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벚꽃은 일반 벚꽃이 모두 지면 짙은 분홍 빛깔로 화려하게 만개한다. 그래서 '벚꽃 엔딩' 주인공이라 불리운다. 겹벚꽃은 첫 벚꽃이 땅에 떨어질 때쯤 피기 시작해 4월말 만개해 5월초까지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이상기온으로 20일 정도 일찍 만개한다. 겹벚꽃의 꽃말은 '단아함', '정숙'이다. 일반 벚꽃의 꽃말은 '아름다운 영혼(정신)', '정신적 사랑', '삶의 아름다움', '절세미인', '삶의 덧없음과 아름다움', '순결', '뛰어난 아름다움', '정신미', '교양', '부', '번영' 등이다. 벚꽃의 꽃말이 이렇게 많은 것은 그만큼 벚꽃에 대한 느낌과 시적인 정서가 풍부하기 때문이 아닐까? 피는 모습처럼 지는 순간도 눈길이 쏠린다. 얇은 꽃잎이 하나하나 흩날리듯 눈처럼 떨어져 꽃이 마치 꽃비가 내리는 것 같다. 언제 활짝 피었나 싶다가 어느새 사라져 버리고 만다.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사라진다. 이처럼 화려하고 아름다운 순간은 짧은 만큼 잊히지 않는 법이다. 어차피 지고 마는 꽃의 덧없음을 가장 빨리 보여 주면서 꽃과 인생의 허무함을 앞서 망각하라는 것일까? 확 피었다가 확 지는 벚꽃에서 탄생한 '순간의 미학(美學)'은 일본의 '하이쿠'(17자로 된 일본 특유의 단시), 죽어야 할 순간에 망설임 없이 할복하는 '사무라이', 벚꽃 같은 죽음이 전쟁에 이용된 '가미가제' 자살 특공대 등으로 이어졌다. 벚꽃의 꽃말 중 '절세미인'이 있다. 벚꽃처럼 희디흰 피부를 지닌 미인의 아름다운 순간은 짧게 만개하는 벚꽃에 비유될 수 있겠다. 지극히 아름다운 것은 벚꽃처럼 순간으로 머물까? 괴테의 파우스트는 "멈추어라, 이 순간이여! 너는 너무 아름답구나"라고 외쳤다. 가인박명(佳人薄命), 즉 미인박명(美人薄命·미인은 불행한 일이 따르기 쉽고 요절하기 쉽다)이라 했다. 이는 중국 북송의 시인 소식(蘇軾)의 시 '박명가인시(薄命佳人詩)'에서 유래했다. "예부터 미인의 운수 순탄치 않다더니, 문 닫고 봄날 가자 버들꽃 떨어지네(自古佳人多命薄 閉門春盡楊花落)." 이성원 대표기자 newsir@naver.com
미세먼지 농도가 1년 내내 체크해야 하는 건강과 직결된 요소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건강관리와의 상관관계에 대해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미세먼지는 혈당과 콜레스테롤, 심뇌혈관 질환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제는 건강관리와 함께 환경관리도 함께 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뿌옇게 드리운 봄날, 30대 청년이 진료실로 와서 얼마 전 받은 검진 결과지를 보여주었다. 공복혈당은 103mg/dL로 공복혈당 장애이며, 저밀도 콜레스테롤은 150mg/dL로 이상지질혈증에 해당하였다. 운동은 일주일에 2번 정도 30분씩 달리기를 하고, 음주 횟수는 일주일에 5회 정도였다. 바로 고지혈증약을 쓰기보다는 운동량을 더 늘리고 절주한 후 다음번 결과를 보자고 권유했는데, 이분이 질문을 던졌다. “미세먼지가 당뇨와 고지혈증 조절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나요?” ◆ 초미세먼지가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미세먼지(PM10)는 입자 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이하인 먼지다. 미세먼지 중 입자가 2.5㎛ 이하면 초미세먼지(PM2.5)로 분류된다. 이 질문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 연구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거주 지역의 대기 중 입경에 따른 미세먼지 농도가 2년 후 공복혈당과 혈중 지질 농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추적 관찰했다. 대기 중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높은 지역에 거주한 사람은 2년 뒤 혈액 검사상 공복혈당과 저밀도의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유의하게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입경이 큰 미세먼지(PM10-2.5, 2.5-10㎛) 농도에서는 별다른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즉, 대기 중 미세먼지가 입경의 크기가 작은 초미세먼지인 경우에는 장기적으로 실제 혈당과 LDL-콜레스테롤 수치에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새롭게 확인한 것이다. ◆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운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을 한 후 진료를 마치려고 하는데, 이분이 또 다른 질문을 던졌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 운동을 더 많이 하면 심뇌혈관에도 안 좋은가요?” 