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농업인 대학 농업기반기술(전기, 용접) 과정을 4월12일 시작해 총 21회 교육을 하였고, 7월3일 수요일 졸업식을 진행했다. 이번 농업기반기술과정은 농업현장에서 꼭 필요한 전기 및 용접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현장실용교육 중심으로 강의를 구성하였다. 특히 전기교육에선 회로 및 시퀀스 실습을, 용접에선 필렛용접 및 파이프 용접 실습 등을 진행하여 졸업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 5급 승진: 46명 ▷안전정책과 권태수 ▷자치경찰총괄과 김동주 ▷항공산업과 김민지 ▷감사관실 김준상 ▷도로철도과 김진철 ▷민생경제과 김효정 ▷미래첨단산업과 박경미 ▷행정지원과 신동열 ▷경제정책노동과 신홍철 ▷정책기획관실 심화중 ▷총무민원실 안자준 ▷인재복지과 양경일 ▷행정지원과 여지현 ▷정책기획관실 오정민 ▷사회복지과 이지훈 ▷정책기획관실 이하녕 ▷위기관리대응센터 최미영 ▷문화예술과 최재영 ▷대학정책과 한혜주 ▷예산담당관실 황성욱 ▷회계관리과 황수진 ▷정보통신담당관실 박윤경 ▷경북도서관 은숙자 ▷교통정책과 방현철 ▷에너지정책과 황진웅 ▷농업대전환과 정영락 ▷축산정책과 이종득 ▷산림환경연구원 북부지원 김인한 ▷산림정책과 박영만 ▷기후환경정책과 이동우 ▷산림정책과 이명재 ▷수목원관리소 최 은 ▷동물위생시험소 엄현정 ▷해양수산과 서영주 ▷해양레저관광과 옥미선 ▷해양수산과 정성욱 ▷어업기술원 북부지원 최윤정 ▷공공의료과 박성훈 ▷공공의료과 김정미 ▷맑은물정책과 박정식 ▷도로철도과 박준표 ▷맑은물정책과 이동창 ▷도시계획과 이정미 ▷재난관리과 지종구 ▷토지정보과 서성우 ▷정보통신담당관실 박기진 ▷농업자원관리원 강동균 ▷작물연구과 신종희 ▷수산자원연구원 김진각 ▷산업폐수과 이해근 ▷기획교육과 김영아 ▷농업테크노파크과 차혜지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것이 바로 새마을 운동입니다. 장난감은 아이들에게 새마을운동입니다.” 경북 칠곡군의 젊은 엄마들이 장난감을 통해 라오스 아이들에게 대한민국을 가난에서 구한 새마을운동을 전파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칠곡군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은 라오스 비엔티안특별시 농사이 마을에 지난해 12월 100점에 이어 두 번째로 장난감 280점을 보냈다.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박순범 의원(칠곡2, 국민의힘)은 지난5일 제34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지역의 건설 및 통합 신공항 추진, 소방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감독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위원회 소관 기관으로 대구·경북공항건설 및 투자유치 업무를 담당하는 공항투자본부, SOC확충 및 지역균형 발전을 담당하는 건설도시국과 산하기관인 북부·남부건설사업소, 화재의 위협으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소방본부와 직속기관인 소방학교, 119특수대응단, 119산불특수대응단 그리고 포항북부소방서를 비롯한 21개 소방관서와 지방공기업인 경북개발공사의 소관업무를 관할하고 있으며, 도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건설 사업의 관리 및 소방 안전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과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경북기계명장고등학교는 3학년 학생 47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5일, "2024학년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교내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다수의 주요 기업과 함께, 지역 사회와의 긍정적 상호작용을 강화하고자 하는 경북기계명장고등학교의 노력이 집중되었다. 기업 참가자들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무 경험과 실습 기회를 제공하며, 실제 채용 과정에서 필요한 역량과 기술을 강조했다.