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소속 청소년 28명이 지경북 안동시 성곡동에 위치한 안동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4 청소년성취포상제 경북지역 포상식‘에 참석하여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 포상 인증서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칠곡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만 7~15세 청소년이 5가지 활동영역(봉사·자기개발·신체단련·탐험활동·진로개발활동)에서 스스로 정한 목표를 성취해가며 숨겨진 끼를 발견하고 꿈을 찾도록 돕는 자기성장 프로그램인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를 운영해오고 있다.
칠곡군은 2024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를 2회추경 예산안 7,950억 원 대비 1.2%가 감소한 7,856억 원으로 확정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군은 정부의 세수결손으로 인해 지방으로 교부되는 교부세가 감소되고 있는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의 전반적인 집행 상황을 점검해 약 94억 원의 사업비를 감액하고 국·도비 보조사업의 감액변동사항을 반영함으로써 향후 군 중점사업에 투자할 재원을 확보함과 동시에 이·불용예산 최소화을 통한 재정건전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6일, 계약체결 시 제출해야 했던 10종의 서류를 1종으로 단일화하는 ‘계약서류 간소화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이를 내년 1월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계획의 주요 골자는 그간 계약 상대자가 계약보증금 지급 각서, 청렴서약서, 안전 보건관리 준수 서약서 등 10종의 서류를 작성하고 제출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없애고, 이를 하나의 ‘계약이행 통합서약서’로 간소화한 것이다.
새마을세계화사업 초청연수의 일환으로 지난 5일 중남미 국가인 페루, 엘살바도르 중앙부처, 지자체 공무원 16명이 선진 농업시설 견학을 위해 칠곡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새마을세계화 사업의 확산을 위해 페루, 엘살바도르 공무원 대상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새마을운동의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개발도상국에 전파, 공유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칠곡군(군수 김재욱)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기관 심사에서 재인증을 받아, 4회 연속 ‘가족친화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칠곡군은 2016년 최초 인증 이후 2027년까지 총 11년간 가족친화 인증기관 지위를 유지하게 됐으며, 2027년 인증 만료 시점에 재인증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일과 가정의 균형 및 출산과 양육을 장려하는 가족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직장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운영하는 기관과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칠곡군은 지난 5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열린 ‘2024년 경상북도 정신건강‧자살예방사업 성과대회’에서 3년 연속 수상하였으며 올해에는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도 내 24개 시‧군 보건소를 대상으로 정신건강사업, 자살예방사업, 우수사업 및 도정협력 등 4개 영역 30개 항목을 평가 하였으며, 특히 교량 자살예방사업‘생명사랑 교량지킴이’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칠곡군 보건소는 2024년 한 해 동안 군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추진한 보건사업이 각 분야에서 기관 표창 등 높은 평가를 받으며 총 12개 부문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북도에서 주최하는 ‘제52회 보건의 날’기념 행사 보건의료사업 평가부문에서 2023년 우수상에 이어 올해는 대상을 수상하였고 ▲금연지원서비스사업 평가 ‘최우수’▲전국 보건진료소 운영 우수기관(다부보건진료소)·건강마을조성사업·정신건강ˑ자살예방사업·공공의료과 소관 업무 보건소 종합평가·의약안전관리 시책 평가·치매극복관리사업 평가 ‘우수’, ▲‘제17회 치매극복의 날’치매 우수프로그램 부문 우수기관 선정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칠곡군은 지난 6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열린‘2024년 건강마을조성사업 성과대회’에서 2년 연속 건강마을 조성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건강마을조성사업은 주민주도형 사업으로, 의사결정에서부터 집행까지 건강위원회에서 주체적으로 건강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칠곡군은 북삼읍과 가산면 2개 마을에서 건강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칠곡군보건소는 ‘세계에이즈의 날(12.1.)’과 ‘에이즈예방주간(12.1.~12.7.)’을 맞아, HIV/에이즈 감염 예방 및 차별․편견․인식개선을 위한 「HIV/에이즈 바로알고 예방하기」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경상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정근수)가 경북도와 경북교육청 소관 2025년 본예산 심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1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25년 본예산 심사는 6일 늦은 밤 계수조정소위원회의 심사결과를 의결하며 경상북도지사와 경상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모두 마쳤다.