일상에서 던질 수 있는 질문이지만, 아직 답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 우리 연구팀은 2009~2010년과 2011~201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0~30세대 150만 명을 대상으로 거주 지역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운동량을 늘리거나 줄일 때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분석하였다. 미세먼지 농도가 낮을 때는 강도가 강한 운동을 늘려도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낮아지는 예방 효과가 유지된다. 반면 미세먼지가 심할 땐 운동량을 과도하게 늘리면 오히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 초미세먼지가 높은 상황에서 평소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이 고강도 운동을 1시간씩 주당 5회(1000MET-min/week)로 늘리자, 운동량을 늘리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률이 33%나 높아졌다. 운동을 하던 사람이 운동 강도를 높였을 때도 심혈관질환 발병위험은 커졌다. 고농도 초미세먼지 상황에서 중간 강도 운동을 하던 사람이 고강도 운동을 시행하자 심혈관질환 발병위험이 19% 상승했다. 단, 중간 강도의 운동(4MET)을 매일 30분씩 주 5회 정도로 유지하는 것은 미세먼지 농도, 나이와 상관없이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낮추는 것으로 나왔다. 즉, 미세먼지가 나쁜 날이라고 해서 운동을 안 하는 것보다는 운동 강도를 높이지 말고 평소대로 유지하는 것이 최적의 전략일 수 있다. ◆ 환경-건강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할 때 미세먼지를 최대한 차단하면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개선될 수 있을까? 아직 이에 대한 연구는 없다. 다만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대기 중 미세먼지 관리가 건강관리에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시사한다. 또 실외 미세먼지가 나쁜 날,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최대한 낮추고 운동량을 늘릴 때는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도 필요해졌다. 개인에 따라 환경 여건에 맞춘 최적의 생활습관 전략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개별 맞춤 환경-건강관리 전략이 필요한 때이다.
북삼농협 고향주부모임은 21일 북삼읍 인평리 일대에서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하여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를 실시하였다. 이 날 캠페인에는 윤성훈 경북농협 본부장과 김영규 북삼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농협 임직원, 이창훈 오용만 군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하여 농로와 농수로 주변의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하였다. 최은숙 회장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북삼을 위한 봉사활동에 보람을 느꼈으며 각종 단체들과 협력하여 칠곡군의 아름다운 환경을 보존할 수 있도록 계몽운동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세 치 혀가 사람 잡는다.' '혀 아래 도끼 들었다.’ ‘죽마고우도 말 한마디에 갈라진다.’ '어른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말이 씨 된다.'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말이 많으면 쓸 말이 적다.’ ‘말 많은 집은 장맛도 쓰다.’ '입은 재앙을 불러들이는 문이 된다.' 말과 관련된 속담이다. 태초에 신(神)이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했기 때문일까. 우리가 사용하는 말이 얼마나 소중한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예부터 어른들은 분별없이 아무렇게 말을 하면 '말이 씨 된다'라며 주의를 주셨다. 함부로 말하다가 이 주의를 받으면 무서워 하던 말을 중단하곤 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누구든지 심은 대로 거두리라. 말이 씨가 되면 말한 대로 이뤄질 것이다. 말이 씨앗과 같다면 한번 뱉어 놓은 말도 땅에 떨어진 한 알의 씨앗처럼 싹트고 성장해 잎이 달리고 꽃이 핀다는 것이다. 희망하는 것을 계속 상상하고 이루어지리라는 확신으로 주문(呪文)을 계속 외우면 힘이 솟아나고 언젠가 그대로 이뤄질 때가 있다. 말이 씨가 되는 순간이다. 주문(呪文)은 말의 씨앗을 자신의 마음과 신념 속에 심는다는 느낌을 가지게 한다. 굿판에서 무당의 주문은 그냥 흩어지는 것이 아니라 말의 씨앗을 촘촘하게 꼭꼭 심는 것으로 보인다. 어머니가 매일 새벽에 정화수(井華水)를 떠 놓고 가족의 평안은 물론 자식이 잘 되기를 비는 기도만큼 순수한 진언(眞言)이 있을까. 