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석적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4일 협의체 위원과 주민센터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나눔의 텃밭 가꾸기 사업으로 추진한 감자 800kg을 수확했다. 이번 사업은 매년 석적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힘을 모아 추진하고 있는 특화사업으로 지역 내 458㎡ 규모의 휴경농지를 무상으로 임대받아 민·관이 함께 직접 조성한 텃밭에서 감자 종자를 직접 심고, 가꿔, 판매수익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누기 위한 것으로 지난 3월에 파종한 감자를 이날 수확했다.
6·25 당시 마을을 지키다 전사한 장병 유가족에게 농산물을 보내는 것은 물론 무릎을 꿇고 큰절한 이장과 감사 인사를 위해 한걸음에 마을로 달려온 유가족의 사연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경북 칠곡군 가산면 응추리의 주민들은 지난 20일 마음 앞산에서 전사해 72년 만에 유해가 발굴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고 김희정 중위의 추모식을 열었다.
어린이집 고사리손들도 6·25전쟁 당시 전사하고 72년 만에 유해가 발굴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 고 김희정 중위 추모에 나섰다. 칠곡군 왜관읍 천재어린이집 원생들은 지난 20일 고 김희정 중위를 추모하는 손 편지를 작성해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김 중위는 당시 백선엽 장군이 이끌던 육군 1사단 15연대 소속으로 1950년 9월 벌어진 다부동 전투에서 27세로 전사했다.
[일반승진] 15명 ◆ 5급→ 4급 승진(의결): 1명 ❍기 술: 1명 - 권정희 (가산면) ◆ 6급→ 5급 승진(의결): 3명 ❍ 행 정: 1명 - 김태년 (보건소) ❍ 공 업: 1명 - 이상종 (교통행정과) ❍ 보 건: 1명 - 김운태 (보건소)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금년 하반기 정기인사 일정에 따라 6월 21일 4급 이상 승진 및 실국장과 부단체장에 대한 전보 인사를 발표하고 7월 1일자로 시행한다. 인사 규모는 3급 승진 9명(직무대리 2), 4급 승진 21명(직무대리 4), 실국장 및 부단체장 16명에 대한 전보를 단행했다.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박순범 의원(국민의힘)은 6월 21일 경상북도의회에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제15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의정대상은 지역발전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과 뛰어난 의정활동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공로가 큰 광역시도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박순범 의원은 제12대 전반기 경상북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서, 의회운영위원회, 신공항이전지원특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으로 전반기에 11개의 조례를 대표발의 하였으며, 도정질문, 행정사무감사 및 예결산 심의, 연구단체와 정책토론회 등 도정 및 도내 현장의 현안을 개선하는 의정활동에 솔선수범을 보였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24일(월) 오후 1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기후위기 시대, 산림재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희용 의원이 주최하고 산림청이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최근 정희용 의원이 대표 발의한 「산림재난방지법안」을 중심으로 산림재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입법 필요성 및 정책과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일 포항시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도내 학생과 학부모 3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2026 학생·학부모 대상 의예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전형 분석 결과를 통해 분석된 의대 증원에 대한 전망과 경북교육청의 대응책인 ‘경북형 의료계열 진학 지원 패키지’ 중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이날 360여 명의 학생․학부모님이 현장을 찾았으며 유튜브로도 960여 명이 시청하는 등 의학 계열 진학에 대한 현장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예천군에 있는 예천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24 경북교육감배 초·중 학년별 육상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2개 교육지원청 초․중학생 552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 가운데 우수 선수 조기 육성·발굴과 함께 학생 기초체력 향상과 학교 체육 활성화에도 이바지한 대회였다.
경상북도교육장학회(이사장 임종식)는 지난 20일 본청 행정지원동 화백관에서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 후손 2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하여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가유공자를 존중하고 보답하기 위하여, 그 후손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국가유공자의 희생에 대한 보훈을 실천하기 위해 거행했다.
