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칠곡군수기 및 제4회 골프협회장배 골프대회가 지난 10월29일 파미힐스CC 동코스에서 개최됐다. 장세호 군수와 최용덕 칠곡군골프협회장의 시타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는 총38개팀 152명이 출전해 열전을 펼친 결과 개인전 1위는 조현경(73타, 네트 69.4) 씨가, 단체전 우승은 여성협회가 각각 차지했다. 최용덕 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불우이웃 돕기 쌀 20포(20㎏짜리)를 장군수를 통해 칠곡군에 기탁했다. 장군수는 "아직까지는 골프가 소수의 사람들만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인식되고 있지만, 이런 대회를 통해 골프가 서민들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된다"며 "골프의 대중화를 이루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회장 이동진)는 지난 26일 칠곡교육문화회관 소강당에서 황무룡 칠곡부군수, 곽경호 군의회 의장, 이창숙 칠곡교육장, 윤기한 칠곡군새마을회장을 비롯한 각 단위 문고 회장-회원, 학생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통령기 제30회 국민독서경진 칠곡군 예선대회 시상식을 가졌다.(사진) 이번 예선대회는 독후감 단체부, 개인부, 편지글 등 3개부문에 출품,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독후감 단체부 6개 단체와 개인부 58명, 편지글 27명, 지도교사 2명이 각각 수상했다. 올해로 30회째를 맞는 이번 예선대회는 군민을 대상으로 독서인구의 저변확대와 독서생활화의 정착, 나아가 독서를 통한 문화군민으로서 의식수준 향상 등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이 보여준 생활체육의 힘이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 주말 공원에서 댄스스포츠를 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니 중국이 왜 이번 아시안게임 댄스스포츠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했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바로 생활체육의 힘이다. 사람들이 동네 공원에 삼삼오오 모여 각종 춤을 즐기다보니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저변도 확대되기 마련이다. 국가나 기업, 지방자치단체에서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엘리트스포츠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생활체육이 중요하게 등장하고 있다. 칠곡군생활체육협의회(회장 박창기)가 제17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회 대다수 출전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칠곡군이 더 많은 종목에 출전하는 등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군예산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24일 폐막한 제20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회에 참가한 칠곡군생활체육협의회(회장 박창기)는 해마다 열악한 재정과 여건 속에서도 이 대회에 출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창기 회장은 "인구 12만이 넘는 칠곡군에 비해 군세가 못한 성주군(군 지원예산 3천500여만원)과 고령-청도-영덕군 등에 비해 적은 예산으로 더 많은 종목에 출전하기란 어렵다"며 "칠곡지역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군예산 배정을 더 늘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한미군 제501지원여단(여단장 대령 덕월스) 소속 미군과 한국근무단(KSC) 37중대 대원 40여명은 미국 추수감사절인 지난 25일 가산면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인 밀알공동체를 방문해 봉사활동에 나서 추수감사절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날 봉사활동은 배추 값이 폭등해 김치 조달이 어렵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KSC대원들이 501여단의 '좋은 이웃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한 것이다. 한밀복지재단 밀알공동체 김광식 원장은 "501여단의 미군들과 KSC대원들의 방문은 장애인들에게 새롭고 아름다운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이같은 지역 봉사활동이 한미간의 우호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칠곡지사(지사장 배인식)는 지난 25일 약목면 관호리 일원 용수로 2km를 준설하는 등 비영농기 영농지원단 봉사활동을 펼쳐 농업인과 함께하는 공기업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제1회 칠곡군수배 태권도대회가 지난 10월31일 칠곡군태권도협회(회장 정춘호) 주최로 장세호 군수와 곽경호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방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순심중-고 강당에서 열렸다.
(사)청년협의회 칠곡군연합회 김창규 신임회장은 지난 5일 '2011년도 회장단 이-취임식 및 제22회 향토봉공상 시상식' 인사말에서 "시대정신에 맞는 청년상을 확립해 다시 한번 우리 청년협의회를 지역의 대표 사회단체로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지역 발전과 군민을 위해 헌신·봉사해온 이들에게 주어지는 향토봉공상은 칠곡군연합회 약목지부 김은미씨(효행)와 석적지부 전영애씨(봉사), 기산지부 김미화씨(일반행정), 동명지부 김금숙씨(지역발전) 등이 수상했다.
