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목중학교(교장 손중달)가 지난 12일 전교생과 학부모, 관계 기관단체장, 내빈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신한 진행과 축하 공연이 이어진 테마 졸업식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약목중은 50여년이란 긴 역사를 지닌 학교지만, 낡고 협소한 교사 시설로 매년 졸업식 때면 많은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2008학년도 졸업식은 이웃 약목고의 협조로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대강당에서 변화된 모습의 졸업식을 가질 수 있었다.
구상선생기념사업회(회장 김상훈·前부산일보 사장)는 올해 구상(1919∼2004) 시인 탄생 90주년, 타계 5주기를 맞아 구상 시인의 문학세계를 기리기 위한 추모 행사를 다채롭게 개최할 예정이다. 유족과 후배 문인 등으로 이뤄진 구상선생기념사업회는 우선 구상 시인의 타계 5주기가 되는 오는 5월 시인의 연작시집 '그리스도 폴의 강'을 출간한다.
군은 17일 학교급식 식재료비 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역 내 유치원 35곳과 초-중-고 36개교에 2009년 식재료비로 8억5천200만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억1천100만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지원액 가운데 군비 부담액은 4억7천700만원이다. 당초 경북도가 칠곡군에 요청한 군비부담액은 2억7천200만원이었으나, 2억50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것이다. 도는 1억1천600만원, 교육청은 2억5천9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칠곡군은 한국학중앙연구원(구한국정신문화연구원)과 함께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편찬작업을 하고 있다.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은 전국의 시-군-구 지역에 대해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 경제 사회의 변화 및 발전상에 관한 모든 정보를 집대성한 지역 문화 백과사전이다.
칠곡 가산산성 등 도내 10개 권역이 농림수산식품부의 2009년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 앞으로 5년간 권역당 40∼7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에 따라 지역에서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가산산성 일대가 더욱 개발, 탐방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북삼새마을금고(이사장 노경렬)는 지난 1월5일부터 2월6일까지 한달간 겨울방학 영어특강을 무료로 실시했다. 이 영어특강으로 북삼중학교 학생을 비롯한 지역 청소년들의 영어실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자연보호칠곡군협의회(회장 하태용)는 지난달 21일 약목면 관호리 자연보호헌장비가 세워진 소공원에서 산불예방-자연보호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회원들은 산불예방 어깨띠 30개, 차량용 플래카드 12개, 차량용 삼각깃발 60개 등 산불예방 홍보물품을 이용해 자연보호 및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산불예방 홍보용 현수막 30개를 제작, 읍면별로 배포-게시토록 했다. 또 협의회는 차량 12대를 이용, 왜관읍과 약목면 일원에서 산불조심 가두방송을 실시하고 주민들에게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익황(申益愰) 선생(1672년-현종13년∼1722년-경종2년)의 자(字)는 명중(明中), 호는 극재(克齋), 본관은 평산(平山)이며, 통어사(統禦使) 명전(命全)의 아들로 약목면 복성리에서 태어났다.
2009년 2월 입춘이 지났다. 때가 되면 어김없이 계절이 바뀌듯 학교마다 즐겁던 학생시절을 마감하고 이제는 어엿한 사회인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졸업식을 한다. 졸업이란 단어는 늘 가슴속에 벅찬 환희와 함께 짙은 아쉬움을 남긴다. 이별이 또 다른 시작이란 것을 믿기에 헤어짐의 아쉬움을 삭이고 큰 세상으로 나가는 졸업생 여러분에게 뜨거운 격려와 함께 축하의 마음을 담아 보낸다.
자동차 꽁무니에서 내뿜는 매캐한 연기가 가시질 않고 이리저리 둘러보아도 처마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콘크리트 철벽 사이, 키 작고 허리 구부정한 백발의 할머니가 무표정한 얼굴로 상심한 연두빛 상추를 솎아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 1주년을 앞둔 지금, 세계적인 경제불황 속에 한국경제도 예외는 아니다. 이러한 경제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 기업, 국민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용산 철거현장 화재사고로 각종 시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강호순 같은 사이코패스 살인마가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다.
405년 도연명(陶淵明)은 관직을 버리고 시골로 돌아가면서 ‘귀거래사(歸去來辭)’를 지었다. 나이 41세에 쓴 이 시는 세속과 결별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그의 심경을 진솔하게 담고 있다. 1,600년 전에 지어진 주옥같은 명문장인 이 시는 영탄조로 시작한다.
