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19세 이상 군민 900여명을 대상으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질병관리청과 전국 보건소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법정 조사로, 지역주민들의 건강상태를 파악해 보건의료계획수립과 보건사업수행에 필요한 건강통계 자료를 생산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국가승인통계조사다.
칠곡군 북삼읍 보현사(묘현스님)는 15일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올해 봉축표어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 처럼 세상의 어둠과 고통을 걷어내며, 지혜와 자비가 충만한 새 세상을 기원하는 의미로 지역사회 주민을 위한 자비나눔 실천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한편 보현사 주지 묘현스님은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보현사 신도들이 우리이웃의 행복과 마음의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모아 기탁 한 만큼 우리 지역 주민들의 마음의 평화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칠곡군의회(의장 심청보)는 5월 14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결하며 회기를 마쳤다. 제300회 임시회는 5월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열렸으며, 회기 중 다른 안건 없이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만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세부일정으로는 5월 7일 14시부터 5월 1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5월 13일(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본심사를 진행했다.
스승의 날을 맞아 세상을 떠난 스승의 이름으로 여든이 넘은 할머니들에게 한글과 랩을 가르치는 특별한 선생님을 돕는 한 기업인이 화제다. 주인공은 칠곡군 동명면에서 들깨를 이용해 식물성 오메가3를 생산하는 농부플러스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이우락(46) 대표다. 그는 스승의 날인 15일 스승의 이름이 적힌 봉투에 현금 200만 원을 담아 할매힙합그룹 수니와 칠공주 할머니들의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선생님인 정우정(53) 씨에게 전달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3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과 마약류 예방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흡연과 마약류 등 유해 약물 피해에 대해 학생 스스로 생각할 기회를 주고, 약물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흡연 예방과 금연 실천 공모전은 포스터와 숏폼(짧은 영상), 이모티콘, 웹툰 등 4개 분야로 진행되며, 마약류와 약물 오남용 예방 공모전은 포스터, 숏폼(짧은 영상), 웹툰 등 3개 분야로 진행한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6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사립학교회계 집행률을 높이기 위해 도내 사립학교 16교를 대상으로 ‘사립학교 예산 조기 집행 현장점검과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현장점검과 컨설팅은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경에서 시설사업 예산을 5억 원 이상 편성한 사립학교 16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칠곡군은 경북도가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24년(’23년 실적) 정부합동평가(시군평가)에서 군부 2위로 우수상을 수상해 88백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정부합동평가(시군평가)는 지자체가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시책 등의 추진 성과에 대한 종합평가로 지자체의 정책 경쟁력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칠곡군은 실적 향상을 위해 종합대응 계획 및 공동대응지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매월 면담, 보고회를 통해 실적점검, 부진지표 관리 등 적극적 대응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경상북도는 14일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실․국장 및 22개 시군 부시장·부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4회 부시장·부군수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전날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저출생과 전쟁 필승 실행계획을 발표한 후, 도와 시군이 함께 결혼·출산·돌봄까지 저출생 극복을 위해 모인 행정력 총결집의 자리가 됐다. 경상북도 저출생과 본부장의 저출생과 전쟁 필승 실행계획에 대한 발표와 22개 시군 부시장·부군수의 저출생과 대응 시군 추진 현황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아이코리아 칠곡군지회는 지난 13일 석적읍행정복지센터에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 듬뿍 영양 가득 분식(떡볶이, 만두) 60세트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역에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음식점인 햇님이네 뚱꼬마김밥 임선미 대표의 음식 재능 기부로 아이코리아 회원들이 직접 정성 가득한 떡볶이를 만들어 5월 가정의 달에 더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저소득 가구에 따뜻하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길 희망하며 아이코리아 칠곡군지회 회원들이 직접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분식 세트를 전달했다.
칠곡군(군수 김재욱)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1일 칠곡군가족센터 주관으로 센터 앞 주차장 및 센터 내 교육장에서 주민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 가족 행복 축제"를 개최했다. 매직버블쇼 공연 및 경품 추첨, 다양한 체험 및 놀이, 먹거리 등 17개 부스가 운영되어 부모, 자녀, 다문화가족 모두가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왜관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차영식·이인욱)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9일 관내 취약계층 6세대에게 '꿈실현, 공부방만들기'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 하고자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저소득 아동들이 쾌적하고, 안정적으로 공부하여 꿈과 희망의 날개를 달고, 올바르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들에게 책상, 의자 그리고 책꽃이 등을 전달하여 가정 내 작은 공부방을 만들어 주고자 추진한 사업이다.
