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칠곡시니어클럽(관장 김진의)은 6일 석적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노인일자리 발대식을 갖고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발대식은 6일부터 17일까지 읍면에서 진행되며 발대식 후 안전교육과 사업설명으로 진행한다. 2025년 노인일자리는 전년 대비 193명이 증가한 총 2,59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총 110억의 예산을 투입한다.
칠곡군(군수 김재욱)은 지난 8일 향사아트센터에서 공무원 및 군의회 의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주요업무 & 군정 비전 공유회’를 개최하고 부서별 비전과 핵심사업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업무보고회는 부서장이 업무보고를 하는 대신, 소통을 통해 도출한 부서의 비전을 공유하고 핵심사업을 사업 담당자가 직접 설명함으로써 조직의 활력을 높이고 적극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계림금속(주)(대표 정민호)는 지난 7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1,000만원을 기탁했다.
(주)성우플라텍(대표 성종호)는 지난 7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2,000만원을 기탁했다.
지천면 칠곡새마을금고(이사장 강신석)에서는 지난 8일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쌀(20kg), 35포(200만원 상당)를 지천면사무소에 기탁하였다. 지천면 안창호 면장은 “추운 겨울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쌀은 온정을 담아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새해에도 함께 행복한 지천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받은 쌀은 지천면 관내 경로당 35개소에 모두 전달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균형발전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경상북도 지역개발계획 수립’에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경북도는 8일 도청 안민관 다목적홀에서 22개 시군 공무원과 관계 용역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지역개발계획 수립 및 투자선도지구 공모’ 준비 발대식을 개최했다. 향후 10년의 지역개발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이번 발대식은 지역개발계획의 수립 절차와 기본방향을 논의하고, 투자선도지구 등 2025년 국토교통부 지역개발사업 공모사업 다수 선정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는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맞아 8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2025 경북여성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내외,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 내외,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 내외를 비롯한 도의원, 주요 기관·단체장, 경북여성 지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신년교례회는 경북 지역 여성들의 단합과 소통을 위해 마련됐으며, 새해의 희망과 포부를 공유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과 연대를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APEC준비지원단,7일 간부회의에서 SOM1 준비상황 보고회 가져 경북의 문화, 관광, 산업! 보여줄 수 있는 것은 다 보여주겠다.
칠곡군 건축디자인과는 농업용 가설건축물(농막, 저온 저장고)의 축조 신고 시 필요한 도면(배치도, 평면도)을 무료로 대행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는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 시 첨부해야 하는 도면을 제출하지 않아 발생하는 처리 기간 지연과 도면 작성 비용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칠곡군청 및 읍·면 건축담당자들이 도면을 직접 작성함으로서 민원처리 만족도 향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농민들이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신속한 신고 처리를 통해 민원처리의 만족도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칠곡군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칠곡시니어클럽(관장 김진의)은 6일 석적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노인일자리 발대식을 갖고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발대식은 6일부터 17일까지 읍면에서 진행되며 발대식 후 안전교육과 사업설명으로 진행한다. 2025년 노인일자리는 전년 대비 193명이 증가한 총 2,590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총 110억의 예산을 투입한다.
칠곡군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거쳐 올해 1월 6일 '경상북도 2025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북삼오평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반영됨에 따라 칠곡군 숙원사업인 이 조성사업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북삼오평 일반산업단지는 북삼읍 오평리 일원 122만㎡로 계획하였으며, 산업시설용지는 76만㎡, 물류용지 4만㎡ 정도로 140%가 넘는 입주수요를 확보하여 행정안전부 지정기관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의 타당성 조사를 거쳐 금번에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최종 반영되었다. 지난 10 여년 동안 신규 일반산업단지의 분양이 거의 전무한 실정으로 금번 북삼오평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통하여 우량기업 유치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기업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하여 생산유발액 193,474백만원, 부가가치유발액 86,251백만원이며 취업유발인원은 1,305명으로 칠곡군의 재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 칠곡군은 이달 중앙투자심사를 통해 오는 5월경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여 2026년 상반기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행복한마을 노인맞춤돌봄사업팀은 “혹한기 기능성 의류 지원사업”을 통해 유니클로에서 후원받은 히트텍을 왜관, 지천, 동명, 가산 지역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유니클로’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행복한마을 노인맞춤돌봄사업팀 직원들이 어르신들에게 직접 의류를 전달하고 따뜻한 위로와 새해 응원의 인사말을 전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25학년도 사립유치원 재정지원 계획을 발표하며, 사립유치원 운영비와 인건비 지원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사립유치원 교원의 처우를 개선하고, 유아교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립유치원 교원 기본급 보조금은 2013년부터 교원 처우개선을 위해 도입되어, 교직 수당과 인건비 보조, 급식비, 장기근속 수당, 학급 담임수당을 포함해 매월 교원 개인의 급여통장으로 교육지원청에서 직접 이체 방식으로 지급되고 있다.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하고 숨 가쁘게 달려온 경북도의 발 빠른 업무추진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장에서는 피부에 와닿는 정책이라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다. 경북도는 2024년 출생(등록)자 수가 1만 467명으로 2023년 1만 432명(군위 제외)보다 35명 증가하고 2015년 이후 9년 연속 감소한 출생아 수가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비록 소폭 증가지만 출생아 수 감소 추세가 멈췄다는 데 의미가 있다.