왜관 달오산이 심하게 훼손, 신음하고 있다며 왜관리 달오마을 출향인사 등이 불법 벌목과 무단 형질변경을 중단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왜관8리 달오마을이 끝나는 인근 달오산 기슭은 숲속의 나무를 마구 베어 진입로(차량이 다닐 정도의 너비)를 만들어 놨을 뿐 아니라 이 길을 따라 얼마 가지 않으면 지름 30∼40㎝ 정도의 나무들이 절단됐거나 뽑혀 나가 산림이 수백평의 맨땅(일부는 밭으로 전용돼 있음)으로 변해 있다. 진입로 가에 쓰러져 있는 소나무 및 산림이 훼손된 곳의 밑둥치, 뿌리채 뽑혀 절단된 참나무 등은 이 일대의 달오산 훼손이 얼마나 심한가를 여실히 증명해 주고 있다.
칠곡군은 전국 제일의 물류중심도시를 지향하는 도시에 걸맞게 각종 도로망을 크게 확충시키고 산업단지 조성을 통하여 일자리를 꾸준히 늘려 나갈 계획이다.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인 칠곡군은 철도와 고속도로, 국도 등 모든 교통망이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전국 각지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교통망이 더욱 확충되었다는 것이 칠곡군의 주장이다.
농협중앙회 칠곡군지부(지부장 이춘기)는 2일부터 왜관지방공단 근로자종합복지관 1층에 신설한 공단출장소의 본격영업에 들어갔다. 공단 입주기업과 근로자들의 금융편의를 돕기 위해 개소한 농협 공단출장소는 소장을 포함해 3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이곳에서는 외환과 대출업무를 제외한 지방세 수납·수신·송금 등 통상적인 금융업무를 취급하며, 자동입출금기도 운영된다.
왜관에 사는 박호만 칠곡향토사학회 고문의 논문 <낙동강 수운사에 대한 연구>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최근 발행한 서적 《장시(場市)와 교통체계;출판사 민속원》에 게재됐다. 박호만 고문의 <낙동강 수운사에 대한 연구>는 ▶낙동강의 조운(洛東江의 漕運) ▶왜인들 의 조경로(倭人들의 朝京路) ▶낙동강 유역의 수운(洛東江 流域의 水運) -수운의 거점과 유통 -경부선 개통전의 수운 -경부선 개통후의 수운(①안동∼왜관간 ②왜관∼삼랑진간) ▶나루터(칠곡지역)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칠곡군 노인복지회관인 '어르신의 전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계속 몰려 들고 있으나 군공무원은 단 1명이 이들 이용자와 시설 전체를 관리하고 있어 충원이 시급하다. 2,367㎡의 부지에 건축면적 1,155㎡, 2층 규모인 칠곡 어르신의 전당은 총32억1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여명이 사용가능한 강당, 건강증진실(반신좌욕기·척추교정기·안마의자·헬스기구), 당구-탁구장, 장기-바둑실, 노래방, 서예실, 컴퓨터 교육실 등을 두루 갖춰 지난해 11월 개관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칠곡지사(지사장 정태수)는 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도 농지매매사업자금 3억6900만원, 농지임대차 사업자금 2억5100만원, 과원규모화사업으로 1억8500만원을 농가에 각각 지원키로 했다. 영농규모화사업의 농지매매사업은 농업진흥지역내 논이나 경지정리가 완료된 논 3.3㎡당 3만원을 연리 2%에 10∼30년간 균등 분할상환하며, 농지임대차는 무이자로 5∼10년 장기 분할 상환으로 지원한다. 또한 연체등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경영회생 지원 농지매입 사업비를 7억2100만원을 확보하여 농지를 우선 매입하고, 농가는 매각대금으로 부채를 상환한 후 해당 농업인에 장기임대와 환매권을 부여,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고 있다. 칠곡지사 사업담당자는 "올해 영농규모화사업비를 상반기에 모두 집행할 계획"이라며 농업인의 적극적인 사업참여를 당부했다. 사업지원 세부내용과 신청은 농지은행팀(전화 973-0313)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수 있다.
칠곡경찰서는 친구와 술을 마시고 다툰 뒤 홧김에 유학산 6곳에 산불을 낸 혐의로 김모(27·무직·칠곡군 거주) 씨를 지난 14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일 오전 3시40분께 석적읍 성곡리∼가산면 학산리간 군도 3호선 2.1㎞ 구간을 이동하면서 모두 6곳에 불을 질러 임야(소나무, 참나무 약1000본) 약1㏊를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탐문수사와 화재 현장 인근의 방범 CCTV를 분석, 용의자를 추적해 붙잡아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친구와 술을 마시다 다툰 뒤 홧김에 방화한 것으로 밝혀졌다. 칠곡군은 올해부터 방화범 제보자에게 포상금 500만원을 지급키로 했으나 경찰이 수사로 용의자를 검거함에 따라 이번에는 포상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구미-칠곡농산물품질관리원(소장 정재환)은 설과 정월 대보름을 맞아 이들 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를 '농식품 원산지표시 일제단속기간'으로 정하고, 특별사법경찰 6명과 명예감시원 360여명을 총동원해 구미-칠곡 전지역에서 대대적인 지도와 단속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