칠곡군 석적청년협의회는 지난 12일 석적읍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어르신 500여 명을 모신 가운데 “석적읍민 효도 잔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석적청년협의회 주관으로 지역사회의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와 예우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열렸으며, 풍물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고령 어르신 감사선물 증정, 장수기원 큰절, 행운권 추첨, 마을별 노래자랑과 초청 가수 공연 등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정성껏 마련한 음식과 다과를 대접하고 푸짐한 선물도 준비하는 등 어르신들을 위한 정성을 아끼지 않았다.
칠곡군(군수 김재욱)은 지난 11일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39명을 대상으로 칠곡군내 대표 관광지를 탐방하는 “문화탐방”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고령화 및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 2월 라오스에서 칠곡군에 입국한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초청해 칠곡군 대표관광지 문화탐방을 통해 농사일로 힘들었던 심신에 휴식과 함께 근로 의욕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약목중학교(교장 전미경) 마음챙김동아리(마음소리 대표 학생 2인)은 지난 10일, 서울 시립광진청소년센터에서 열린 교육부 주최, (사)마음건강 청소년모바일상담센터 주관 ‘2024년 마음챙김 동아리’ 발대식에 참여했다. 교육부는 올해 전국 학교의 사회정서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마음챙김 ’문화를 장려하고자 전국 초·중·고를 대상으로 ‘학교내 마음챙김 동아리(총100개교)’를 공모하여, 약목중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왜관동부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신경호)은 5월 13일 유아 전체를 대상으로 함께 하는 미니운동회를 실시하였다. 형님과 동생이 모두 함께 하며 에너지를 발산하고 자신의 신체적 능력을 즐겁게 발휘해 볼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다. 학교 강당에 청팀, 홍팀으로 모여 체육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동그라미 체조를 하며 몸을 풀고 운동회에 참여할 준비를 했다.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모든 종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전약속도 정했다. 첫 번째 종목인 ‘친구에게 블록 전달하기’로 시작하여 ‘터널 달리기’, ‘짝과 함께 블록 성 쌓기’, ‘GO GO 고슴도치’에 참여하며 팀원과 함께 힘을 모아 협동심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북삼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장동현)은 13일 유아(34명)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흙놀이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자연이 주는 소중한 놀잇감인 흙을 오감으로 느끼며 표현력을 기르고자 실시했다. 먼저 찰흙을 다양한 방법으로 만지고 두드려보며 느껴보았으며, 찰흙으로 할 수 있는 놀이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다. ‘나는 플로리스트’ 활동에서는 꽃과 식물을 활용하여 사랑스러운 얼굴, 달팽이 모습을 꾸며보고, ‘공룡아 놀자’ 활동에서는 나뭇가지와 찰흙을 사용하여 건축가처험 마음껏 공룡들의 놀이터를 구성해보았다. 활동에 참여한 유아는 “찰흙이 차갑고 딱딱해요”, “내가 만든 놀이터 멋지요?”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경상북도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구서영)는 5월 14일, 칠교육지원청 3층 이룸에서 칠곡교육지원청 10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한 배움 모두가 빛나는 칠곡교육’ 실현을 위한 서로 공감 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제 43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올바른 스승 존경 문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공감대를 형성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또한 칠곡교육지원청 직원 간에 서로 알아보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이해와 공감을 통한 상호 업무 협조 분위기 조성을 확산하기 위함이다.