호국의 도시 칠곡군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무예인 합기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7일 칠곡국민체육센터에서 칠곡군합기도협회(회장 김정수) 주관으로 열린 ‘제9회 칠곡군수기 합기도대회’는 김재욱 군수를 비롯해 400여 명의 합기도 동호인들과 가족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건강과 화합을 도모했다.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영식)은 지난 5일, “2024년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 송년행사”를 복지관 강당에서 후원자·자원봉사자 15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올 한해 칠곡군 장애인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후원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치뤄진 행사이다.
지난 4일 꿈나무어린이집(원장 정재임)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60만원을 북삼읍사무소에 기탁했다. 이 성금은 원아들의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 등을 기부받아 진행한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정재임 꿈나무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과 나눔의 행복을 실천하는 소중한 경험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출생과 전쟁 중인 경상북도의 아이돌봄서비스 분야에서 전국 최고품질을 인정받았다. 여성가족부는 매년 전국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227개소)을 대상으로 사업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고 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24년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평가’를 시행한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34개의 우수기관이 선정되었으며 경북은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7개소가 선정되어 5일 HW컨벤션센터(서울 종로)에서 열리는 ‘2024년 아이돌봄서비스 소통의 날’에서 우수기관 시상(장관상)을 받았다.
칠곡소방서는 지난 3일 119아이행복 돌봄터 홍보 캠페인을 실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홍보 캠페인은 ‘119아이행복 돌봄터’가 운영되고 있는 석적119안전센터 관할지역인 칠곡군 석적읍 일대에서 실시하였으며, 홍보 리플렛 배부 및 거리홍보 등을 통하여 ‘119아이행복 돌봄터’운영을 적극 홍보하였다. 최원익 칠곡소방서장은 “칠곡군민이 119아이행복 돌봄터를 인지하고 적극활용하여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NH농협 칠곡군지부(지부장 김용택)은 지난 3일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2천만 원을 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넉넉지 못한 형편에도 40년 동안 나눔을 실천한 여든을 바라보는 아마추어 할아버지 마라토너의 선행이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강산이 네 번이나 변하는 긴 세월 동안 소년소녀가장과 홀몸 어르신에게 김장 김치는 물론 등록금과 생필품을 후원한 김기준(76·칠곡군 왜관읍) 할아버지다. 김 할아버지는 칠곡군 공무원 출신으로 자신의 논밭에서 재배한 농산물로 담근 김치는 물론 월급과 생활비를 쪼개 기부를 이어왔다.
인의복지재단 행복한마을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굿네이버스가 지원하는 “2024년 취약계층 생필품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가산면, 동명면, 왜관읍, 지천면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 어르신 850명을 대상으로 지원받은 생필품(바디워시, 샴푸, 린스 등)을 전달하여 어르신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을 드렸다.