경상북도는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 혜택을 신혼부부 가구 현실 여건에 맞게 올해부터 확대 시행한다.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은 경상북도에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가 경상북도와 협약을 맺은 NH농협․iM뱅크에서 전세 임차보증금을 대출받으면 경상북도가 해당 대출에 대한 이자 일부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이번 혜택 확대는 경상북도가 발표한 저출생과 전쟁 100대 실행 과제이며 저출생 방안 중 하나로 전세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을 확대해 신혼부부의 더 나은 주거환경과 소득 대비 높은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경상북도 저출생 극복에 이바지하는 등 신혼부부 삶의 질 제고에 도움을 주는 데 목적이 있다.
□ 승진 : 134명 ▶교육파견 서영주(해양수산5급(승진)) ▶농업기술원 신종희(농업연구관(승진)) ▶농업기술원 강동균(농업연구관(승진)) ▶수산자원연구원 생산과장 김진각(해양수산연구관(승진)) ▶농업기술원 김영아(농촌지도관(승진)) ▶농업기술원 차혜지(농촌지도관(승진)) ▶안전정책과 오혜림(행정5급(승진의결,전문사무관)) ▶행정지원과 권보창(행정5급(승진의결)) ▶행정지원과 박상철(행정5급(승진의결)) ▶재난관리과 박병상(행정5급(승진의결))
경상북도는 1월 3일자로 2025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시행했다. 현재 대통령 탄핵 등으로 정국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고 민생 회복과 지역 안정에 집중하기 기존 4급 이상, 5급 이하로 나눠 실시하던 정기인사를 전 직급을 통합해 동시에 시행하고 일정을 이전보다 3주 정도 앞당겼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전국 최초로 학교기반 정신건강 증진 부문에서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위한 체계적이고 선도적인 정책을 펼친 결과로 평가된다. 경북교육청은 2024년 학생 마음건강 종합대책(Project HOPE)을 수립하고, △위기 학생 맞춤형 지원 △가정과의 협력 강화 △정서 안정 프로그램 운영 △캠페인 활성화 등을 통해 학생들의 정신건강 안전망을 대폭 강화했다.
경북 칠곡군 북삼읍에 위치한 온답(대표 이광희)이 지난 12월 20일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사업 선정을 기념하는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저품위 참외 자원화 사업과 연계해 보리커피 원료를 개발한 온답은 공유가치 창출(CSV) 청보리 사일리지 제조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2024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온답은 지난 11월 열린 영남 로컬 페스타에서 로컬 크리에이터 인증을 상징하는 라이콘(LICORN) 현판을 받았다. 라이콘은 '라이프스타일(Lifestyle)', '로컬(Local)', '유니콘(Unicorn)'의 합성어로 지역의 한계를 넘어서는 소상공인을 의미한다. 라이콘 현판 제막식은 지난 20일 칠곡군 북삼읍 인평들길 121에 위치한 온답 스퀘어에서 열렸다. 장미진 북삼읍장과 오용만 칠곡군의원, 김영규 북삼농협 조합장, 이하연 한국여성농업인 칠곡군연합회장, 이철희 칠곡포럼 대표, 이병철 대구가톨릭대 창업보육센터 센터장, 김연수 마노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보리커피 시음 순서도 가져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광희 대표는 칠곡군 북삼읍 출신으로, 공공정책과 사업기획 전문가로서 26회나 기관장 표창을 받은 CSV(공유가치 창출) 전략 기획 전문가다. 그는 국회미래연구원 청년미래위원회 위원과 국민의힘 제2정책조정위원회 청년부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매년 대량으로 버려지는 저품위 참외가 환경 오염 문제를 야기한다는 것을 알고, 이를 자원화하는 방안을 꾸준히 연구해 왔다. 그는 "참외를 폐기물이 아닌 자원으로 전환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를 기반으로 한 특허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온답의 사업 모델은 시장격리를 목적으로 한 저급 참외 수매 사업과 연계해 원료를 조달하고, 착즙 공정을 통해 과육과 과즙을 분리한다. 과육은 건조와 분말화를 통해 산란계 사료 첨가제와 소형 동물 사료로 활용된다. 과즙은 미생물의 먹이로 청보리 논에 바로 투입된다. 이는 전략작물직불제와 긴밀히 연계된다. 청보리는 10월에 파종해 다음해 6월에 수확되며, 참외 수매는 보리가 비어 있는 7~9월에 이뤄진다. 참외 과즙은 논 속 미생물의 먹이로 즉시 활용되기 때문에 보관과 발효 과정이 필요 없고, 비옥해진 토양에서 고품질의 청보리를 생산할 수 있다. 