판덕(칠곡군궁도협회 전무) 교장은 "활의 강도가 여러 단계로 분류돼 있어 팔 힘이 약한 사람도 자기 힘에 맞는 활을 선택해 남녀노소 누구나 활쏘기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궁도는 자신과 과녁 사이에서 이뤄지는 개인경기다. 세상만사를 잊고 무아지경(無我之境)에서 쏜 화살이 과녁에 명중할 때 오는 쾌감과 묘미는 궁도인들만이 느낄 수 있다. 적중된 화살 하나에 모든 걱정과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고, 활을 쏠 때 요구되는 바른 자세로 세상을 바르게 살아갈 수 있다. 또 궁도는 근육의 신축성과 근력을 강화하고 신경기능과 지구력을 향상시키는 데다 단전에 힘을 넣는 복식호흡을 수반하는 운동이므로 내장의 기능 등이 튼튼해져 건강에도 좋다.
"지금까지 왜관로타리클럽 42층의 봉사탑이 로타리안 여러분의 손으로 쌓아 올렸듯이 올해 43층의 봉사탑도 지역을 위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고, 세계를 하나로 품을 수 있는 탑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4일 왜관 리베라웨딩뷔페에서 가진 '국제로타리 3700지구 왜관로타리클럽 창립 43주년 기념행사 및 회장단 이-취임식'에서 밝힌 남병환(사진) 신임 왜관로타리클럽 회장의 포부이다. 남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세계최대의 봉사단체인 국제로타리 회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보며, 서두한 직전회장 등의 뜻을 받들어 2010∼11년 로타리 표어대로 '내고장을 튼튼히, 세계를 하나로' 만들어가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제로타리 3700지구 이상철 총재, 국제로타리 3700지구 각회장단-회원, 장세호 칠곡군수 당선자, 송필각 도의원, 곽경호-나남훈 군의원, 장재환 군의원 당선자, 장인희 문화원장, 자매결연부대 왜관 미캠프케롤 498대대장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2003년 10월 왜관로타리클럽에 입회한 남회장은 그 동안 로타리클럽 활동을 하면서 회원상호간 친목과 화합도모에 열성을 다해 왔으며, 국제봉사(PHF) 등 로타리에서 펼치는 봉사사업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남회장은 이번에 취임하면서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에 개인장학의인(2) 6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남회장은 기산면에서 미환축산 메추리농장과 유학한정식을 경영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76.8%로 전국 최고 득표율을 기록한데 이어 이번 6·2지방선거에서도 75.7%의 득표율로 광역단체장 중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도청 이전유치가 무산, 득표율이 비교적 낮을 것으로 예상했던 경북 남부권 등 도내 각 시·군이 고르게 높은 지지율을 보여 김관용 지사의 인기를 가늠하게 했다. 김지사의 남부권 득표율을 보면 경주시 76.1%, 영천시 75.7%, 경산시 74.3%로 도전체 득표율(75.7%) 수준이다. 반면 3선 민선시장을 지냈던 구미시에서 66.9%로 도내 23개 시·군에서 가장 낮게 나왔다. 3선시장을 통해 구미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고 확실히 검증된 후보로서 가장 많은 표가 나올 것으로 기대됐지만 이 예상은 빗나갔다. 구미시에는 호남지역 출신 등 외지인(주민)과 대기업 등 근로자가 많이 살고 있어 민주당 도지사 후보가 16.04%, 민노당 후보가 7.3%로 도내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 김지사에게 그 만큼 표가 돌아가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번 선거 민주당 도지사 후보의 경우 봉화가 고향이고, 봉화에서 활발히 활동한 결과 김지사를 제외한 타당 후보로서 도내에서 가장 높은 19.5%의 득표율(김지사 봉화 득표율 69.93%)를 올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지사는 한나라당의 전국적 참패에도 불구하고, 상대 후보가 3명이나 돼 표가 분산되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지난 4년간 경북 곳곳을 누비며 도민들과 접촉한 결과 전국 최고 득표 광역단체장으로서 2연패의 영광을 안았다. 김지사는 지난 21일 도지사실에서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회장 권오섭) 회장단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가 먹고 살아가는 생명의 젖줄인 낙동강을 제대로 살려 경북은 물론 우리나라가 더욱 발전하고, 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 가는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북연합=이성원 기자
-2년 연속 전국 최고 득표율로 당선된 원동력은 무엇입니까? 김=먼저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도민들께 감사드립니다. 4년간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시고, 다시 한번 믿고 도정을 맡겨 주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중단 없는 도정으로 출력을 강화해서 더 열심히 일하라는 명령이자, 경북발전에 대한 열망으로 받아들이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배상도 칠곡군수가 28일 민선3기에 이어 민선4기 임기를 마치고 군청 3층 강당에서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이임했다. 배군수는 이임사에서 "칠곡군을 위해 일해온 지난 8년간이 생애 최고로 행복했던 시간들이었다"며 "가슴속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고, 몸은 공직을 떠나지만 마음만은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군정을 담당했던 경험들을 되살려 칠곡군의 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6월2일 실시한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칠곡지역 당선자들이 칠곡군선관위에서 당선증을 받은 후 부인-남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지역 당선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군수 장세호 ▶도의원 송필각(칠곡1), 김희원(칠곡2) ▶군의원 <가선거구> 곽경호, 장재환 <나>오종열, 배완섭 <다>김학희, 장세학, 나남훈 <라>이상천, 조기석, 비례대표 도영순 등이다.
