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 진 저 늙으니 짐 벗어 나를 주오. 나는 젊었으니 돌인들 무거우랴. 늙기도 서러운데 짐을 조차 지실까?” 송강 정철의 ‘훈민가’에 나오는 옛시조이다. 이 더운 땡볕에 사무실 밖 오르막길을 힘겹게 오르는 폐지 줍는 노인을 보면서 갑자기 이 시조가 생각이 났다. 노후에 운동 삼아 하는 것이라 보기에는 너무 힘들고 지쳐 보인다.
7월17일 초복을 맞아 동명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옥수)는 “초복맞이 덕(德:DUCK)나눔” 행사로 동명면에 소재한 식당 “이재욱호박오리”(대표 나재승)에서 관내 독거 어르신 35명을 초대하여 보양식을 대접했다. 이날 행사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관내 음식점 등 여러 단체에서 많은 후원으로 초복을 맞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챙겼다.
칠곡군 지천면은 17일 제76주년 제헌절을 맞이해‘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면사무소는 관내 게양시설 상태 및 국기를 점검하고, 신2리 내실공단 입구 ~ 덕산삼거리까지 가로기 게양을 통해 애국심을 고취했다. 또한 용산리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집집마다 낡거나 훼손된 태극기가 있는지 자체 점검 후 세대수의 70% 이상이 국기를 교체하는 등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칠곡군보건소는 지난 12일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운영자를 대상으로 간담회 및 맞춤교육과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보건소, 보건진료소, 보건지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보건소 주요업무 및 핵심사업 공유를 위한 업무연찬회도 함께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예쁜치매쉼터 사업의 상반기 운영점검과 건의사항 수렴을 통해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의견을 논의하였으며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제공할 인지프로그램 실습을 통해 운영자의 전문성을 향상시켰다.
칠곡군의회 배성도 의원이 16일 왜관우방타운·2경로당 회원 일동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왜관 우방타운 주민들은 배성도 의원의 헌신적인 의정활동으로 주민 화합과 아파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장곡초등학교(교장 강석종)는 지난 7월 5일 운정국제교육재단과 재단운영사 K&P와 함께 베트남 응우엔 반 또 초등학교 교장, 교감, 교사, 학부모, 학생 등 20명을 초청하여 국제교류 활동을 실시했다. 응우엔 반 또 초등학교는 제1외국어로 한국어를 지정하고, 한국어 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초등학교이다. 환영식을 통해 양교 교장선생님이 서로의 학교를 소개하고, 앞으로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였으며, 기념품을 교환했다. 베트남 학생들은 장곡초등학교의 방과후 수업에 참여하고,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구서영) 학교지원센터는 15일 약목중학교, 석적중학교 강당에서 약목중학교 2학년 28명 석적중학교 1학년 50명을 대상으로 칠곡학교지원센터 교육기부 프로그램(찾아가는 스내그 골프)을 실시했다. 칠곡학교지원센터 교육기부 프로그램은 ㈜바이스엔 교육사업팀의 ‘찾아가는 스내그골프’ 지원을 받아 약목중학교 2학년 대상으로 2시간, 석적중학교 1학년 2시간 수업이 진행됐다.
약목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손정식)는 초복맞이 “복닭복닭” 특화 사업을 실시했다. 위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직접 끓인 삼계탕과 정성 가득 준비한 밑반찬, 과일 등을 준비하며 건강하게 여름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관내 취약계층 25세대에 방문 전달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인공지능 연구소(G-AI Lab)에서 AI를 활용한 교수-학습 및 업무용 웹앱을 개발·보급하여 학교 현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교사는 학기 말에 종합일람표를 작성하여 관련 지침에 맞는지, 맞춤법, 오탈자 여부 등을 개별 검토 후 교차 검토까지 하는 절차를 거침에 따라 학기 말 어려움이 많았다. 경북교육청 G-AI Lab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맞춤법 등 오류를 수정해 주고 추가적인 의견을 제시해 주는 종합일람표 검사기 앱을 개발하여 학교에 보급해 교사들의 만족도를 높여 주고 있다.