위증 혐의로 기소된 김진성 씨에 대해서는 유죄(벌금 500만원)를, 위증교사 혐의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는 무죄를 각각 선고한 지난 25일 법원의 1심 재판을 AI판사가 맡았을 경우 어떻게 됐을까? 법조계 등에서는 위증(거짓말)을 요구한 사람은 무죄인데 처벌을 감수하고 그 부탁을 들어준 사람(위증자)만 유죄라는 이번 재판부의 판단이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이날 이재명 대표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김동현 판사는 좌파적 정치성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좌파인 이 대표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리는 데 영향을 끼쳤다는 의혹이 여기저기서 제기되고 있다. ◆좌파·우파 가리지 않는 AI판사 도입해야 하나? 그렇다면 앞으로 AI(인공지능)판사가 판결해야 하나? 2020년 12월 한국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6명은 법원 판결을 신뢰하지 않으며, 전체 응답자의 약 80%는 판사에 따라 판결이 달라지고 일관성이 없다고 인식하고 있다. 흥미로운 부분은 “자신이 재판을 받을 경우 인간 판사와 AI 판사 중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8%가 AI판사를 선택하겠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사실이다. 우리나라는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더라도 각기 다른 형량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 사법부 불신이 팽배해 있다. 상당수 국민은 이러한 고무줄 판결과 '유전무죄 무전유죄(有錢無罪 無錢有罪}'라는 말에 동의하면서 사법부에 대한 거센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이미 중국과 인도 등의 국가에서는 AI판사를 도입해 국민에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AI판사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AI판사가 도입되면 최소한 법률과 양형기준에 따라 정확히 형량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인간과 같은 감정과 이데올로기 등을 가질 수 없는 AI판사는 좌파·우파의 정치적 성향 및 변호사를 통한 '유전무죄(有錢無罪)'와 권력을 통한 ‘유권무죄(有權無罪)'에 대한 논란이 애당초 발생하지 않으므로 현행 사법부를 불신하는 국민이 선호하고 있다. AI판사가 재판하면 변호사 선임 비용도 들일 필요가 없다. 양형기준은 국민의 객관적 상식을 양형에 반영하고 적정한 형량이 선고되도록 해 형사사법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특정 범죄에 대한 선고 형량의 기준과 상·하한을 설정한 '형량 가이드라인'이다. 한국형사정책학회에 따르면 양형기준제는 ‘전관예우’의 폐해, 관대한 양형, 불합리한 양형편차, 불투명한 양형 등 양형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이다. 그러나 양형기준의 시행으로 양형의 일관성이나 예측 가능성이 다소 높아졌으나 뿌리 깊은 국민의 사법 불신이 해소되었는지 의문이다. ◆국민은 가난보다 불공정에 분노 외국의 대다수 정의의 여신인 디케(Dike) 동상은 두 눈을 가리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대법원 로비의 동상은 선녀가 한복을 입은 듯한 모습으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다. 박찬운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서구의 정의의 여신은 통상 입상으로 두 눈을 안대로 가린채 한 손엔 천평 저울을, 다른 손엔 칼을 들고 있다. 눈을 가린 것은 불편부당(不偏不黨)의 공정한 재판을 의미한다. 어느 쪽도 편들지 않고 재판하겠다는 것이다. 칼을 든 것은 정의의 실현을 의미한다. 천평 저울이 기우는 것은 불의를 뜻한다. 여신은 그 순간 칼을 휘둘러 정의를 실현한다. 곧, 서구의 정의의 여신상은 공평한 재판과 정의의 실현을 상징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나라 대법원 정의의 여신상은 눈을 뜨고 있다. 눈을 떴으니 완벽한 공평을 기대할 수 없다. 칼 대신 법전을 들고 앉아 있는데, 법률만 읊조리는 책상물림 법관의 모습이다. 