북삼중학교(교장 김정미)는 2024학년도 칠곡학교스포츠클럽대회 여러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축구는 7개 중학교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남중부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농구는 2개 중학교가 참여해 진행된 경기에서 남중부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배드민턴 여중부에서는 6개 중학교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축구 경기에 참여한 조OO(3학년) 학생은 “작년 경북대회까지 진출했었던 좋은 기억이 있기에 이번 대회에서는 좀 더 높은 곳을 향해 열심히 준비할 것이다”라며, 농구 경기에 참여한 이OO(3학년) 학생은 “항상 농구에 대한 열정과 노력으로 열심히 연습한 결과여서 매우 기쁘고, 주말에 쉬지도 못하시고 지도해 주신 선생님께 너무너무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또한 배드민턴 경기에 참여한 김OO(3학년) 학생은 “준우승을 해 아쉽지만, 팀원들과 협동해서 좋은 경기를 해서 만족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칠곡경찰서는 20일 경상북도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과 함께 노인학대 예방과 학대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6월 노인학대 예방 및 근절 기간을 맞이하여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왜관읍 소재 경로당 3개소(석전5리 대화아파트 경로당, 왜관11리 와촌 경로당, 삼청3리 경로당)에서 진행되었으며 노인학대의 개념과 신고방법을 교육하고 신고 전화번호(112 또는 1577-1389)가 부착된 에코백을 배부하는 등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다
칠곡경찰서는 지난 19일 장애인 성폭력·학대범죄 예방을 위하여 장애인 거주시설 2개소에 대해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칠곡경찰서 성폭력전담팀, 칠곡군청 장애인담당으로 구성된 합동점검팀은 칠곡군 관내 지적 장애인시설인 ‘행복한 동행’, 중증장애인시설인 ‘밀알사랑의집’을 차례로 방문하여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장애인 소통 그림을 활용한 성범죄 및 학대피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범죄신고방법 교육 및 안내 포스터를 부착함으로써 선제적 범죄예방에 힘썼다.
지리산둘레길은 2019년 세계 기네스협회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긴 야생화 트레일'로 인증받은 도보 순례길이다. 도보 순례의 새로운 기준이 된 둘레길의 진원지다. 2004년 '생명과 평화'를 구호로 길을 나선 지리산 순례자들의 제안으로 탄생해 도보 여행의 효시가 돼 전국으로 퍼져 나갔다. 지리산둘레길은 지리산을 한 바퀴 도는 길이다. 고개를 넘고 숲길을 지나 마을과 마을을 이어가며 지리산을 순례한다. 3도(전남·전북·경남), 5개 시·군(남원·구례·하동·산청·함양), 20개 읍·면, 100여 개의 마을을 잇는 295㎞의 대장정 도보길이다. 지리산 주변의 마을길, 농로길, 강변길, 고갯길, 숲길, 산길 등으로 이어져 서로 다른 길과 길이 만나는 순례길이다. 둘레길 주변의 섬진강 풍광도 맑고 아름답다. 소설 『토지』의 주무대인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들판의 부부송(夫婦松·부부소나무)도 만날 수 있다. 지리산둘레길은 산 정상을 비켜 가지만 둘레길을 걷다 보면 지리산의 장엄한 자연을 만날 수 있다. 천왕봉(1915m)·반야봉(1732m)·노고단(1507m) 등 준봉이 병풍처럼 펼쳐지고, 20여 개의 능선 사이로 수려한 계곡들이 시선을 끌기 때문이다. '민족의 영산(靈山)'으로 불리는 지리산 종주가 꿈이라면 지리산둘레길 전 구간을 도보로 완주하는 것을 권한다. 국내 많은 둘레길이 있지만 지리산둘레길은 구간마다 다른 시간이 흐르는 듯, 뒤돌아보면 없는 듯 있는 길로 이어져 '도보여행 1번지'로 자리 잡았다. 이순원 소설가는 "바야흐로 걷기여행의 열풍이다. 전국의 수많은 숲길과 탐방로들 가운데 여기 소개하는 지리산 둘레길이야말로 도보여행 자들에겐 축복과도 같은 길이다. 우리가 소처럼 오래 길을 걷는 것은 심신의 건강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생각의 힘, 사고의 인내력을 기르는 일이기도 하다. 그것은 두 발로 자연 속을 출발하여 나에게 닿는 여행이다"라고 주장했다. 박남준 시인은 "크고 작은 길이 있다. 새들이 날아가는 하늘길이 있으며 나무가 대지에 뿌리박고 한 뼘, 한 뼘 허공을 당겨 나아가는 길이 있다. 성현들이 걸어간 향기로운 길이 있으며 구도자들이 걸어간 영혼의 길이 있다. 우리 곁에 지금 어떤 길이 놓여 있는가. 아스팔트를 질주하는 길이 있으며 너와 나를 분별하고 물질만능을 부르짖는 끝없는 경쟁과 속도를 최선이라고 여기는 길이 있다. 어떤 길을 갈 것인가. 생명과 평화로 가는 길은 어떤 길인가. 작은 들꽃과 나무와 새들의 노래가 나를 명상으로 이끄는 길, 여기 생명의 노래로 가득 찬 길 안내서가 있다"며 지리산둘레길을 시로 읊었다. 지리산둘레길은 2008년 4월 전북 남원시 산내면과 경남 함양군 휴천면 세동마을을 잇는 20여㎞ 구간을 시범 개통한 뒤 조금씩 구간을 늘려 2012년 현재의 22개 구간 295㎞ 둘레길이 완성됐다. 도보로 완주하려면 짧게는 2주, 길게는 3주가 걸린다. 도법 스님은 지리산둘레길을 <순례길>로 일갈했다. 지리산을 걷는 것은 다른 곳을 걷는 것과는 분명 차이가 난다. 단순한 산행이기보다는 자기자신과 끊이없이 대화하면서 자신의 마음속을 걷는 '수행(修行)'이나 다름없으리라. 그래서 이 길은 순례길이고 <수행길>이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는 인생의 수행길은 직선 코스가 아니라 <둘레길>이다. 수행자는 순례를 하면서 느낀 감회를 글로 남겨도 좋을 것이다. 