자식을 향한 어머니의 무조건적인 사랑의 언어는 참되고 긍정적인 말이 아닐 수 없다. 부모의 칭찬과 격려 한마디가 자식에게 희망과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은연중에 심어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 교우들과 스마트폰 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 학생들은 흉기보다 무서운 폭력적인 언어와 나쁜 말의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정모 변호사가 아들의 학교폭력 문제로 국가수사본부장에서 낙마하면서 언어폭력의 심각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흔히들 언어폭력이 물리적 폭력보다 심각하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언어폭력은 모든 폭력의 시작인만큼 가볍게 봐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인간은 누구나 자유롭게 말할 권리가 있다. 그렇다고 비속어나 폭력적인 언어를 마음대로 사용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할 권리는 있지만, 동시에 욕설과 폭력적인 말을 듣지 않을 권리도 있다. 표현의 자유가 상대의 인격과 자유를 침해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기분이 나쁠 때 나쁜 언어나 비속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 청소년들은 비속어를 암묵적 합의라는 미명 아래 소통의 도구로 사용하기도 한다. 문제는 비속어와 욕설이나 언어폭력을 계속 하다 보면 습관처럼 굳어져 나중에 고치려고 해도 잘 고쳐지지 않은 데 있다. 청소년 스스로 언어문화개선 홈페이지를 통해 언어 습관에 대한 자기 진단을 수시로 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부모의 언어습관이 그대로 자녀에게 반영되는 만큼 어른들부터 고운 말과 품격 있는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모든 폭력의 시작인 언어폭력을 미리 막아 밝고 명랑한 사회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서는 바른말 고운 말 사용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존댓말 사용 권장으로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대대수 부모들은 자녀의 존대어 사용을 원하고 있으나 요즘 자녀가 부모에게 높임말을 사용하지 않는 세태 때문인지 경어 사용을 포기한 것 같다. 아무리 부자유친(父子有親)이라 하지만 자식이 부모에게 낮춤말을 하면서부터 부모를 동등한 관계에서 마구 대하게 되고, 결국 반인륜적 사회로 흘러가기 쉽다. 내가 존중 받기 위해서는 상대를 존중해야 한다. 이는 '꼰대 마인드'와는 다르다. 존댓말에 대한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 존댓말은 수직 관계에서 사용하는 권위적인 어법이 아니라 상대방을 높임으로써 나 스스로를 높이는 경어(敬語)다. 부모와 교사는 자녀와 학생에게만 존댓말 사용을 강요할 것이 아니라 부모와 교사가 먼저 경어 사용을 실천해야 한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남을 사랑할 수 있듯이 존중을 중시하는 사람이 자신과 타인을 존중할 수 있다. 부모와 교사의 입장에서 수직적 상하관계에서 아이를 꾸짖기보다는 존중하는 말투로 타이르면 아이는 인격체로서 어른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는 느낌으로 어른들을 존경할 것이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자신의 어록 『다산어록청상』에 "지위가 높은 사람의 말 한마디는 아랫사람의 인생을 들었다 놓았다 한다. 좋은 말도 가려서 하고 충고도 살펴서 하라. 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비수가 되어 박힐 수 있으니 사려 깊지 못한 말과 행동은 원망을 사고 재앙을 부른다"고 강조했다. 반드시 필요한 말만 할 때 말의 품격을 유지할 수 있다. 말은 사람의 인품을 닮는 그릇, 즉 인격이기 때문이다.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가 비수가 되어 박힌다면 차라리 말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 좋다. '가만히 있으면 2등은 한다.' 품격 있는 지성인은 자신이 말할 때와 어떤 말을 해야하는지를 잘 아는 사람이다. 그리고 침묵해야 할 때 침묵할 줄 안다. ‘침묵은 금이고 웅변은 은이다.’ 그러나 서양의 이 격언대로 처음부터 계속 침묵하라는 것은 아니다.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어야 그에 맞는 말을 할 수 있기에 우선 상대의 말을 경청해야 한다. 聖(성인성·耳+口+王)은 耳(귀이)와 口(입구)를 잘 다스리는 王(왕)이라는 뜻을 지닌 한자다. 이 글자에서 귀(耳)가 입(口) 앞에 위치한 것은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번뜩이는 지혜가 경이롭다. 시대를 초월해 있는 聖人(성인)은 오늘날 소통의 시대에도 부합한다. '경청(침묵)은 금이고 웅변은 은이다.'
