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석적읍에 거주하는 손호영·이나리 부부는 17일 딸 아윤 양의 첫돌을 기념해 한부모가정과 미혼모에게 전달해 달라며, 유아 유산균음료 365개를 석적읍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최근 아동 학대와 출생 미신고 아동에 대한 조사가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등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시기에 석적읍의 한 젊은 부부가 딸의 첫돌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에게 전해 달라며 유산균음료 365개를 기부한 부부가 감동을 주고 있다.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영식)은 지난 14일, 장애아동가족 40명과 함께 한국장애인부모회 지원사업으로 “부모와 함께하는 몸 놀이 – 부모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부모교육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교감하는 발달놀이 체험형 과정으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성장 마사지, 신체 놀이를 통한 연령별 성장 정도 파악에 대한 정보제공, 미취학 장애아동의 초등학교 진학 및 재활 방향에 대한 개별상담이 진행됐다.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현지시간 16일 제인 넬슨(Jane Nelson) 텍사스주 국무장관을 면담하고 양 지역 간 경제·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교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근 텍사스주는 주정부의 낮은 규제·세율, 매력적인 투자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오라클(Oracle), 델(Dell),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 등 미국 기업뿐만 아니라 한국의 삼성전자를 포함해 글로벌 IT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ISTMC(대표 권상구, 공창모)는 지난 17일 칠곡군청을 찾아 뜻깊은 일에 사용해 달라며 '함께모아 행복금고'에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공창모 대표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기탁금은 관내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사회복지사업 활성화에 쓰여질 예정이다.
‘경북도청신도시 천년숲’이 지난 12일 산림청이 발표한 '2023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도시숲으로 선정됐다.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전은 전국 5073개소(경북 325개소) 도시숲 중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지자체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여 사업의 품질을 향상하고 도시숲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천년숲은 ▲친자연적 철학을 반영하여 기존 소나무, 참나무숲 등을 잘 보전한 생태복원형 확대 조성 ▲주민들의 숲속 휴양․치유기능 증진 ▲지역의 대표문화 행사개최 등 녹색문화공간 활용 ▲산림교육활성화 등 숲을 연계한 복합적 활용의 조화로움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상북도는 지난 16일부터 12월 15일까지 2개월 간을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도와 시군 합동으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펼친다. 9월 말 기준 경상북도 지방세 체납액은 3469억 원으로 연말까지 1500억 원 이상을 정리하는 것을 목표로 다음 연도로 이월되는 체납액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일제정리기간 동안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시군은 부단체장을 각각 단장으로 하는 ‘지방세 체납정리단’을 구성하고, 세무행정력을 총 동원해 집중적이고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경북신공항 수송전용 화물터미널과 민간항공수송 화물터미널 분리 방안 마련”을 언급한 가운데, 경북도는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공항에 화물터미널을 2개 이상 배치하는 대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남억 경상북도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은 “대구경북신공항이 항공물류 허브공항이 되기 위해서는 기업의 니즈에 맞게 화물터미널과 항공물류단지를 조성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를 위해서 화물터미널을 복수로 설치하고 화물 종류에 따라 활용을 달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칠곡지사는 지난달 30일(2달간)까지 지사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고 보관하는 생활용품이나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을 기부하는 ‘사랑의 생활용품 나누기’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로 직원들이 기부한 물품은 수건, 세제, 기타 생활용품 등 약 2백여 점으로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해 소외된 이웃을 돕고 자원 순환 실천으로 탄소배출 절감을 한다는 ESG경영 실천에 적극 동참했다.
‘제10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과 ‘제14회 낙동강지구전투 전승행사’행사에서 역대 최다인 35만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3~15일 칠곡군과 육군2작전사령부가 왜관 원도심, 칠곡보생태공원, 오토캠핑장, 호국평화기념관 등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한미 6·25전쟁 참전용사를 비롯해 보훈단체, 한미 장병, 기관장, 학생 등 35만여 명이 참석했다.