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영식)은 지난달 25일, 지역사회와 복지관을 위해 헌신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역량강화와 동기부여를 위해 2024년 상반기 자원봉사자 교육·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간담회에는 칠곡군 관내 봉사단 16개 단체(가산바르게살기운동, 글로벌적십자, 기산적십자, 대한적십자봉사회 칠곡군 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여성회, 북삼읍생활개선회, 석적나누리봉사단, 석적읍새마을부녀회, 송죽복지회, 왜관신협두손모아봉사단, 왜관읍새마을부녀회, 약목면바르게살기운동, 장계향선양회, 칠곡군새마을부녀회, 한마음적십자, 희망봉사단)의 1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가운데 자원봉사자 기본교육, 식품 위생교육, 장애이해교육, 간담회가 진행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칠곡성주지사(지사장 문영학)는 지난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한국전력공사 칠곡지사에서 '공공기관 및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생명나눔 실천을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헌혈 행사는 한전 칠곡지사와 칠곡군자원봉사센터가 공동으로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 혈액원의 헌혈버스를 통해 진행됐다. 헌혈을 통해 기증된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사용되며, 특히 여름철 휴가·방학 등으로 혈액 수급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환자들과 의료 현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영학 지사장은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공공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헌혈에 동참해 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갈수록 헌혈 부족으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의료현장에 소중한 수혈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칠곡군 약목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손정식)는 관내 노인장기요양급여 사각지대 어르신 23가구를 대상 '사랑의 실버카’사업을 펼쳤다. 어르신 보행기 지원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원하고자 기획된 약목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이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25년도 예산 편성 방향 설정을 위해 지난달 12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설문조사’ 참여 인원이 3,000명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온라인 설문조사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에 대한 의견과 분야별 예산 편성 우선순위 등 경북교육재정 운영 방향에 관한 21개 문항, 학생 대상 설문조사는 13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경북도민을 대상으로 7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21일 열린 '채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는 청문회가 아니라 조롱과 모욕이 난무하는 '벌 주기 쇼'에 불과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지난 21일 국민의힘 불참 속에 국회 법사위를 열어 ‘해병대원 특검법’을 통과시켰다. 특검은 사법기관 수사 후 미진한 부분에 대해 진행하는 것이다. 그러나 야당은 아직 수사 중인데도 특검이 수사를 맡아야 한다며 법안을 강행하고 나섰다. 야당은 특검법 처리에 앞서 국방부와 해병대, 대통령실 관련자들을 법사위로 불러 청문회도 열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법사위원장은 이날 수사 중인 것을 이유로 증언 선서와 답변을 거부한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을 10분씩 퇴장시키는 등 '슈퍼 갑질'로 청문회 진행을 일관했다. 이 전 장관이 “답변할 기회를 달라”고 했다. 그러나 정 위원장은 자기 말에 토를 달았다는 이유로 퇴장을 명령했다. “성찰하고 반성하라는 의미”라고 명분을 달았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한 발 들고 두 손 들고 서 있으라”고 맞장구를 쳤다. 