경북도는 21일 도청 K-창에서 2023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1개 시군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지방세정 종합평가는 시군 간 세수증대를 위한 자율경쟁을 유도해 자주재원 기반을 조성하고, 우수 시군 및 직원들에 대한 사기진작 및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지난 한 해 동안 추진한 지방세 및 세외수입 징수실적 등 4개 분야 24개 세부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대구경북 신공항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으로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공항의 신속하고도 안정적인 건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 언론에서 ‘영호남 공항 20조 예타면제’, ‘연계 교통망 건설 14조원 투입예정’, ‘고추말리는 공항’등 자극적인 문구로 대구경북신공항과 특별법을 폄훼하고 있어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모 언론은 대구경북신공항 사업비를 12조8천억원으로 산정하고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비를 6조7천억원으로 추산하면서 약 20조원의 사업에 대해 특별법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는 것으로 보도했다.
경상북도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최원아)은 20일 칠곡교육지원청 교육지원센터에서 도교육청, 협력교육지원청 및 칠곡교육지원청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교육지원청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 증축 기념식을 했다. 기초학력보장법 제정 및 경북기초학력지원센터 설치 계획에 따라 지난 2022. 3. 1. 칠곡교육지원청 교육지원센터 내 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를 설치하였고 학습지원대상학생에게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센터 내 2층 증축 공사를 거쳐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증축 기념식’을 가지게 되었다.
칠곡소방서(서장 민병관)는 19일 지천면 달서리 마을을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하고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재욱 칠곡군수, 정한석 도의원, 오종열 군의원, 마을 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 ▲화재 없는 안전마을 현판 부착 등 주민들의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하였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군민들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의 헌신에 감사를 드리고 군민들이 화재 없는 안전한 마을이 되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칠곡교육지원청은 4월 19일 칠곡학교교육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유․초․중․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학교운영위원장 연수를 실시하고, 2023년 칠곡군 학교운영위원장 지역협의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연수는 칠곡교육현황 및 사업 설명을 시작으로 학교운영위원회의 개요와 구성 및 학교운영위원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학교운영위원회 주요 변경 사항, 학교발전기금 관련 사항 등의 내용을 전달하여 학교운영위원장의 역량 및 전문성을 길렀다.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영식) 식당에서 지역 장애인 및 보호자 20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날 기념 따뜻한 한끼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따뜻한 한끼나눔”을 통해 주민과 장애인 모두가 장애인의 날을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됐다. 이00님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장애인복지관에서 지역에 있는 이웃들과 함께 식사하니 더욱 맛있게 느껴진다”며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따뜻한 한끼나눔 행사를 준비해주신 관장님을 비롯한 직원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소속기관인 국립칠곡숲체원은 19일 조영순 숲체원장 주재로 대구‧경북 지역 유아숲교육업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유아숲교육업은 ‘유아가 산림교육을 통하여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사업’으로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영업의 수단으로 하는 산림복지전문업의 일환이다. 올해 3월 기준으로 전체 산림복지전문업 1,185건 중 39%가 유아숲교육업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대구‧경북 지역에는 43개 업체가 활동하고 있다.
