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면 사회복지법인 `연꽃 피는 집`에서
칠곡군 석적읍 장곡중학교(교장 최경영) 3학년 학생 10명과 학부모 6명은 지난 12월 1일 칠곡군 가산면 용수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연꽃 피는 집(과장 윤정희)`에서 김장 담그기 현장체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원래 가산면 한 복지재단에 매월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장곡중학교 나눔 봉사팀` 팀원이다. 이날 학생들은 처음으로 김장 배추 절임과 뒤집기 등을 통해 뜻있는 체험활동을 하면서 큰 보람을 가졌다.
장곡중 김민송 학생(3학년)은 "김장을 난생 처음 해보는 것이라 어떨지 궁금하고 기대되는 마음으로 와서 일하는 동안 팔과 허리도 아팠지만 정말 재미가 있었고 보람도 느꼈다"고 말했다.
봉사 학생들 모두 앞치마를 두르고 고무장갑을 낀 채 배추를 나르고 소금물에 절이는 일을 반복했다. 그리고 일부 절인 배추를 다시 뒤집고 하는 김장김치 담그는 과정을 체험하며 즐거워했다.
이날 학부모의 도움을 받아 학생들이 소금에 절인 배추는 모두 700포기. 학생들 하나같이 색다른 경험을 통해 함께하는 봉사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다음에 이런 기회가 오면 언제라도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