이게 무슨 입법청문회인가? 청문회는 중요한 안건을 심사하거나 국정감사 또는 국정조사를 실시함에 있어서 판단의 기초가 되는 정보나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증인 등을 출석시켜 증인을 청취하는 것이다. 상당수 국민은 해병대원 죽음의 원인을 확실히 규명하고 수사 외압이 있었는지 밝혀내길 원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입법청문회는 "무법천지" "모욕적 언행 난무" "왕따를 만들고 집단 폭행을 가하는 학교 폭력을 보는 듯" "벌 주기 쇼" "인기 영상, 숏폼을 만들기 위한 졸속 청문회' 등 온갖 비난의 봇물이 터져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저질 코미디 같은 청문회”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진상 규명보다 강성 지지층의 이목과 관심을 끌기 위한 '쇼'를 하는 데 치중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대한민국 군(軍) 모욕 사태가 1170년 8월(고려) 수염을 불태운 사건의 피해자인 정중부 등의 무신정변을 떠올리게 하고 있다고 했다. 1144년, 섣달그믐 밤, 나례가 벌어지던 도중 내시(군주의 최측근 관료)였던 김돈중이 견룡대정 정중부에게 촛불을 들이대 오랜 시간 공들여 관리한 그의 수염을 장난삼아 태워버렸다. 당시 문신들이 무신들을 얼마나 우습게 여겼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정중부는 바로 노발대발하며 김돈중에게 욕설을 퍼붓고 때렸다. 이 소식을 들은 아버지 김부식(삼국사기 편찬자)은 아들을 혼내거나 정중부에게 사과하기는커녕 오히려 자기 가문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불같이 화내며 정중부를 처벌하라고 인종에게 대놓고 요구했다. 정중부를 아꼈던 인종이 몰래 그가 도망칠 수 있도록 배려해서 흐지부지됐으나, 이 일을 계기로 정중부는 김부식 일가에게 큰 원한을 품게 된다. 놀고먹기를 매우 좋아하던 고려 의종 임금은 신하들을 데리고 여기저기 쏘다니면서 노는 걸 좋아했다. 이런 가운데 김돈중의 실수로 무신 한 사람의 말과 그의 말이 부딪히면서 그 무신의 화살통에 있던 화살이 튕겨나갔다. 그런데 하필 의종 앞에 꽂히는 일이 벌어진다. 의종은 저격수의 암살미수인 걸로 오해한 채 사색이 되어 범인을 찾았고, 일이 눈덩이처럼 커져 버린 걸 안 김돈중이 자기가 살겠다고 무신 여럿을 희생양으로 삼아 결국 최세보를 비롯한 무신 몇몇이 유배형에 처하게 되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무신들과 김돈중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었다. 이후 1170년 8월 수염 방화사건의 피해자인 정중부는 사건이 발생하고 26년 만에 다른 무신들과 합심하여 쿠데타를 일으켰다. 이것이 바로 무신정변으로 무신(武臣)이 정권을 잡아 '무인시대'를 연 것이다. 국민의힘 의원 등은 지난 24일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법사위원들을 향해 “대한민국 국군이 만만한가”라며 “군인들이 당신 같은 사람들을 지키고 있다는 것에 울분이 터진다”고 토로했다. 국민의힘 한기호 외교안보특별위원장은 이날 “정청래 위원장은 군대 갔다 왔는가? 민주당 독단으로 진행한 입법청문회를 보면서 민주당 정청래 위원장과 법사위원들이 과연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맞는지 눈과 귀를 의심했다”며 “청문회에서 해병 순직 의혹에 관한 진상을 규명하기는커녕 군인들을 불러 세워놓고 갑질, 막말, 협박, 조롱을 일삼은 것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청래 위원장은 군 면제를 받았다. 대한민국 국회 해병대 전우회, 덕성회, 해병대특수수색대연합회 등 100여 개 해병대 예비역 단체들은 지난 27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해병대 100만 예비역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어떤 단체는 '정청래 체포조'라는 명칭을 붙이고 국회로 쳐들어가려다 경찰의 저지로 무산됐다. 또다시 우리나라에 '군사혁명'이나 '군부쿠데타' 같은 정변(政變)이 일어나야 국민을 무시하는 '정치적 쇼'가 끝날 수 있을까? 이성원 대표기자 newsir@naver.com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 갓 태어난 아기 붓다가 한 손은 하늘을, 한 손은 땅을 가리키며 일곱 걸음을 걸은 뒤 외쳤다는 말이라고 한다. 이는 전승(傳承), 즉 전해오는 이야기다. 