장곡초등학교(교장 강삼희)는 2023학년도 인성교육 연구학교 ‘8색 빛깔로 채우는 인성 교육’운영을 위해 교사가 개발한 4월 학년별 인성 프로그램을 한 권의 ‘월간지’로 발행했다. 이번 ‘인성덕목 월간지’발행의 의미는 경북의 모든 학교가 인성 교육을 위한 간행물로 매월 발행되는 월간지에는 8개의 덕목과 그 덕목의 하위 인성요소 10가지를 학년에 맞게 개발되었다. 개발된 자료는 경북 전체에 홍보할 예정이다. 4월에 발행되는 ‘정직 월간지’는 정직 인성덕목에 대한 개요, 학년별 인성 프로그램의 설명, 학년별 10개의 하위 덕목의 설계이 포함되어져 있다. 세부적으로 양심, 권리, 진실, 정의, 신뢰, 용기, 의지, 성실, 충실, 정당의 10가지 하위 덕목을 중심으로 개별적인 지도안과 활동지를 포함하고 있다.
경북도는 19일 경북ICT이노베이션스퀘어(김천시 소재)에서 미래 디지털 시대의 주역인 지역 고등·대학생을 초청해 ‘메타버스 미래인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경북형 인재양성-취업연계 메타버스 아카데미” 사업의 취업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메타버스,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이 가져올 사회 변화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타버스, 우리가 놓치고 있던 것들’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한 이번 행사는 포항테크노파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동시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는 국내외 기업 등 각계 전문가가 참석해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학생들에게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주요 대응전략을 소개하고,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활용해 실시간 질의 응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오전 첫 강연에서는 빅데이터 분석 IT전문가로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김덕진 미래사회IT연구소장이 챗GPT가 몰고 온 인공지능 열풍을 아이폰 출시에 비유하며,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기회와 이에 대한 학생들의 진로설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오후에는 유튜브(YouTube)에서 ‘미래채널 MyF’를 운영 중인 황준원 대표가 메타버스에 영향을 줄 미래 메가트렌드로 고령화, 인간관계 변화, 생성 AI 등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조성철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 솔루션즈 아키텍트는 DevOps 도입을 위한 고려사항들과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배포 및 관리할 때의 소프트웨어 접근 방식인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대한 기술 요소와 사례를 소개했다. ※ DevOps : 개발(Development)과 운영(Operation)의 합성어,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빠른 속도로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자와 운영을 담당하는 정보기술 전문가 사이의 소통, 협업, 통합을 강조하는 SW개발 방법론 마지막으로 메타버스 분야 지역 스타트업 유메타랩(경산시 소재)의 창업자인 서승완 대표가 생성 AI가 가져올 변화에 대한 대응역량으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라는 떠오르는 직업군을 조명했다. ※ 프롬프트 엔지니어링(Prompt Engineering) : 프롬프트는 초거대 AI와 소통을 위해 하는 대화나 명령어 혹은 지시어를 가리키며,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초거대 AI 모델로부터 높은 품질의 응답을 얻어낼 수 있는 프롬프트 입력값들의 조합을 찾는 작업 이와 함께 학생들의 메타버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지역기업을 초청해 VR, AR, 디지털 휴먼 등 첨단기술 체험기회도 함께 제공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한 학생은 “메타버스, 생성 AI 등 최근 많이 접하던 기술이 어떤 것인지 자세히 알고 싶어 참석했다”며, “보통 이런 행사에 참석하려면 수도권에 가야 되는데 가까운 곳에서 생생하게 최신 기술 강연을 듣고, 체험까지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진행된 강연내용은 메타버스 수도 경북 홈페이지(gbmeta.or.kr)와 포항테크노파크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는 지역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마이스터고 설립, 경북형 메타버스 아카데미, 메타버스·인공지능대학원, 메타버스 랩 등 학업 단계별 인력양성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혁신과장은 “최근 챗GPT의 등장으로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추세지만, 이를 진전이 없는 것으로 오해해선 안 된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디지털 핵심기술이 메타버스와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19일 도청에서 경상북도 전직 민선 시장․군수협의회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방행정의 전문가이자 현재의 빛나는 경북을 있게 한 지방자치시대 주역들인 전직 시장․군수들로부터 민선8기 경북도정 발전방안과 주요시책에 대한 조언과 자문을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박보생 회장(前김천시장), 김병목 부회장(前영덕군수), 권영택 사무총장(前영양군수)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의 주요 역점시책과 2022년 도정 주요성과, 2023년 도정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 하고 전직 시장․군수들의 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모인 전직 시장․군수들은 “의미 있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 경북의 과거와 현재가 만나 미래를 잇는 협치의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경상북도 전직 민선 시장군수협의회는 42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도․시․군정 정책발전연구, 지역균형발전 연구 등을 위해 2013년부터 설립해 운영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날 경북의 발전에는 어려웠던 시절 시․군 조직의 리더였던 이 자리에 계신 시장․군수 여러분의 지혜와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경북 발전에는 전직, 현직이 없으며 국민행복시대와 존경받는 대한민국을 위해 확실한 지방시대를 주도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가산면 곡4리 힐링나무 심기 행사가 지난 18일 우천상황에서 수많은 사람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칠곡군수, 기관단체장, 이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회 등 100여명이 참가해 곡사리 일원에는 오랜만에 활기를 띄었다.