혼자 가면 길이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되듯이 글이 모이면 역사에 남을 책이 될 수 있다. '사람과 사람들 지리산둘레길 22개 구간 탐방 중부지역단'은 지난 3월부터 개인, 지인, 가족 단위 등으로 지리산둘레길 참가자를 모집해 월 2회 주말에 탐방을 떠난다. 신종식 중부지역단장은 "백세시대를 맞아 높은 산에 올라가는 힘든 등산보다는 둘레길 걷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 탐방단은 부자(父子)가 손을 잡고 평소 못다 한 대화를 나누며 정답게 둘레길을 걷는다"고 말했다. 관광버스에서 음주가무가 없는 것이 좋아 오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한 걸음씩 모이면 길이 되고, 뜻이 모이면 길이 열린다. 자연과 인간을 연결해 주는 순례길!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지리산둘레길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성원 대표기자 newsir@naver.com
칠곡군 북삼봉사단체 마음더하기 "함께"는 지난 16일 자원봉사자 16명과 함께 북삼읍 숭오3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마음더하기 "함께"(대표 김예윤)는 이날 다리가 불편해 경로당을 방문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사는 집을 직접 찾아가 정성이 가득 담긴 점심을 대접하고, 헤어커트와 염색 서비스를 제공했다. 계속되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잃지 않고 '하하호호' 즐겁게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는 봉사자와 아이들을 보며 어르신들은 연신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김예윤 대표는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봉사자들은 작은 나눔의 실천으로 어르신들의 웃음을 보면서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며 "2022년 11월부터 매월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마음더하기 "함께"는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요구되는 사각지대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구서영)은 20일, 시립김병종미술관 및 남원 일원에서 칠곡-해남 교육 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 교육지원청 직원 42명을 대상으로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칠곡, 해남교육지원청 간부 직원이 각 교육지원청 소개를 시작으로 양 지역교육지원청 간의 교육정보와 우수사례 등을 공유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영남대에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경북지역 민생토론회에서 경북이 이끄는 지방시대를 위한 지역핵심화두를 제시했다. 이 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①대구경북 행정통합의 국가 아젠다화, ② 지역의료의 공공책임강화와 안동대·포스텍 의대설립, ③민간투자활성화로 도내 신(新)균형발전 실현 등을 핵심화두로 제시했다. 우선, 행정통합 관련해서는 “당면한 문제가 대구경북 행정통합인데, 단순한 통합은 힘이 없다”면서 “중앙의 권한과 재정을 많이 이양받아야 미국의 주정부처럼 실질적인 자치를 할 수 있고 다른 시도도 따라온다”고 언급하고 “다극 체제로 발전되어야 지역소멸과 저출생을 극복할 수 있기 때문에 행정통합이 제대로 되도록 지원 해달라”고 요청했다.
칠곡군의회(의장 심청보)는 6월 20일 열린 제30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및 동의안 4건을 의결했다. 제301회 정례회는 6월 7일부터 6월 27일까지 21일간 일정으로 운영 중이며, 제2차 본회의에서는 지난 6월 7일(금) 제1차 본회의 이후 6월 10일(월)까지 상임위원회에서 심의한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각 상임위원회는 6월 11일부터 19일까지 칠곡군 전 부서를 대상으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와 “군민제보에 대한 질의․답변”을 완료하고 감사 결과를 정리 중에 있다.
경상북도의회는 21일 제347회 본회의에서 경북교육감이 제출한 「2024학년도 경상북도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 일부개정고시안」(이하 ‘고시안’)을 심의한다. 고시안은 지난 6월 12일 소관 상임위인 교육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하여 본회의에 상정되었다. 주요 내용은 ① 칠곡군 동명중학구(동명면)․신동중학구(지천면)의 대구 7학군으로의 자유학구 시행과 ② 대구 북구 읍내동의 칠곡 동명중학구 및 신동중학구로의 자유학구제 시행을 담았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20일 경산시에 있는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트에서 개최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참석하여 교육 현안과 관련하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번 민생토론회에서 경북교육청은 국제교육원 건립의 필요성에 대한 안건을 상정하여 대통령실 직속 지방시대 위원회와 교육부, 경북도청 등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지역의 인구소멸로 인한 학생 수 감소 문제와 글로벌 이주 사회 대비 교육 정책 등을 주된 토론 내용으로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