막 태어난 아기가 걸음을 걷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고, 초기불교 경전에도 그런 기록은 없기 때문이다. 특히 이 말을 '하늘 위와 하늘 아래서 오직 나 홀로 존귀하다'라는 의미로 해석하는 데 그쳐 정작 "중생 모두가 부처(각자·覺者·깨달은 존재)"라는 석가모니의 메시지를 간과하기 쉽다. 일부 문헌에는 '천상천하유아독존'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삼계개고 아당안지'가 이어진다고 기록하고 있다. 즉 '天上天下 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이다. 이 말은 '이 세상에서 오직 나 홀로 존귀하니 온통 괴로움에 휩싸인 세상(중생)을 마땅히 편안케 하리라'라는 뜻이다. 이는 한역자(漢譯者)가 빨리어 경전을 근거로 '三界皆苦 我當安之'를 뒷부분에 첨가한 것이라는 견해가 있지만 붓다밤사(佛種姓經)의 수기를 반영한 절묘한 번역이라는 주장도 있다. 빨리어는 산스크리트어(범어)에 비교해 속어 또는 사투리라고 불리는 쁘라끄리뜨의 하나다. 『장아함경(長阿含經)』에는 "천상천하 유아위존 요도중생 생로병사(天上天下 唯我爲尊 要度衆生 生老病死)"(대정장 T1, 4중)라는 말씀이 나온다. 이는 ‘하늘 위 하늘 아래 오직 내가 존귀하다. 요컨대 나는 중생들을 생로병사에서 구할 것이다’라는 의미다. 『아함경』은 깨달음을 얻은 석가모니가 제자들에게 한 설법을 구전에서 문서화해 모은 초기 경전이다. 장아함경(長阿含經)은 이름 그대로 아함경 가운데 긴(長) 내용들을 따로 엮어 만든 경전이다. 흔히들 아함경을 초기불교 문헌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아함경은 '부파 불교의 문헌'이다. 불교는 석가모니 입멸 후 약 100년간 단일 교단으로 이어졌다. 이 시절의 불교를 '초기불교' 또는 '원시불교'라고 부른다. 약 100년이 지난 뒤부터 계율과 교리의 해석 문제로 승단이 분열해 '부파불교'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렇게 갈라진 다양한 부파의 여러 승려가 전승한 경전을 모은 것이 아함경이고, 장아함경은 아함경 이후의 경전이다. 한문이든 빨리어든 경전에 나오는 부처님 첫마디의 공통점은 중생을 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따라서 문자에 얽매이면 ‘우주에서 인간보다 더 존귀한 것은 없다’는 부처님의 진의를 알 수 없다. 선가(禪家)와 세속가(世俗家)에서 '견지망월(見指忘月)'을 자주 사용한다. 이는 중요한 본질인 '달'은 보지 못하고 중요하지 않은 '손가락'에만 집착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문자와 기록은 손가락에 해당하며 달을 보기 위한 수단인데 달은 보지 않고 손가락만 보면 본말(本末)이 전도(顚倒)되기 쉽다. 불가의 깨달음은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이심전심(以心傳心)이다. 말이나 글에 의존하지 않는다. 즉, 불립문자(不立文字),, 염화미소(拈華微笑)다. 따라서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이란 문구에 갇히지 말고 부처님의 참된 메시지에 귀기울여야 한다. ‘하늘 위와 아래서 나를 존귀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오직 나 스스로 혼자뿐이다'로 해석하면 자구(字句) 해석을 넘어서서 앞뒤 모든 의미가 자연스레 연결된다. '삼계개고 아당안지(三界皆苦 我當安之)'도 고통 받는 중생 모두에게 내가 마땅히 평안과 구원을 주겠다라고 받아들이면 무난하다. 빨리어 불경에서도 부처님은 탄생 시 "나는 세상에 광명을 비추고, 고통과 번뇌에서 해방시키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났다"라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모든 중생이 부처라는 말이 있다. 화엄경은 부처님은 모든 중생이 부처님과 같이 일체 만법의 근본인 자성(自性)을 깨칠 수 있는 무한하고 절대적인 능력인 지혜 덕상, 즉 자아경(自我經)을 지니고 있으나 분별 망상에 가려서 성불하지 못할 뿐이라고 선포했다. 백천만겁(百千萬劫) 속에서 이 땅에 온 부처님은 이 세상이 이미 구원됐는데 중생이 삼독(三毒), 즉 욕심·분노·어리석음이라는 세 가지 번뇌에 가려 이를 알지 못한다고 했다. 무명(無明)에 가려 깨닫지 못하고 고통의 바다에서 계속 허우적거릴 수는 없다. 각자 한 사람 한 사람이 부처(부처는 覺者, 즉 깨달은 자라는 뜻)가 되고 '천상천하 유아독존'이 되자. 이성원 대표기자 newsir@naver.com