칠곡군은 4월 18일부터 6월 2일까지 8개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한의약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주1회 운영하여, 다수의 주민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통증완화 및 기능관리 등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 시작 전 3월에 20개 경로당 144명에게 실시한 사전 설문조사에서 지역주민이 원하는 건강관리 분야는 ‘근골격계질환 관리’가 65%의 응답률로 가장 높았고, 2위인 ‘만성질환 관리’ 응답률(20%)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19일 칠곡군에 따르면 왜관읍 삼청리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이날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5월 초순부터 본격적인 모내기가 시작되어 6월 하순경이면 마무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첫 모내기를 시작한 이기식 농가는 조생종 벼인 조명1호를 2ha 논에 이앙하였으며, 전체 벼 재배면적이 53ha에 이르는 쌀 전업농가이다.
칠곡군 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8일 칠곡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런직업! 베이킹 클래스'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날 과정은 베이킹 체험을 통해 학교밖 청소년들의 자기 효능감과 자립 역량을 높이고 진로 설계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00군(17세)은 “오늘 여러가지 베이킹 체험도 흥미로웠지만 진로에 대한 전혀 생각해 보지 않았던 분야를 알게 된 것이 기억에 남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칠곡군청소년문화의집 배가혜 청소년지도사는 '청소년들이 진로적성 탐색을 통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의지를 전했다. 한편, 칠곡군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에게 따뜻하게 다가서는 열린문화공간' 이란 모토로 청소년자치활동, 소규모수련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칠곡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최근 약목중학교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 연계 합동 아웃리치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아웃리치(Out-Reach)는 위기(가능)청소년에게 직접 찾아가서 발굴·초기개입·연계하여 사전문제를 예방하고, 관련 기관간 연계기관망 구축을 통해 찾아가는 상담 및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칠곡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축이 되어 칠곡군교육아동복지과(아동보호팀), 칠곡교육지원청Wee센터, 칠곡군정신건강복지센터, 칠곡군가족센터,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 1388청소년지원단, 약목중학교 또래상담자 연합으로 실시한 이날 아웃리치는 사탕 롤 만들기, 아동학대예방 OX퀴즈, 펠트가습기 만들기, 생명존중 엽서 만들기, 롤앤 향수만들기, 캔꼭지 키링만들기 등 풍성하고 다양한 상담 체험 서비스를 제공, 교원 및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칠곡군은 지난 18일 주민주도형 관광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관광두레 사업 업무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모집 설명회를 개최했다. 관광두레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숙박·식음·여행·체험·기념품 등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육성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칠곡군은 관광두레 PD 활동 및 관광두레 사업 추진에 따른 행정적 지원을 추진하며, 한국관광공사는 지역주민 주도형 관광사업 확산, 주민사업체 역량 강화를 통한 관광두레 홍보마케팅 지원, 일자리 창출, 군내 관광자원 성장을 위한 체계적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