6·2지방선거가 막을 내렸다. 이번 선거를 준비해 온 후보자들 입장에서는 고생이 많았겠지만 어쨌든 선거는 끝나고 승자와 패자가 결정됐다. 1인 8표제로 치러진 복잡한 기표 방식과 정치 혐오 등이 겹쳐 참여가 적을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많은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는 점에서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칠곡군 골프선수단이 제48회 경북도민체전에서 단체전-개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8일 포항 오션힐골프장에서 도민체전 사전경기로 열린 골프대회에서 칠곡대표 선수단(신인식, 김성필, 정한석, 김현수)은 1위에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 칠곡대표 신인식(골프존파크 대표) 선수는 개인전에서도 우승하는 좋은 성적을 냈다. 특히 최용덕 칠곡군골프협회장은 칠곡대표 선수들의 효율적인 훈련 등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이들을 지원, 이같은 성과를 이루는데 일조했다는 지적이다. 오는 7월 16일부터 4일간 포항 일원에서 열리는 제48회 경북도민체전에는 1만328명의 선수-임원이 참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와 경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포항시와 포항시체육회 주관으로 육상·수영 등 24개 종목에 걸쳐 시·군부로 나눠 뜨거운 열전을 갖는다. 지난해 경산에서 열린 47회 대회에서는 포항시와 칠곡군이 시·군부 종합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칠곡군보건소와 아이낳기좋은세상 칠곡군운동본부,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칠곡지부는 지난 12일 교육문화복지회관 야외광장에서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한 릴레이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사진)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캠페인은 제10회 낙동강환경 미술축전에 참가한 학생,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워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다자녀 가정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장세호 칠곡군수 당선자를 비롯해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칠곡지부 회원들과 낙동강환경 미술축전에 참가한 학생, 학부모 및 교사 등 1,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칠곡군내 종교계, 교육계, 경제계 등 16개 기관-단체에서 참여한 '아이낳기 좋은세상 칠곡군 운동본부'를 비롯해 출산지원-장려 단체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한자녀더갖기 운동연합 칠곡지부에서는 한 자녀 더 갖기 서명운동 및 풍선 릴레이 홍보 캠페인을 아이낳기좋은세상칠곡군운동본부에서 출산장려를 위한 의식전환 배너 캠페인과 '행복한 고백 사랑한다, 아가야' 등 홍보 동영상을 상영했다. 칠곡군보건소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는 여성 등 특정계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인식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출산분위기 확산 및 지역주민 인식전환을 위해 지역사회단체와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6·2지방선거 무소속 이재명 칠곡군의원 후보(왜관)는 지난 5월29일 왜관시장 일대에서 삼보일배라는 이색적인 선거운동을 펼친데 이어 31일에는 시장 맞은편에서 삼천배를 올려 주민들의 시선을 끌었다. 다음은 이재명씨 네이버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글이다. 우리는 오늘 참회의 마음으로 삼보일배를 시작하려 합니다. 우리의 삼보일배 행동은 생명을 낳아주고 생명을 지켜주고 생명을 순환시켜주는 대지와의 대화입니다. 우리의 육신은 한걸음 두걸음 세걸음 내딛고 거룩한 대지에 고개숙여 생명의 언어로 참회할 것입니다. 한 걸음 내딛을때 내 안의 이기심과 탐욕을 쓸어낼 것이며, 두 걸음 내딛을때 힘들어하는 모든 생명에 대한 연민의 마음을 일으킬 것이며, 세 걸음 내딛을때 고통받는 모든 생명을 살리고 함께하겠다는 상생의 도를 일깨울 것입니다. 무릎 꿇고 두 손 모아 일배를 할 때 생명의 영원성을 이땅에 심어갈 것입니다. 웃는 왜관을 만들것입니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칠곡군지회(지회장 김정수)는 지난 6월5일 순심여중·고에서 안보교육 및 사진전시회를 가졌다. 