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판된 『청년이 듣기 불편한 이야기』의 저자 이완영 재선 국회의원(고령·성주·칠곡, 제19·20대)이 지난 15일 칠곡 향사아트센터에서 `전원책과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성황리 개최하고 본격적인 내년 총선 행보에 나섰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전 자유한국당 대표), 이인제 6선 의원(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전 노동부장관), 원유철 5선 의원(전 미래한국당 대표), 배지숙 전 대구시의회 의장, 박승호 전 포항시장, 곽용환 전 고령군수, 김주완 전 대구한의대 교수, 칠곡군의회 이재호 전 의장·김세균·최인희 전 의원, 김희원 전 경북도의원, 이해리 시인, 칠곡·성주·고령 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윤상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관·재계 인사 50여 명은 축하 화환을 보내 왔다.
이완영 저자는 인사말에서 "기성세대의 경륜과 지혜에 디지털 세대의 빠른 적응력과 새로운 지식이 융합한다면 대한민국은 다시 한 번 기적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완영 북콘서트 대담자로 나온 전원책 변호사(언론인·시인)는 "보수의 핵심적 가치는 도덕성이다. 내가 이완영을 좋아하는 이유는 정직하고, 공과 사를 정확히 구분하기 때문이다. 나는 그런 정신을 우리 정치판에서 쉽게 발견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전원책 대담자는 배신과 협잡에 대해서는 "정도를 걷느냐 아니냐로 판단한다. 그동안 제가 살아남은 이유는 딱 하나다. 제가 바른말만 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청년이 듣기 불편한 이야기』는 이완영 저자의 25년의 공직 경험과 재선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청년들과의 소통을 통해 접한 실제로 도움이 될 만한 인상 깊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는 공직에 있으면서 국가와 국민에게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으로 30살 아들과 진솔하게 대화를 하며 3년간 집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완영 전 의원은 25년간 노동부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2012년 출간한 『노사 달인 이완영의 노사형통』은 노·사·정 3주체의 잘잘못을 지적하고 개선해야 할 방향을 제안하는 한편 노동조합·기업·정부, 각 경제주체의 선진국 모델을 제시해 노·사·정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청년이 듣기 불편한 이야기』는 노사 간 `노사형통`에 이은 두번째 저서로, 세대 간 갈등 극복을 위해 기성세대는 청년의 마음을 듣고, 청년은 기성세대의 경험과 지혜를 이어주는 `세대형통`을 이뤄 대한민국의 도약과 발전을 도모하자는 건설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성원 대표기자 newsi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