온답은 참외 자원화기술을 기반으로 경작한 보리를 활용해 대체커피 원료를 생산하는 기술의 특허를 출원했다. 또한, 자동 브루잉 머신 제조업체 마노코리아(주)와 협업해 국산 곡물을 대체커피 원료로 꾸준히 소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광희 대표는 “이번 현판식을 계기로 탄소중립을 실천을 강화하고, 사회적 농경제로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라며 “국내 곡물을 활용한 대체커피의 활성화를 위해 마노코리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역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 '온답'의 저품위 참외 자원화사업은 지역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환경과 경제를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숙 기자 9746002@hanmail.net
왜관중 2학년 류태원 학생과 석전중 2학년 조재빈 학생은 지난 12월 14일 새벽 5시 50분 왜관역 하행선에 역사상 최초로 도착한 대경선 전철의 첫 승객으로 '설렘과 기대'와 함께 승차했다. 대경선은 대구도시철도를 비롯한 대중교통과 환승이 가능하고, 이용이 편리해 출퇴근 승객 등 유동인구(생활인구)가 늘어날 뿐 아니라 구미~왜관~대구~경산 간 광역생활권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구미~경산 간 경부선을 오가는 대경선 대구 구간 정차역은 서대구~대구~동대구다. 왜관역에서 KTX와 SRT를 이용할 고객은 경부선 동대구역에서 환승했으나 이제 KTX·SRT 출발시간에 맞춰 대경선 서대구역에 내려 이 열차로 갈아탈 수 있게 됐다. 왜관역에서 자주 운행하는 대경선 전철 덕분에 동대구역 KTX·SRT 환승 시간도 훨씬 촘촘하게 맞출 수 있다. 특히 대경선 왜관역을 출발해 대구역과 동대구역에 내리면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과 동대구역까지 잠시 걸어가 대구도시철도 1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지난 21일 새로 개통한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선으로 대경선 왜관역 이용 대학생들이 대학이 많은 경산시 하양읍까지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선은 기존 동쪽 종착역인 안심역에서 출발해 대구한의대병원역, 부호역을 지나 하양역까지 8.9km 구간이다. 하양연장선 역세권에는 경일대학교와 대구대학교를 비롯해 4개의 대학 캠퍼스가 위치해 있다. 부호역은 길 한번 건너면 호산대학교가 위치해 있고, 500m를 걸어 올라가면 경일대학교가 있다. 하양역은 걸어서 10분 거리에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차량으로 7분 정도 거리에 대구대학교가 각각 위치해 있다. 왜관역에서 대경선 전철을 타고 대구역에 내려 대구도시철도 1호선으로 환승하면 하양~반야월~칠성시장~영대병원~화원~설화명곡으로 갈 수 있다. 1호선 대구역에서 가까운 반월당역에 하차해 2호선을 갈아타면 문양~계명대~경대병원~정평(경산)~영남대 등으로 갈 수 있다. 1호선을 타고 명덕역에 내릴 경우 칠곡경대병원~매천시장~달성공원~서문시장~수성못~용지 간 3호선 환승이 가능하다. 왜관역 대경선 승객들은 이처럼 편리한 환승과 저렴한 요금으로 대구도시철도 1호선~3호선 전 구간을 쉽게 이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버스로 갈아타 목적지까지 가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어 대경선은 비수도권 최초의 '교통혁명'이 아닐 수 없다. 대경선은 ▶짧은 배차 간격 ▶저렴한 요금 ▶빠른 첫차와 늦은 막차 ▶대구도시철도와 대중교통 환승 등으로 승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으며, 2량짜리 전철 승객이 계속 붐비고 있다. 그러나 일부 승객은 "대경선 전철이 대구도시철도 3호선 전동차보다 조금 작은 2량이어서 출퇴근 시간 등이 혼잡한 게 불편하다"며 "일부 구간에서는 열차의 흔들림이 다른 도시철도보다 강하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급커브에서 서 있는 승객이 휘청거리는 모습을 자주 봤다"고 덧붙였다. 대경선 전철(전동차)의 승차감은 서울~인천 간 수도권 전철 1호선을 타는 기분과 비슷하다는 반응이다. 교통카드가 없는 승객이 대경선을 이용하려면 경부선 상·하행선(구미·대구행) 플랫폼에 설치된 1회용발매기에서 승차권을 구입해야 한다. 발급 받은 승차권으로 대경선 개찰구를 통과한 후 전철에 승차하면 된다. 대경선 개찰구와 플랫폼은 경부선 플랫폼 끝 지점(대구쪽)에 별도로 개설돼 있다. 만66세 이상은 이곳 1회용발매기에서 신분증 확인을 통해 1회용 무료 승차권을 구입해 대경선을 무료로 이용하면 된다. 대경선 무료 이용 나이를 보면 내년은 만67세 이상, 2026년 만68세 이상, 2027년 만69세 이상이다. 