법전(법)이 정의를 자동적으로 실현하는 것은 아니다. 내 눈엔 정의보다는 법(법관) 만능주의를 말하는 것 같다. 대부분 나라의 법원 앞에는 천으로 두 눈을 가리고 양손에 천칭 저울과 칼을 든 여신상이 서 있다. 미국의 세인트루이스 지방재판소 베크 판사는 법정에서 철저하게 두 눈을 천으로 가렸다. 모든 서류를 법원 서기가 대신 읽어주었다. 베크 판사는 오로지 귀로 듣고 재판을 진행했다. "아무리 훌륭한 재판관이라도 소송 당사자의 얼굴을 보거나 주위의 말 없는 압력을 느끼게 되면 마음이 흔들리게 됩니다. 저도 인간인지라 그 사람을 보고 어떤 선입견을 품게 된다면 공정한 재판이 될 수 있겠습니까?" 베크는 신화 속 여신들이 상징하는 '법의 정신'을 현실에서 그대로 실행한 판사였다. 베크 판사가 바로 AI 같은 판사가 아닐까? "만인이 법 앞에 평등한 국가만이 안정된 국가다." 2400여 년 전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명제다. 대한민국 헌법 101조1항은 "사법권은 법관으로 구성된 법원에 속한다", 103조 "법관은 헌법과 법률에 의하여 그 양심에 따라 독립하여 심판한다"고 돼있다. 중국 송(宋)나라 유학자 육상산은 일찌기 '(백성은) 가난함을 근심하는 것이 아니라 고르지 않음을 근심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와 이외수의 소설 '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에서도 인용됐다. 원래 이 말은 논어 계씨편의 '不患寡而患不均 不患貧而患不安(불환과이환불균, 불환빈이환불안)'에서 유래했다. '정치를 함에 있어 위정자는 백성이 부족한 것을 걱정하지 말고 불평등한 것을 걱정하며 백성이 가난한 것을 걱정하지 말고 불안해 하는 것을 걱정하라'는 의미다. ◆생활 속으로 빠르게 파고드는 'AI시대' 세계적으로 AI(인공지능)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AI가 일상 생활 속으로 빠르게 파고들고 있어 'AI시대'가 본격화됐다. 우선 인간 생활의 세 가지 기본 요소인 의식주(衣食住) 가운데 주거공간의 획기적 변화다. AI기술 발전은 입주자에게는 편리한 생활은 물론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한다. 때문에 국내 건설사들 간 AI 아파트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AI기술은 이미 주거 생활 속에 들어와 있다. 최근에는 입주자 얼굴이 비밀번호로 사용되는 추세다. '딥 러닝'을 통한 안면 인식 기술 덕분이다. 안면 인식 기술은 입주자가 아파트 현관문이나 커뮤니티시설을 출입할 때 열쇠나 휴대폰 같은 별도의 장치 자동으로 출입문을 열고 닫아준다. 비밀번호를 누를 필요가 없고 진·출입 시간이 절약된다. 무엇보다 이 시스템 접근 시 출입 기록이 남고, 비밀번호 유출 우려가 없기 때문에 방범과 보안에도 유리하다. 안면 인식 기술은 ▶스마트폰 잠금장치 ▶은행 애플리케이션의 본인 확인 ▶공항 출입국 관리 시스템 ▶대학교 출석 관리 시스템(대리출석 방지) 등 여러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다. 음성 인식 기능도 AI기술 없이는 구현이 힘들다. '거실 불 켜줘', '난방 온도 24도로 해줘' 등과 같은 말 한마디로 조명과 냉난방 등을 일일이 움직이지 않고도 해결할 수 있다. 집밖에서도 스마트앱을 통해 집안의 각종 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기술은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는 생활의 일부분이다. AI 자율주행 순찰로봇과 청소로봇을 도입하는 건설사도 있다. AI 자율주행 순찰로봇은 단지내 어린이 놀이터, 통학로, 주정차 단속, 화재 감시, 사각지대 순찰 등의 업무를, 청소로봇은 커뮤니티시설, 공동 현관 라운지 등의 청소를 각각 담당해 경비와 청소 일자리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AI 주차장은 입주 고객의 주차 패턴을 분석해 평소 선호하는 주차구역으로 차량을 안내하고, 방문객은 목적지에 가까운 빈 주차구역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이밖에 AI시스템은 입주민 건강관리와 반려동물 관리, 아파트 오프라인 공간에서 예술 작품 감상 등도 가능하다. ◆'입는 로봇' 등장, 5분만 걸어도 수십분을 걸은 운동 효과 '입는 로봇'인 웨어러블 로봇도 일상화되고 있다. 허리와 허벅지에 차면 힘들이지 않고 걸을 수 있다. 다리에 적절한 힘을 가해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는 용도로도 사용된다. 