"왜관지부의 노동운동 역사를 45년간 이어오며 지켜온 굳건한 교훈을 바탕으로 주한미군과 함께하는 노동조합의 특성상 노동운동과 조합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됩니다." 지난 5일 전국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조합 왜관지부 제18대 지부장에 당선된 백경흠 지부장(53·사진)의 지적이다. 주위에서 백지부장의 당선은 노동운동 일선에서 25년 동안 사심 없이 봉사해온 결과로 받아들이지만 백지부장은 당선소감에서 "모든 면에서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선후배들의 가르침과 믿음으로 선택을 받게 됐다"며 겸손함으로 당선의 영광을 조합원들에게 돌렸다. 백지부장은 소수 조직인의 중심에서 조합원 중심으로, 그리고 한-미 동맹의 새로운 가치관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우리의 근로권과 생존권이 안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봉사를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왜관 토박이로 왜관초교와 순심고를 졸업한 백경흠 지부장은 지역에서 폭넓은 인맥을 가지고 있으며, 직장생활에서도 '상경하애(上敬下愛)'의 친화적인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평을 받고 있다. 조합원들은 물론 사용자측과 주민들에게 캠프캐롤이 지역사회와 아름다운 동반자 관계를 유지, 새로운 지역발전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한미군 한국인노동조합은 미8군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노동조합 조직망을 구축하고 있고, 지난 5일 제45차년도 대의원대회를 개최한 왜관지부는 조합원 950여명으로 칠곡지역 단일사업장으로는 최대 규모의 노조이다.
경북도는 지난 10월 21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에서 경북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26명(특별상 3명, 본상 23명)에게 '2010년도 자랑스러운 도민상'을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도민상 본상을 받은 김기준(사진) 왜관15리장은 1988년 소년소녀가장 자매결연사업에 참여하면서 어려운 이웃 돕기를 시작해 현재까지 23년간 한결같이 이들에게 온정을 펼치고 있다. 김기준 이장은 자신도 넉넉하지 않은 형편이지만 '조금 적게 먹고, 조금 덜 쓰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신념 아래 매년 김장철이 되면 직접 농사지은 배추로 담그는 200∼300포기의 김장으로 이들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낸다. 지난 2005년 30여년간의 칠곡군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한 김기준 씨는 퇴임후 왜관읍 왜관15리(삼성아파트) 이장을 맡고 있다. 특히, 김이장은 만55∼59세 참가자의 경우 공식인증 기록이 3시간45분 이내가 아니면 출전 자격조차 없는 '보스턴 국제마라톤대회'에까지 출전(2004년 3시간30분30초 기록)할 정도로 '마라톤광(狂)'이다. 그는 "마라톤 결승점 통과의 환희는 고난의 여정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고, 자신의 기록 또한 속일 수 없는 것처럼 동네 일도 진실되게 봐야한다"는 게 지론이다. 김이장은 보육원·요양원 등 불우시설에 생필품을 정기적으로 기탁하는 등 남모르는 선행으로 MBC '칭찬합시다' 프로그램의 주인공으로 선정, 2000년 '좋은 한국인 대상'까지 받았다. 또 김이장으로부터 도움을 받은 한 소년가장이 꿋꿋이 자라 청년 사업가가 된 후 2004년 KBS 'TV는 사랑을 싣고' 프로그램에서 김이장과 함께 감동의 재회를 한 적도 있다. '소년소녀가장들의 영원한 대부', '사랑의 전도사'로 통하는 김이장은 도움을 받은 이들이 장성해 이같이 다시 만나거나 자신을 찾아올 때가 가장 보람되고 기쁘다고 한다.
제17회 평화통일기원 범군민단축마라톤대회가 지난달 6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칠곡군협의회(회장 장영백) 주최로 1천여명의 주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칠곡군청 정문 앞에서 개최됐다.