노래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고 노래를 잘하는 비법은 호흡(숨쉬기)과 발성이라는 주장이 많다. 그러나 '가황' 나훈아는 정확한 발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훈아는 "불분명한 발음으로 노래를 하는 것과 정확한 발음으로 노래를 부르는 것은 큰 차이가 있고, 노래의 맛을 완전히 다르게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각자의 목소리는 신이 준 가장 아름다운 악기이고, 음치는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져랴"고 주문했다. 발음연습을 하는 방법으로 노래 가사를 읽어 보는 것부터 권한다. 발음은 각자 혀의 위치와 입 모양에 따라 변한다. 자신의 발음에 맞는 입 모양과 혀의 위치를 위해 거울을 보면서 연습하면서 가사를 읽어 보는 것이 좋다. 또한 가사를 이루는 단어 하나하나를 풀어서 읽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런 후 실제 노래에 접목해 불러 본다. 그렇다고 발음이 너무 끊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발음을 너무 인위적으로 정확히 내려다가 자칫 단어와 단어가 끊어질 수 있다. 단어마다 부드럽게 연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노래 분위기에 맞게 적절한 감정을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 우선 올바른 호흡은 바른 자세에서 나온다. 노래할 때 불필요한 긴장을 할 경우 자세도 불안하게 되어 노래에 악영향을 미친다. 사람의 호흡법은 각각 다르지만 바른 자세와 올바른 호흡법을 통해 노래에 필요한 근육을 강하게 하면 훨씬 좋은 소리로 노래를 잘할 수 있다. 다음으로 발성인데 발성이 중요한 이유는 성대의 근육을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연습을 통해 근력과 유연성을 성장시켜 좋은 소리를 내기기 위해서다. 발성교정 전문가인 이순교 작곡가는 자신의 저서 『나도 명가수』에서 누구나 꾸준한 연습을 하면 아기처럼 배에서 올라오는 강하고 멋진 목소리를 분출하는 된소리 '응애 발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순교 작곡가는 "노래를 잘하는 사람들은 배에서부터 올라와 성대를 타고 목을 90°이상 올려서 나오는 강한 된소리를 내야 울림(공명)이 있고 심금을 울리는 소리로 사람들이 감동한다"고 밝혔다. 이 작곡가는 "'애'를 연습하다 보면 후두개를 열 줄 알게 되고, 차츰 모든 발음에서 좋은 소리를 만들 수 있다"며 "모음이나 고음의 발음이 어려우면 모든 것을 '애'로 바꾸어 연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고음이 나오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촛불을 끌 때 입모양으로 '후~(우)'를 계속해 연습하는 것도 고저장단음을 숙달하는데 좋다"며 "나의 폐는 가슴속에 있지만 나의 폐는 뱃속에 있다. 뱃속에 있는 나의 폐는 둥근 공처럼 생겼다. 그 공의 모양은 마치 악기인 아코디언처럼 생겼고, 나의 성대는 하모니카처럼 좌우로 고음과 저음을 발성한다고 상상하면서 연습하라"고 강조했다. 이 작곡가는 저서에서 "이러한 부단한 연습을 통해 배에서 올라오는 소리를 만들어 내고, 나의 성대에서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아랫배에서 소리가 만들어지고, 이 소리가 성대과 입을 통해 한 바퀴 돌아서 다시 입 구멍 속으로 들어가는 발성 연습을 해야만 된소리 발성이 마무리된다"고 했다.
칠곡군 약목면에 위치한 <김휘정 음악교실>에 가면 음악 경력이 40년 넘은 김휘정 대표로부터 노래 잘하는 방법과 여러 악기를 회원 기본 회비로 함께 배울 수 있다. 지금 다루는 것은 통기타, 베이스기타, 전자기타와 보컬이다. 드럼과 피아노는 이번 강의에서 중단됐다. 휘정 악기음향 시스템도 갖추고 있는 김휘정 음악교실은 수강생을 대상으로 '나도 무대나 버스킹을 할 수 있다'는 목표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서 가르치고 있다. 김휘정 대표는 노래와 악기를 배우려는 수강 희망자들에게 "음악은 어렵지 않아요.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자연의 소리를 한번 들어 보세요. 풀벌레 소리, 흐르는 물소리, 자전거 타는 소리, 그리고 구름소리 등... 이들 소리는 일정한 박자와 리듬이 있어요. 마찬가지로 음악을 통해 즐거운 인생을 보냈으면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김 대표는 "노래와 음악이 무기력이나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실직적으로 치유해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철학자 니체는 "음악이 없는 삶은 잘못된 삶이며, 피곤한 삶이며, 유배된 삶"이라고 말했다.