이날 안보교육에는 지역기관단체장과 이 학교 학생-교사 등 800여명이 참석했으며, 2004년 3월 탈북한 김성란(전 함북예술단 소속) 강사가 나와 '남과 북의 실상과 차이점'을 주제로 특강했다. 또 이 학교 잔디광장에서 특수임무수행자회 칠곡군지회의 후원으로 6·25전쟁 및 천안함 사태에 관련된 사진 100여점이 전시됐다.(사진) 식후 행사로는 특수임무수행자회 회원과 수룡관합기도 소속 학생 10여명이 격파, 공중낙법 등 특수무술을 선보였고 상이군경회 칠곡군지회가 마련한 장학금 50만원(중 2명, 고 3명 각10만원씩)도 지급했다. 한편, 사진동아리 '프레임속 세상(회장 배기주)' 회원 20여명은 6월6일,7일 양일간 보훈3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왜관 보훈회관에서 무료로 영정사진을 촬영해줘 보훈단체 회원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저는 성년이 되기까지 남들이 경험하지 못한 세상의 온갖 어려움을 겪으면서 도전과 응전의 삶을 살아왔습니다. 무사안일한 삶을 싫어하다 보니 기존의 기득권을 과감히 포기하는 용기와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편입니다. 초국적 시대에 이제는 국가간의 경쟁보다는 지방화 지역간의 경쟁력이 더 중요시되고 있는 점을 감안, 바야흐로 지방의회도 감시와 비판의 소극적 의회기능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봅니다. 대신 전문성을 지닌 전문가 그룹이 지방의회에 진출해 의원 자질을 함양시키고 의회의 전문성을 강화하며, 집행부에 대하여 비전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기능에 역점을 둬야 할 것입니다. 저는 전반기 2년간은 경북도의회 연구 활동을 통해 공부하는 의원이 되겠으며 이러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 앞으로 세번째 신간도서를 출판하는 일에 매진하겠습니다
해마다 입학생 감소와 전출 학생수 증가로 폐교 위기에 처한 가산면 학림초등학교(교장 문정욱)가 학교측의 끈질긴 노력으로 돌아오는 농촌학교로 탈바꿈하고 있다. 더구나 이 초교는 경북에듀탑 공모전에서 행복부문 최우수교로 선정, 학생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칠곡군과 구미시, 군위군의 경계를 이루는 가산면 유학산 아래 위치한 학림초교는 전교생이 60여명에 불과한 작은 농촌학교로 매년 입학생 감소와 전출 학생수의 증가로 학교가 존폐 위기에 처해었다. 학부모, 동창회, 지역사회, 운영위원회에서는 지역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이 학교가 분교되거나 폐교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문정욱 교장이 부임한 이후 이러한 지역사회 요구에 부응한 ‘작은 학교 장점을 살린 교육 특성화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한 결과 경북에듀탑 공모전에서 행복부문 최우수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지난해 63명이던 재학생이 81명으로 늘어났고, 3명뿐이던 유치원생수도 14명으로 증가해 '떠나가는 농촌학교'가 아닌 '돌아오는 농촌학교'로 변모돼 가고 있다. 학교측은 그 동안의 성과를 함께 축하하고 학교가 지역사회의 문화센터로서 중심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2010 학림 별빛축제'를 지난 6월4일 지역기관장과 주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했다. '2010 학림 별빛축제'는 구미시 음악회 회원들의 무료공연과 어머니들의 챠밍-밸리댄스, 학림 어린들의 방과후 교육을 통해 익힌 에어로빅-스포츠댄스 등 순서로 이어졌다. 아름다운 선율이 여름밤 신록 사이로 흐를 때 가곡을 직접 접할 기회가 없는 산골 학생들과 주민들의 가슴속 깊이 진한 감동이 전해지기도 했다고 학교 관계자는 밝혔다. 2부순서 캠프파이어로 폭죽이 밤하늘을 수놓고 모닥불이 타오르는 운동장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한데 어우러져 손에 손을 잡고 운동장을 돌면서 모두가 하나되는 '학림의 한가족'임을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촛불 의식시간에는 사회자가 선생님께 말썽 부린 일들, 부모님께 불효를 저지른 일들을 꼬집으면서 반성의 시간을 마련했을 때는 모두 눈물을 흘리면서 지난날을 반성하며 선생님을 존경하고 부모님께 효도할 것을 다짐하면서 축제를 마쳤다. 