칠곡군과 농협 칠곡군지부(지부장 장규석)는 지난 22일 군청 입구에서 지역사회의 나눔과 소통을 위한 'NH카드 지역공동체 행복나눔-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칠곡군은 지난 19일 교통사고 부재환자 근절을 위해 손해보험협회와 합동으로 관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에 나섰다.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입원한 환자는 외출?외박을 하고자 할 때는 사전 의료기관장의 허락을 얻어야 하며, 의료기관은 이에 관한 사항을 기록-관리 할 의무가 있다. 이를 위반한 의료기관은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다. 칠곡군 차량등록사업소 관계자는 "우리나라 교통사고 입원율은 외국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서류상으로 입원한 이른바 '가짜환자'로 인해 보험금이 과다 지급되고, 이는 보험료 인상요인으로 보험가입자가 선의의 피해보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군관계공무원은 "이번 합동점검은 최초로 실시, 사전에 통보했으나 앞으로는 손해보험협회와 합동으로 불시에 점검을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칠곡군은 지난 23일부터 납세자의 편의를 위해 지방세 가상계좌 입금서비스를 제공, 휴일에 관계없이 24시간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게 됐다. 지방세 가상계좌 입금서비스란 실제계좌에 연결된 인터넷상의 임의계좌를 의미하는 것으로, 납세자가 부여받은 평생 1인1계좌인 농협계좌를 통해 입금내역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납세자는 은행에 가지 않고도 가상계좌로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무통장입금, 계좌이체, CD/ATM기 등으로 24시간 지방세 납부가 가능한 서비스이다. 그 동안 지방세 납부는 고지서를 가지고 금융기관을 방문해야하는 번거로움이 따랐고 야간, 휴일에는 납부가 불가능했다.
칠곡군의회(의장 곽경호)는 지난 22일부터 12월22일까지 31일간의 일정으로 제187회 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처리할 안건은 2010년도 행정사무감사에 이어 2011년도 세입·세출예산안, 2011년도 세입·세출수정예산안, 2010년도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및 각 조례안 등이다.
채한수 칠곡경찰서장은 지난 24, 25일 인사를 앞두고 공정한 인사를 위해 전 직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개별 면접을 실시, 보직·승진 등과 관련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사진) 채 서장의 이러한 개별면담은 조현오 경찰청장 취임 후 '공정한 인사 실현'을 강조한 것에 따라 경북도내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방안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채서장의 사무실에는 순경부터 경위까지 면담을 희망하는 수십명의 경찰관들이 자신이 작성한 업무성과기술서를 갖고 채 서장과 보직과 승진에 관한 속마음을 나눴다. 채서장은 "직원 개개인과의 직접적인 대면으로 미처 생각지 못한 많은 것들을 알고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며 "희망과 소질에 따라 직원들을 원하는 곳에 배치해 조직과 소속된 직원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011년도 도청이전 신도시건설 국비예산을 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증액 가결,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에 탄력이 붙었다. 또 도청신도시 진입로 건설 설계비를 국비로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기 때문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011년도 도청이전 신도시건설 국비예산을 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증액 가결,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에 탄력이 붙었다. 또 도청신도시 진입로 건설 설계비를 국비로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도당위원장인 이인기(고령·성주·칠곡) 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마지막 전체회의에서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을 상대로 정회를 감수하면서까지 "2011년도 도청이전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정부예산 50억원은 절대 부족하다"며 300억원으로 증액 가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겨 12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김광림(안동) 의원은 청사신축비 지원기준과 진입로 건설 설계비 국비지원에 대해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 김광림 의원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종합질의에서 내년도 도청 신축비 예산 증액과 도청 신도시 진입로 기본설계비 반영을 요구, 기획재정부장관으로부터 "계수조정소위에서 논의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내 사실상 국회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김의원은 또 "경북도청 신축공사비 지원기준을 현 도청사 부지의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전남도청과 같이 총공사비의 78%수준에서 지원되도록 해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은 이에 대해 "계수조정소위 논의과정에서 기존 공시 지가 기준에서 감정평가 기준으로 변경하는 문제를 심의하여 결정하겠다"라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또 김의원은 신도시 진입로 건설에 있어 국도34호선이 풍산에서 신도시를 경유해 하회마을까지 가는 신설도로 5㎢를 포함해 모두 3건의 12㎞의 진입도로에 대해 국가지원 지방도로 수준의 국비 지원과 2011년도 기본 및 실시 설계비 50억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윤장관은 "예산심의과정에서 기 지원된 타시도 사례와 형평성에 맞게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해 신도시 사업이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 출신 국토해양위원회 장윤석 의원은 효율적인 보상추진을 위해 도청이전특별법 중 일부 개정을 위해 개정법률(안)을 제출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계획이다. 