왜관에 살았던 '국민화가' 이중섭(1916∼1956)의 그림 '시인 구상의 가족'이 지난 4월 24일 K옥션 경매로 나와 시작가 14억원에 낙찰됐다. 이 작품은 1955년 이중섭이 시인 구상(1919∼2004)에게 준 이후 70년만이다. 이중섭은 원래 대단한 부잣집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미술을 배우기 위해 일본으로 유학한 그는 문화학원에서 처음 만난 야마모토 마사코와 훗날 결혼하게 된다. 이중섭은 마사코에게 ‘남덕(南德)'이란 한국식 새 이름을 지어주었다. ‘남쪽에서 온 덕이 많은 이’라는 의미다. 6·25전쟁이 발발한 1950년 10월 원산이 연합군에 수복됐으나, 12월 중공군 참전으로 전세가 역전되자 이중섭은 아내·두 아들과 함께 해군 수송함(LST)을 타고 월남했다. 1952년 이남덕(마사코)은 부친의 부음을 듣고, 두 아들을 데리고 일본에 갔다. 가족 간의 생이별 속에서 이중섭은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화폭에 담았다. 6·25전쟁이 끝나자 이중섭은 그림을 그려 돈을 번 후 일본에 가 있는 가족과 만나리라는 부푼 꿈에 가득 차 있었다. 1954년 한 해 동안 그의 유명한 작품들이 대부분 그려졌다고 한다. 이중섭은 6·25전쟁과 휴전이 지나 대구에서 잠시 생활한 것을 알려져 있다. 주로 향촌동과 북성로에서 예술인들과 친교를 가졌다고 한다. 당시 친하게 지내던 2명의 친구가 구상 시인과 정점식 화가였다. 정점식은 재직 중인 계성고 미술실을 월남한 이중섭에게 한 달간 빌려주어 1955년 4월 대구미공보원에서 개인전을 열도록 도와 주었다. 이중섭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전시회가 열렸지만 판매된 그림값을 회수하지 못해 더 곤란한 처지가 됐다. 이로써 이중섭은 극단적인 절망에 빠져버렸고, 급기야 정신적으로 미쳐갔다. 그후 이중섭은 칠곡군 왜관읍에 살던 친구 구상 시인의 집에 얼마간 머물렀다. 이 시절 그린 그림이 바로 '시인 구상의 가족'이다. 구상이 자식에게 세발자전거를 사주던 날의 모습을 이중섭(그림 맨오른쪽)은 자신을 포함해 그림으로 남겼다. 구상과 부인이 웃고 있으며 이중섭도 오른손을 내밀며 미소를 머금은 화목한 모습이다. 배경은 낙동강이 버드나무와 함께 그려져 있다. 종이 위에 연필로 밑그림을 스케치한 후 옅은 유채물감으로 채색한 천진한 표정을 담고 있다. 이 그림에서 가족에 대한 이중섭의 애틋한 그리움을 엿볼 수 있다. 1955년 12월경 이중섭은 일본에 있는 아내에게 그렇게도 자주 보내던 편지를 아예 끊었다. 그는 아내와의 단절로 극도의 절망감에 시달리면서 '죽음에 이르는 병'(실존주의 철학자 키르케고르는 이 저서에서 죽음에 이르는 병을 절망이라 했다)을 극복하지 못하고, 1956년 9월 적십자병원에서 무연고자로 마흔 살의 생을 마감했다. 이중섭은 편지에서 아내를 “나의 생명”이라 표현하기도 했다. 이중섭이 아내가 너무 보고 싶어 그린 '부부'란 작품은 재회를 꿈꾸며 아내를 꼭 끌어안고 있는 모습을 담뱃갑 속 은박지에 긁어 그린 은지화(銀紙畵)다. 그에게 아내는 영감의 원천이자, 솔메이트(영혼의 동반자)였다. 1954년 11월 이중섭은 아내에게 보낸 연서(戀書)에서 “이 세상에 나만큼 아내를 사랑하고 미친 듯이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또 있을까요... 끝도 없이 상냥한 나의 아름다운 천사여!”라고 읊었다. 칠곡군은 올해 타계 20주년을 맞는 구상 시인과 이중섭 화가가 우정을 나눴던 옛 왜관 골목길을 문화·예술의 거리로 조성하고 있다. 구상 시인과 이중섭 화가의 우정은 두 사람의 유학 시절 일본에서 시작돼 원산을 거쳐 왜관까지 이어졌다. 이중섭은 ‘시인 구상네 가족’ 등 구상 시인과 관련된 작품을 남겼고, 구상 시인은 임종 직전 이중섭의 이름을 애타게 불렀다고 한다. '구상·중섭 우정의 거리'는 왜관읍 구상문학관과 왜관초교를 중심으로 삼성아파트와 순심여중·고 사이 도로를 순환하는 폭 4~7m·길이 822m 규모다. 구상 시인의 삶과 문학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인 구상문학관을 중심으로 ‘구상·이중섭 우정의 마당’, ‘구상과 이중섭의 이야길’, ‘골목길에서 피어나는 우정’, ‘푸른 우정의 거리’ 등이 조성된다. 여기에는 두 예술가를 기억할 담장 예술과 조형물, 포토존, 경관조명 등을 설치한다. 4개 구간에 각각의 테마를 입히고 스토리텔링화해 특화된 명품거리는 26억3천만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 말 준공될 예정이다. 이성원 대표기자 newsir@naver.com
경상북도는 13일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2024 흙살리기 운동 및 행복경북 마을공동체 발대식’을 개최했다. 흙살리기 운동은 폐자원을 재활용해 이를 통해 생긴 판매 수익금으로 불우이웃 돕기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업이고, 행복경북 마을공동체는 지역 주민 주도의 마을 단위 특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욱 칠곡군수, 박순범 경상북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정한석 경북도의원, 조성현 새마을지도자경상북도협의회장, 도영순 경상북도 새마을부녀회장 및 시군 새마을지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경상북도는 도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경북 대표 20대 핵심과제를 포함한 100대 과제를 내놓고 1조 2천억 규모의 저출생 극복 예산을 투입한다. 경북도는 13일 이철우 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출생과 전쟁 필승 실행계획을 발표하고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 경제 환경 개선과 문화 환경 개선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만남, 출산과 양육, 주거에 필요한 경제적 지원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빠르게 구축하고 일‧생활 균형 인식 확산 등 결혼과 출산을 선택한 가정의 삶의 질을 보장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