학림초교 관계자는 "비록 작은 시골학교이지만 교육인적자원부지정 농산어촌돌봄학교, 경북교육청 지정 자율학교, 가산초교-다부초교와 함께하는 농-산-어촌 공동교육과정학교군 중심학교, 도서관시범학교라는 4가지 특색사업을 살려 야간 학림학교마을도서관 운영과 별빛축제 등과 같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통해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 교육을 실시, 지역사회로 부터는 신뢰받는 학교, 동창회에서는 자랑스러운 학교, 학부모들은 사교육비 걱정 없는 학교, 학생들은 즐겁고 머물고 싶은 학교, 교직원들은 오고 싶은 학교를 만들어 진정 학림초교는 떠나가는 학교에서 돌아오는 농촌학교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약목중학교(교장 이성득) 방과 후 특기적성 족구반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안동족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10년 국민생활체육 전국청소년 족구대회' 중등부 경기에서 전국의 많은 팀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약목중 특기적성 족구반은 학교생활에 부적응 학생이 대부분으로 방과후 15명의 학생과 박홍준 교사와 김용우 외부강사의 지도로 매일 학교 운동장에서 족구의 기본동작과 게임운영을 익혀왔으며, 지난해도 전국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특히 족구를 통한 인성함양에도 많은 효과를 거두고 있는데 족구반이 개설되지 않았을 때는 학교의 각종 크고 작은 사건 사고의 중심에 있던 학생들이었지만 족구를 통해 학교생활에도 활력이 넘치고 다른 어떤 학생들과 비교해도 모자람 없이 학교생활에 열성을 보이고 있다. 학교측은 "앞으로도 본교 특기적성 족구반은 인성함양과 특기신장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낙동강·자연·평화를 주제로 한 제12회 낙동강문화축제가 한국문인협회 칠곡지부(회장 이영순) 주관으로 지난 6월5일 왜관 구상문학관에서 열렸다. 호국보훈의달 6월을 맞아 칠곡문협은 낙동강문화축제를 통하여 지역적 특성인 전쟁문화 및 민족의 염원인 참된 평화와 민족통일을 향한 구심점을 찾을 뿐 아니라 올바른 역사의식을 계승, 아름다운 자연을 노래하는 지역민들의 순수한 감성을 이끌어 냈다. 이날 축제는 이영순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조영일(경북문협회장) 시인과 곽홍란(한국시낭송협회장) 시인의 호국·평화의 염원을 담은 시낭송과 김인숙 씨의 시조창, 그리고 진우 씨의 시노래 공연으로 이어졌다. 이복희 리포터
경북과학대학은 글로벌 인재양성을 구호로 지난 23일 이 대학 중앙관에서 ‘제4차 해외전공개발 연수’ 발대식을 가졌다.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는 해외전공개발 연수는 매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하계방학을 이용하여 실시된다. 학과(계열)별 현장견학과 실습을 중시하는 이 대학의 해외연수는 2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방문지 섭외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 연수경비는 전액 교비(장학혜택)로 지원된다. 이번 연수는 모두 5개 학과(계열)에서 11명의 교수와 147명의 재학생들이 참여한다. 뷰티디자인계열은 24일부터 5일간 싱가폴ㆍ말레이시아에서 세계적인 브랜드인 ‘탑투토’(스킨ㆍ메이크업)와 ‘토니앤가이’(헤어)에서 실습과 견학을 병행하게 되며, 7월에는 5일간의 일정으로 작업치료과가 중국(상해) 중의대학에서 사체 해부학을 실습하게 된다. 안경광학과와 사회복지계열은 중국(상해)에서 안경 샵 견학과 '금색만년요양원' 견학을 한다. 또 간호과는 중국(상해)에서 유수병원들을 두루 견학하게 된다. 이 대학 교무연구처장인 배주한교수는 "매년 실시되고 있는 학과별 해외연수는 그동안 해외취업과 구인의뢰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보다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취업을 준비하는 모든 학생들에게 풍부한 실전경험과 스펙을 쌓게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대교초등학교(교장 김상호)은 지난 5월28일 학부모 문학기행을 떠났다.(사진) 학교측은 대교초교에서 자원봉사하는 도서도우미 총58명 중 35명의 어머니들이 충북 옥천 정지용문학관과 육영수 여사 생가 등을 둘러봤고, 도서관 봉사자로서 연관성이 있는 문학기행으로 문학의 현장을 직접 방문, 작가의 삶과 작품의 배경을 체험함으로써 문학에 대한 폭넓은 안목을 기르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2008년 김상호 교장 부임 이후 매년 도서도우미를 자원하는 어머니들 수도 증가하고 있으며, 불 밝히는 도서관 운영, 도서 바자회 개최, 방학중 독서교실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독서력신장에 많은 예산과 열정을 쏟아 붓고 있다. 윤혜란 도서도우미 회장은 "이육사, 박목월에 이어 3번째 실시한 이번 문학기행은 정지용 시인의 생가를 방문, 문학체험을 함으로써 본교 도서도우미 회원들의 새로운 도약과 친목을 쌓았고, 문학의 향기를 감상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