도청이전특별법에서는 보상금 지급시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을 준용토록 규정하고 있어 사업인정 고시일로부터 1년 이내 협의보상이 되지 않을 경우 사업고시가 자동 상실되는 것을 3년 이내로 연장토록 특별법 일부를 개정, 민원해소와 원활한 보상업무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안종록 경상북도 도청이전추진본부장은 도청이전 신도시가 지역발전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성장 거점도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문화도시로 조성하는 데는 무엇보다도 국비지원이 우선되어야 하고 도청이전신도시 개발 및 실시계획 수립, 용지보상, 청사건축, 분묘이장, SOC건설, 유관기관이전, 홍보 등을 위해 현재 도청이전추진단에서 도청이전추진본부로 확대 개편하는 등 2011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도청이전 신도시 개발에 박차를 가 할 것이라고 했다. 경북도는 도청이전신도시 개발 및 실시계획 수립, 용지보상, 청사건축, 분묘이장, SOC건설, 유관기관이전, 홍보 등을 위해 현재 도청이전추진단에서 도청이전추진본부로 조직을 확대-개편하는 등 2011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도청이전 신도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북도 안종록 도청이전추진본부장은 "도청이전 신도시가 지역발전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성장 거점도시,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문화도시로 조성되는 데는 무엇보다도 국비지원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경북연합=이성원 기자
경북과학대학(총장 도정기) 사회체육계열 사격부는 ‘2010광저우 아시안게임’ 사격종목에서 금메달 3개 등 모두 8개의 메달을 휩쓸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대학 2학년 홍성환(27) 선수를 비롯해 이 대학 출신 선수 9명은 19개 종목에 출전,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는 2003년에 사격부가 처음 창단된 이후 최대의 수확이다. 이번 대회 사격부분 2관왕을 차지한 홍성환 선수는 25m 스탠다드권총에서 개인과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25m 속사권총 단체에서 은메달을, 25m센터파이어 권총 단체에서 은메달을 각각 차지해 무려 4개의 메달을 독식했다. 현재 사격선수와 코치를 겸하고 있는 박병택(44) 선수는 25m센터파이어 권총 개인 금메달ㆍ단체 은메달을, 황영도(30) 선수는 10m 러닝타겟 혼합 단체 동메달을, 최성순(24) 선수는 10m 공기소총 단체 동메달을 각각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북과학대학 사회체육계열 오주훈(사격부장) 교수는 "평소 산악훈련으로 기초체력을 강화했고, 야간 담력훈련과 집중훈련-심리훈련 등에 총력을 기울인 것이 메달석권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도정기 총장은 "우리대학 학생들이 국제스포츠대회에서 메달을 독차지한 영광은 지역민들에게도 경사"라며 "앞으로 국위선양과 지역 사회발전을 위해 체육특기생들의 지원을 더욱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구상문학관 시동인 '언령' 동인지 5집이 지난달 25일 발간, 12월3일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언령 5집은 구상 시인의 미발표작으로 보이는 '언령'이란 시를 권두시로, 타지역 시인과 칠곡지역 시인의 초대시 및 회원시와 함께 김주완 '언령' 지도교수의 '귀 1∼9' 9편 등을 각각 게재했다. 김인숙 언령 회장은 "구상 선생님의 시 정신을 이어가고자 하는 언령은 언제나 열심히 공부하는 자세로 그 소임을 수행하고 있다"며 "언령 5집에 가장 많은 정성을 쏟은 만큼 가장 예쁜 책으로 보여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칠곡군 석적읍 장곡중학교(교장 최경영) 3학년 학생 10명과 학부모 6명은 지난 12월 1일 칠곡군 가산면 용수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연꽃 피는 집(과장 윤정희)'에서 김장 담그기 현장체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원래 가산면 한 복지재단에 매월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장곡중학교 나눔 봉사팀' 팀원이다. 이날 학생들은 처음으로 김장 배추 절임과 뒤집기 등을 통해 뜻있는 체험활동을 하면서 큰 보람을 가졌다. 장곡중 김민송 학생(3학년)은 "김장을 난생 처음 해보는 것이라 어떨지 궁금하고 기대되는 마음으로 와서 일하는 동안 팔과 허리도 아팠지만 정말 재미가 있었고 보람도 느꼈다"고 말했다. 봉사 학생들 모두 앞치마를 두르고 고무장갑을 낀 채 배추를 나르고 소금물에 절이는 일을 반복했다. 그리고 일부 절인 배추를 다시 뒤집고 하는 김장김치 담그는 과정을 체험하며 즐거워했다. 이날 학부모의 도움을 받아 학생들이 소금에 절인 배추는 모두 700포기. 학생들 하나같이 색다른 경험을 통해 함께하는 봉사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다음에 이런 기회가 오면 언제라도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