제21대 국회 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소속이었던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제22대 전반기에도 같은 상임위인 농해수위를 배정받아 농해수위 간사로 내정됐다. 정희용(고령·성주·칠곡) 의원은 지난 1일 농해수위 첫 입법활동으로 농촌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귀농인 취득 농지 및 농업시설 취득세 50% 감면 ▲농지연금을 받기 위해 담보로 제공된 농지의 재산세 면제 등 2건의 지방세 감면 조항의 일몰 기한을 2029년 12월 31일로 5년 연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정 의원은 “농촌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올해 말까지인 지방세 감면 조항의 기한을 연장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농촌 지역의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라 파격적인 정책 및 입법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에서 해당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와 지역 사회의 협력, 청년층 유입 촉진, 정주여건 개선, 공공서비스 확충 등 앞으로도 농촌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입법·정책적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제11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은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낙동강 칠곡보 생태공원과 왜관 중앙로 일대에서 열린다. 군은 칠곡군을 전국에 홍보하는 효과를 높이기 위해 칠곡지역명을 딴 축제명칭으로 바꾸는 절차를 밟고 있다. 헌재 공모를 통해 접수된 명칭 응모작을 심사 중이다.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이란 명칭은 없어지고 올해부터 새로운 축제명을 사용하게 된다. 군은 '찾아오는 칠곡' '머무는 칠곡'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올해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성숙 기자 9746002@hanmail.net
'2024 칠곡군 군정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73점이 나와 군민들이 칠곡군정에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칠곡지역에 계속 살고 싶다는 응답자가 80.2%로 집계돼 칠곡군 정주의식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칠곡군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리서치민에 의뢰해 지난 6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만 18세 이상 8개 읍·면 주민 1015명을 대상으로 1:1 개별면접 방식을 통해 '2024 칠곡군 군정만족도 및 행정수요 조사' 등을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이번 조사는 ‘정주의식’, ‘군정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 ‘군정시책 주요 분야별 만족도’, ‘개별사업에 대한 군민의견 조사’ 등 4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주요 군정 8개 부문 등에 대한 '군정운영 전반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평균 73점(100점 만점)이 나와 칠곡군정에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칠곡군이 발표한 주요 군정 8개 분야의 설문조사 자료에 따르면 '생활체육 활성화'가 74.4점으로, '노인·아동복지와 저소득층 지원'이 74점으로 비교적 높게 나왔다. 이밖에 '농업 경쟁력 강화' 73.2점, 문화예술 분야 73점, 교육혁신·지역인재 육성 72.9점, 새로운 관광콘텐츠 개발 72.2점, 도시인프라 개선 71.7점, 지역경제활성화·고용안정 69.6점 순으로 조사됐다. 정주의식 부문에서는 '칠곡지역에 계속 살고 싶다'가 80.2%로 나와 군민들의 정주의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타시·군 대비 삶의 질이 우수하다'는 55.9%로 집계됐다. 또한 칠곡군이 정책수립 과정에서 '군민들과 잘 소통하고 그 의견을 반영하는 편이다'라는 응답이 66.8%로 '반영하지 않는 편이다' 32.8%에 비해 34% 더 높게 나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의 왜관 원도심 확장 개최에 대한 긍정평가가 85.7%로 조사된 것은 지역 상권과 경제 활성화에 대한 군민들의 염원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조사된 군민들의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하고, 칠곡군 주요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원 대표기자 newsir@naver.com
칠곡군은 청렴문화 확산 및 청렴의지 표출을 위해 2024년 1월부터 보조금·인허가 등을 신청한 민원인 1000여 명과 칠곡군과 계약을 체결한 업체 440여 곳을 대상으로 '청렴 문자, 서한문'을 발송했다. 이번 청렴 문자 및 서한문은 부패취약분야 개선을 위해 민원업무처리 또는 계약 과정에서 부정청탁, 갑질 등 부패행위를 경험한 경우 신고해 달라는 내용과 더불어, 청렴한 자세로 업무에 임하겠다는 내용을 담아 청렴의지를 표출함으로써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발송됐다.
소통과 공감, 변화 혁신을 통해 칠곡군에 기분 좋은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로 출항한 칠곡호가 3주년을 맞이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취임사 대신 프리젠테이션으로 민선8기의 첫 시작을 알렸다. 김 군수는 군정 구호를 ‘곳간 채우고, 경제 살리고, 군민 늘리고’로 정하고 지난 2년간 5대 목표, 73개 공약을 중심으로 군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고 튼튼한 칠곡 미래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석적읍에서 지난 6월 28일, 타운홀미팅 2회차 '육아IN, 칠곡'이 개최됐다. 육아맘, 육아빠, 다둥이맘, 워킹맘, 돌봄센터종사자 등 육아과 관련된 다양한 육아人 30여명이 모여 칠곡군수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육아의 힘든 점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지고, ‘아이키우기 좋은 칠곡’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문화시설과 놀이공간 건설, 돌봄공백해소, 안전한 칠곡군에 대한 기대 등 실효성있고 현실성 있는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지난 30일, 농촌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방세특례제한법」개정안 2건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농촌 지역은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경제활동 감소, 서비스 및 인프라 축소, 사회적 고립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도농간 소득격차 확대로 농촌 지역의 소외 현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