웨어러블 로봇은 내딛는 걸음 동작을 인식해 모터를 돌려 움직이는 기본 원리를 이용한 AI기술이다. 다리를 올리고 내리는 방향 그대로 모터가 작동하면 적은 힘을 들여 걸을 수 있고, 모터가 반대로 작동하면 마치 모래주머니를 차고 걷는 것처럼 저항을 느낀다. 로봇을 차고 걸으면 20㎏배낭이 8㎏ 정도로 느껴지고, 저항을 주면 다리 근력이 20~30%까지 강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레이포지티브(대표 최두아)는 최근 "새로운 임직원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앤) '밸런스(Balance)'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맞춤형 건강관리 앱 '밸런스'는 이용자가 직접 입력한 신체 수치와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운동 방식을 알려준다. 최두아 대표는 "당뇨 환자의 경우 혈당 관리를 위해 하체 근육 강화가 필수지만 당뇨족이 있으면 오래 걸을수록 상처가 날 확률이 높아 치명적이다"라며 “웨어러블 로봇 ‘봇핏’을 활용해 5분만 걸어도 수십분을 걸은 운동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웨어러블 로봇은 의료용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뇌성마비·뇌졸중·척수손상·근육병 등으로 걸음이 불편해진 환자들의 걷기 재활을 돕는 방식이다. 2017년 창업한 엔젤로보틱스는 환자의 재활 훈련에 쓰이는 로봇 ‘엔젤렉스’를 세브란스 재활병원 등에 공급하고 있다. 엔젤로보틱스는 “고정된 트레드밀에서 걷는 동작을 반복하는 대신, 환자가 실제 지면을 느끼고 체중 이동을 할 수 있게 도와 회복에 더 효과적”이라고 했다. ◆AI 일기예보관과 AI트택터도 등장 내년부터 일기예보도 AI가 도입될 예정이다. 국립기상과학원은 지난 20일 "AI 초단기 강수 예측 결과를 내년 여름 방재 기간(5월 15일~10월 15일)부터 국민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가 내리는지 안 내리는지'를 맞히는 강수정확도는 90%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농업인 감소에 따른 농촌일손 부족과 영농비 증가 등에 따른 해결책으로 미래 농업의 AI트랙트·운반로봇이 가시화되고 있다. 우리나라 농업인 인구는 2010년 306만명에서 지난해 208만명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경지면적도 171만ha에서 151만ha로 감소세를 보였다. 기후위기 등으로 영농비도 갈수록 증가하면서 농업인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대동이 최근 전북 김제에서 '2024 대동 미래농업 데이' 행사에서 오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온디바이스 AI트택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트랙터는 운전자 없이 천천히 직선 주행을 했으나 흐트러짐 없이 경로를 따라 움직였다. 밭을 한 바퀴 크게 돌고 난 후 안쪽으로 경로를 자동으로 설정해 빈틈없이 작업을 해냈다. 대동의 AI트택터는 국가기술표준원이 제시한 기준으로 4.5단계 자율주행에 해당하는 기술력을 지녔다. 특히 대동의 자율주행 기술은 비전 센서와 AI영상 기술을 접목한 차별화를 가진다. 기존 라이더 기반 자율주행 농기계에 비해 비용을 절감하면서 높은 정확도를 보장할 수 있다. 대학 입시에서도 취업에 유리한 인공지능(AI)·반도체학, 경영학 등 실용학문 위주의 학과가 상위권 학생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이 2024학년도 주요 10개 대학교별 정시 합격점수 상위 3위권 학과를 분석한 결과(의약학계열 제외) 인문계는 경영학과, 자연계는 AI·반도체학과의 신입생 합격점수가 가장 높았다. 이성원 대표기자 newsir@naver.com
칠곡군은 지난 11월 29일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가구 22세대에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매트를 지원했다.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나기 위해 난방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년 칠곡군공무원노동조합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김재욱 군수는 “올 겨울도 한파 발생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