경상북도가 지난 10일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 종합평가에서 ‘대상’에 선정됐다. 경북도는 2023년 ‘최우수상’에 이어 2024년 ‘대상’에 선정됨으로써 전국 최고 수준의 노인 일자리 수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지자체와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노인 일자리 추진 실적과 우수 수행기관 인센티브를 적용 후 이를 합산해 우수 지자체와 우수 수행기관을 선정한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16일, 이상고온 현상을 자연재해로 규정하는‘농어업재해대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극한 기후 현상이 일상화되면서 자연재해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기상 여건에 민감한 농업의 피해 역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작년에는 과수의 생육이 시작되는 3월에 꽃이 빠르게 개화했고 올 겨울철에는 마늘과 양파와 같은 월동작물에 병해충이 발생하는 등, 농업생산 차질과 수급 불안에 식품비와 외식비까지 상승하는 ‘푸드플레이션’ 우려마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순심고등학교(교장 김영철)는 7월 8일부터 12일까지 1, 2학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2024학년도 진로탐색주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진로 관련 행사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희망 진로를 탐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진로 선택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일주일간 시행된 진로 탐색 주간은 먼저, 학생들이 진로 시간에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신문 기사를 스크랩하여 만든 자료를 전시하는 ‘시사 in 진로’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2일 칠곡군에 있는 포남1리 경로당에서 (가칭)칠곡특수학교 건립 공사에 대한 지역주민 등의 의견을 듣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가칭)칠곡특수학교 건립 공사는 경상북도 서남권역(구미, 김천, 성주, 칠곡)의 특수교육 대상자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인근 구미지역 특수학교의 과밀화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공립학교 설립을 통한 석적읍 구도심 도시재생에 기여하고 친환경 녹색건축을 지향하는 공공건축물을 설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두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에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을 지원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은 초․중․고등학교 저소득 및 다자녀 가정 학생 등에 대한 지원을 통해 자기 계발 촉진과 학업성취도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경북교육청에서는 시와 동 소재 초․중․고등학교에 지원하고 있다.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대상은 법정 수급자(1순위)와 가구의 소득이 중위소득 80% 이하의 가정(2순위),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3순위), 다자녀 가정(4순위) 등 기타의 순이며, 선정된 학생은 1인당 연간 60만 원 이내의 방과후학교 수강료를 지원받는다.
경상북도는 15일 경북도청에서 지역이 주도하는 이민 정책 선도를 위해‘경상북도 이민정책위원회’출범식을 가졌다. 경상북도 이민정책위원회는 경북도가 추진하는 이민 정책에 대한 정책 자문과 전략 수립, 이민자 소통을 지원하는 자문위원회다. 이철우 연세대 교수, 이혜경 배재대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하는 등 국내 외국인·이민 정책 최고 전문가 24명으로 구성했다.
저출생과 전쟁 중인 경상북도의 아이돌봄서비스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7월 초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4년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전국 34개 우수기관 중 경북 도내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이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7개소가 선정됐다.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영식)은 지난 11일, 지역 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초복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복지관 이용고객 및 유관기관, 재가장애인 300명에게 삼계탕과 수박으로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하나유통(대표 정상환)에서 생닭 300마리 후원과 바르게살기 운동여성회 봉사단체(회장 이공순)에서 뜻깊은 봉사활동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15일, 참전유공자가 사망한 경우 참전유공자의 생계지원금이 배우자에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한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발의했다. 참전유공자의 생계지원금은 80세 이상 참전유공자 중 생계곤란자에 대하여 국가보훈부가 매월 10만원씩 지급하는 제도다. 그러나 현행법상 생계지원금은 참전 유공자 본인에게만 지급하게 되어 있어 지급 대상자가 사망하면 그 배우자는 생계지원금을 받지 못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문제가 지적됐다.
경북도의회는 제12대 후반기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으로 칠곡 출신 박순범 의원, 부위원장으로는 포항 출신 김진엽 의원을 선출했다.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된 칠곡 출신 박순범 의원은 재선으로 제8대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 교육환경위원회 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거쳐 제12대 들어서는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신공항이전지원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칠곡군은 지난 13일 김재욱 군수, 정희용 국회의원, 이상승 군의장, 박순범 도의원, 구정회 군의원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들과 마을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적읍 반계리 마을회관 리모델링 준공 축하 행사를 가졌다. 1991년 건축된 반계리 마을회관의 리모델링 공사는 23년 12월에 착공하였고 7월말 정식 준공예정으로, 총 사업비 4억원 예산, 연면적 608㎡(184평) 3층 규모의 건축물에 대해 외벽 석재․창호․출입문 교체 등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