평균 연령 85세의 칠곡할매 힙합 그룹 ‘수니와 칠공주’가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수니와 칠공주는 가난과 여자라는 이유로 여든이 넘어 한글을 깨치고 래퍼로 변신한 칠곡군 지천면 신4리에 사는 여덟 명의 할머니로 구성됐다. 할머니들은 경로당에서 한글 선생님과 TV를 보다 2030년에 열리는 엑스포에 대해 알게 됐고, 대전과 여수에서 열린 엑스포에 대한 추억을 떠올렸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칠곡숲체원(숲체원장 조영순)은 14일 숲체원 내 저수지(발령지)에서 수생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꼽히는 외래어종을 퇴치하기 위한 낚시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칠곡숲체원에서 처음 진행된 이번 대회는 낚시동호인 및 지역주민 70여명이 참여했으며, 생태교란종 개체수 감소로 토종어종 보호 및 생물종의 다양성 보존을 위해 마련됐다. 외래어종 퇴치에 큰 기여를 한 1등과 2등, 3등에게는 각각 50만원, 30만원, 20만원의 상금과 함께 상품이 수여됐다. 이 밖에도 10위까지 선정해 부상을 수여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칠곡특산품을 지급해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경상북도 자활한마당 행사가 13일 경북도내 19개 자활센터 종사자와 참여자 등 13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활사업 성공수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칠곡지역자활센터 최정민 참여자의 수기낭독이 있었다. 남편의 갑작스러운 사망과 잇따른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이 있었지만 자활 참여라는 ‘또 다른 삶의 문’을 만나 힘든 상황들을 극복할 수 있었으며, 음식조리에 특기가 있는 본인의 장점과 적성을 살려 올해 신규 개소한 칠곡지역자활센터 호국푸드코트 사업단에서 새로운 희망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최원아) 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는 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 연수실에서 담당 장학사, 센터 관계자, 기초학력전담교사, 칠곡·성주·고령의 학습코칭단 25명을 대상으로 ‘느린 학습자를 위한 학습코칭 전략’ 연수를 실시했다. 느린 학습자란 학습 부진 학생 및 학습 속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경계선 지능 등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학습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말한다. 문해력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넘어 학교생활에 참여해 학습 목표를 달성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발전시키는, 학습 능력의 근간이 되는 능력이다.
김재욱 칠곡군수가 대구시의 비상식적인 군부대 이전 후보지 논의를 강하게 질타했다. 김재욱 군수는 지난 13일 열린 ‘제10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과 ‘제14회 낙동강지구전투 전승행사’ 통합 개막식에서 대구시가 추진 중인 군부대 이전에 대해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칠곡군은 지난해 9월부터 군위·영천·상주·의성 등 대구 인근 지자체와 함께 대구시 군부대 유치전을 펼쳤다.
칠곡군보건소는 지난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이하여, 칠곡군 관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영유아기 영양교육 및 이유식 만들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이유식교실은 영유아기 영양·알러지 이론 교육과 아이 주도식 유아기 간식 만들기 실습교육으로 진행되었다. 이유식교실에 참석한 임산부들은 영양이유식을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우리아이들의 이유식 만들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오우석 칠곡군보건소장은“앞으로도 보건소에서는 임산부 및 양육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영유아의 성장발달에 기여, 건강한 출산가정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지천면(면장 추경호) 이장협의회는 지난 11일 이장회의를 금호리 마을회관에서 현장 이장회의로 개최하고 금호로 일대에서 3go!우리 마을 가꾸기 운동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번 이장회의는 평소 회의장에서 실시하던 형식에서 벗어나, 직접 마을을 찾아가는 현장 중심 회의로 진행, 금호리 마을회관 근처인 금호로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하였으며 깨끗하고 살기좋은 지천을 만들기 위한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상북도가 ‘2023 대한민국 SNS 대상(KOREA SNS AWARD 2023)’광역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SNS 대상’은 유튜브,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광역자치단체의 SNS 활용 역량을 전문가와 SNS 사용자가 함께 평가해 시상한다. 