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이전 신도시 건설 탄력받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011년도 도청이전 신도시건설 국비예산을 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증액 가결,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에 탄력이 붙었다. 또 도청신도시 진입로 건설 설계비를 국비로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도당위원장인 이인기(고령·성주·칠곡) 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마지막 전체회의에서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을 상대로 정회를 감수하면서까지 "2011년도 도청이전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정부예산 50억원은 절대 부족하다"며 250억원 증액을 요구한 결과 300억원 신청사 건립예산 수정안이 채택,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겨 12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예산심사소위원회의 2011년 국가보훈처 예산 심사과정에서 2011년 낙동강호국평화공원 조성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한다는 방침이 나오자 칠곡군 등은 비상이 걸렸다. 정무위원회 예산결산소위원장 우제창(민주당) 의원은 특정인의 정치적 행보를 돕는 국가 예산이 이용되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기 의원은 이에 따라 정무위원회 예산심사소위원회를 수차례 방문해 낙동강호국평화공원 조성사업 예산의 취지와 필요성을 호소하며 예산반영을 강하게 요구, 지난 24일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기사회생으로 내년도 예산에 2억5천만원을 반영시켰다고 밝혔다. 이의원은 "전액 삭감은 막았지만 앞으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과정 등에서도 낙동강호국평화공원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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