칠곡군은 2025년 7월부터 만70세 이상 무료교통카드 사용에 앞서 각 읍·면사무소에서 오는 5월부터 만70세 이상 무료교통카드를 발행할 예정이다. 무료교통카드를 소지한 만70세 이상 어르신은 대구, 칠곡, 구미, 성주, 고령, 김천, 경산, 영천, 청도 등 9곳의 버스, 대경선 광역전철, 대구지하철(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코레일 열차 제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경선 기본 요금은 1500원이고, 구미에서 경산까지는 2800원이다. 광역환승제를 통한 무료 환승과 환승 할인까지 적용된다. 1회용 무료 승차권을 구입하려면 플랫폼 개찰구 앞에 설치된 '1회용 발매·교통카드 충전기' 노란색 코너에 만66세 이상 어르신은 신분증을, 보훈대상자 등은 복지카드를 올려놓아야 한다. 중증장애인은 본인과 보호자 1명이, 경증장애인은 본인 1명이 각각 무료다. 국가유공자 상이자와 독립유공자, 5·18민주유공 상이자, 보훈보상대상자 등에게도 무료 승차 혜택이 주어진다. 중증장애인은 별도로 발급되는 카드로 보호자를 포함해 2번 태그(개찰구 통과를 위한 접촉)가 가능하므로 1회용 무료승차권을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다고 칠곡군 관계공무원은 밝혔다. 특히 대경선 전철의 경우 출입문 승하차 시 일반 열차처럼 계단이 없어 장애인과 유모차 이용자, 임산부,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접근성도 좋다. 승하차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스크린 도어(screen door)도 설치했다. 스크린 도어는 평상시에는 닫혀 있지만 전동차가 오면 열차 출입문과 함께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문이다. 승객의 안전 확보와 함께 전동차로 인한 소음과 먼지, 강풍 등을 줄이고 승객이 고의나 실수로 선로에 빠지는 것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한다. 스크린 도어 설치 이전에는 사고가 많이 발생했지만 스크린 도어 설치 후 대부분의 사고는 예방되고 있다. 배차 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19분, 그 외는 25분으로 기존 열차에 비해 훨씬 짧아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다. 왜관역 기준 오전 5시 50분~53분에 첫차를, 밤12시 10분~18까지 막차를 탈 수 있어 운행 시간이 늘어난 것도 장점이다. 경부선 일반 열차의 경우 왜관역으로 오는 대구역 출발 시간은 오전 11시 34분에서 오후 2시 15분으로, 오후 7시 58분에서 오후 9시 43분으로 건너뛰어 앞차를 놓치면 1시간 45분, 2시간 41분이나 각각 기다려야 한다. 왜관역으로 오는 구미발 일반 열차 중 가장 오래 기다려야 하는 시간대는 오전 11시 27분(구미역 출발)에서 오후 1시 26분 사이다. 앞차를 놓치면 2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경산~왜관 간 대경선을 이용하는 직장인 김모(51) 씨는 "처음에는 경부선 철도 위를 달리는 열차 같은 것으로 생각했는데 내부는 물론 이용 방법이 편리한 대구도시철도와 비슷해 자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천~구미를 연결하는 대경선 광역철도 2·3단계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는 대구권 광역철도 1단계(구미~경산 간 총연장 61.85㎞) 사업에 이어 김천~구미 2단계·경산~청도 3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김천)은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김천~구미 간 22.9㎞를 연결하는 대경선 광역철도 2단계 건설사업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완료될 것이라고 지난 18일 밝혔다. 그러나 약목면 주민과 구미~약목~대구 출퇴근자들은 약목역에도 대경선 전철을 정차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대경선 개통 후 약목역 인근에는 "지나가는 대경선 떠나가는 약목민심!" "약목역을 개보수해 대경선 정차하라" "대경선 무정차에 약목경제 무너진다" 등 다양한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내걸렸다. 일각에서는 대경선이 대구권 광역철도인 만큼 대구시를 중심으로 대구권 경북의 시·군의 구간이 이어져 이들 시·군 유동인구(생활인구)의 대구쪽 쏠림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거미줄처럼 이어지는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을 자랑하는 칠곡군도 대경선 개통으로 외지에서 찾아오는 곳으로 발전하느냐 주민들이 인근 대구·구미 등으로 대거 빠져나가 퇴보하느냐 기로에 서 있다는 것이다. 이성원 대표기자 newsi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