도민과의 공감과 소통을 중시하는 경상북도의 뉴미디어 활동은 앞서 다양한 어워즈에서도 수상하며 홍보 콘텐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희용 의원(국민의힘, 경북 고령․성주․칠곡)이 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2018년~2022년)간 농협은행의 이자수익 및 사회공헌비와 성과급 등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농협은행의 이자수익은 2018년 5조 1,991억원에서 2019년 5조 1,672억원, 2020년 5조 3,939억원, 2021년 5조 8,908억원, 2022년 6조 9,383억원으로 5년간 1조 7,392억원으로 33%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농협은행의 사회공헌비는 2018년 710억원에서 2019년 807억원으로 증가한 후, 2020년 746억원, 2021년 745억원, 2022년 598억원으로 하락해, 최근 5년간 112억원(15.8%)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선 국회의원과 노사정위원장 등을 지낸 장영철 전 노동부 장관이 지난 1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1936년 칠곡군에서 태어난 장 전 의원은 전두환 정부에서 관세청장, 노태우 정부에서 노동부 장관, 김대중 정부에서 노사정위원장을 지냈다. 정계 은퇴 후에는 영진전문대와 영진사이버대 총장, 한국자유총연맹 고문 등을 역임했고, 청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유족으로 딸 원정, 윤정, 윤희 씨와 사위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김중수 리카본 대표, 신우진 김앤장 변호사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16일 오전 7시.
동명중학교와 신동중이 '경북 교과 중점 중학교'로 지정되면서 대구 북구와의 자유학구 시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칠곡교육지원청은 경북도 최초로 동명면에 위치한 동명중과 지천면에 위치한 신동중이 2024학년도를 시작으로 3년간 교과 중점 중학교를 선정·운영하게 됐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들 2개교는 중점학교 운영을 위해 영어·수학·정보 교과를 중점으로 교육과정을 편성, 4차 산업 시대에 적합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교육과정뿐 아니라 영어·수학·정보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야간 심화학습, 해외문화체험, 맞춤형 진로프로그램과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을 강화하기 위한 오케스트라도 운영해 학생들의 많은 특혜가 주어진다. 동명중학교 관계자는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수학·영어 야간 심화 수업을 개설해 수업료와 석식비, 교통비를 지원하고, 영어권 국가 해외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교과교실을 따로 운영해 각 교실의 특징을 살려 해당 과목에 관련된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학구 조정을 통해 대구지역 학생들을 유입시킬 수 있도록 대구교육청과 학구 조정 관련 부분에 대해 협의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중점학교 지정과 2025년 동명면·지천면 학군 조정 진행은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정한석 의원(왜관·지천·동명·가산)의 보이지 않는 노력의 결실이라고 칠곡군 관계공무원은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역의 교육 열기를 반영하고 교육 환경 개선을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의 첫걸음이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과 칠곡군 발전의 밑거름인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동명중학교 측은 2025학년도부터 동명중과 대구 북구(7학군)의 자유학구 시행을 목표로 해당 학교장과 인근 초·중학교 학부모, 주민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대구시교육청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명중은 현재 전교생이 35명이다. 동명중이 중점학교로 지정되면서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대규모 학교에서는 어려운 개별맞춤형 학습과 해외문화체험, 야간심화학습, 양질의 교육콘텐츠 제공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학교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명중 학생들이 병설인 동명고로 진학하면 농어촌특별전형이 가능해 인근 대구 북구지역 고등학교에 비해 대학 진학에서 훨씬 더 유리할 전망이다. 동명중과 대구 북구 7학군의 자유학구제는 동명면 인구 고령화와 인구·학생 감소에 따른 학교 및 지역사회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지역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 살리기 일환으로 생활권이 대구인 동명지역 학부모들의 대구 북구 중학군과 자유학구 지정 민원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칠곡군과 경북교육청, 칠곡교육지원청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동명중학교를 글로벌 인공지능 중점중학교로 지정·운영하게 돼 학교경쟁력 제고는 물론 동명지역 학생의 외부 유출을 막고 대구시 북구 학생의 유입이 크게 기대된다. 이성원 대표기자 newsi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