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초 저출생의 위기를 맞아 자녀 돌봄에 관한 기업의 적극적인 협력을 끌어내기 위해 19일부터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초등맘 10시 출근제 도입 중소기업 장려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초등맘 10시 출근제 도입 중소기업 장려금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에서 초등학교 1~3학년을 둔 근로자에게 출퇴근 시간을 한 시간 늦춰주거나 한 시간 일찍 퇴근하도록 하는 근로 시간 단축제도를 1~3개월간 도입할 경우 해당 기업에 최대 1백만원 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상북도는 19일 도청에서 2024년 정보화 시행계획에 대해 시군 정보화부서 과장들과 함께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디지털플랫폼 경북 구현을 위해 2023년에 추진한 정보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추진하는 지능 정보화 사업 등에 대한 설명과 의견을 교환했다. 경북도는 올해 도 및 시군 690여 개의 정보화 사업을 추진하며 약 1,495억원의 예산을 디지털 경북 구현을 위해 투자한다.
‘동명면 복지센터에서 드론 수업을 듣다니 너무 신기해요!’ 지난 3월 18일 동명면(면장 정석호) 평생학습복지센터에서 열린 ‘2024 동명면 평생학습 개강식’에 참석한 드론 수강생의 생생한 소회다. 지역주민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개강식은 인기 강좌인 ‘장구난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신규 강좌인 드론, 가죽공예를 포함한 16개 교육과정 강사 및 강좌 소개, 축사, 기획특강 순으로 이어졌다. 경북대 박기덕 교수의 ‘100세 건강! 스트레칭으로 지켜요!’ 주제로 진행된 기획특강은 평소 간단한 운동처방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에 대해 강연하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학생들은 외부 전문가의 지도 아래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학생으로서 나의 역할과 공부하는 이유를 깨닫고, 공부 방해 요소를 찾아 제거하기 위한 나만의 실천 방법을 모색하며, 주간 학습 및 시험 전략 계획표 등을 직접 설계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예·복습의 효과와 성적향상을 위한 메모의 기술을 익히는 등 총 6차시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구서영)은 우리교육지원청 건강증진담당 부서와 칠곡 관내 초,중,고 대표 영양(교)사, 보건교사·칠곡군청 위생관리 부서, 보건소 감염병 예방 부서를 주축으로 “2024 학교급식 위생·안전·학교 감염병 예방관리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가동에 들어갔다. 학교급식 위생·안전 협의체에서는 위생관리 강화 분야와 급식시설 현대화 등 학교급식 환경개선 분야의 협의체를 마련하여 식중독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유관기관 간의 공조체계를 강화하여 신속한 대응을 준비한다.
칠곡군 북삼읍(읍장 윤지영)은 지난 18일 읍사무소에서 ‘3go! 우리 마을 가꾸기 사업’ 추진위원회 간담회를 가졌다. 2024년 칠곡군은 친환경 정책으로 ‘모두 다함께’ 만들어 가는 깨끗한 도시 ‘eco칠곡’을 조성하고자 ‘eco칠곡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eco칠곡 프로젝트’의 한 일환인 ‘3go!(먼저 쓸go, 먼저 줍go, 먼저 치우go) 우리 마을 가꾸기 사업’은 지역과 마을을 주민 스스로 가꾸자는 주민주도형 환경정화 활동으로써, 주민‧기관‧단체 등의 자발적 동참으로 마을의 불편사항을 스스로 해소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환경개선을 통해 주민 편익을 증진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칠곡군 석적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9일 감자 파종을 시작으로 협의체 위원·석적읍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눔의 텃밭 가꾸기 사업을 힘차게 시작했다. 특히 올해 나눔의 텃밭 가꾸기 사업은 남율1리 마을 주민들의 참여로 해당 경작지 연접 저수지에서 3GO 환경정비 활동을 시행 후 감자 심기에 동참하였으며, 공장식 축산으로 다량의 탄소를 배출하는 육식은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으로 텃밭 가꾸기 사업을 통한 채식 식단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로컬푸드(지역산 먹거리)는 우리 지역생산, 지역 소비로, 반경 50km 이내 지역에서 생산된 것을 소비하여 푸드 마일리지를 줄여 탄소배출 양을 줄이고 환경 측면으로는 농촌 환경, 도시 환경이 개선되며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지구온난화 방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칠곡경찰서(서장 최용석)는 19일 대교초등학교에서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회원, 칠곡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한 등굣길을 만들기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어린이들의 등굣길 교통안전을 확보하고자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춤!’ 교통문화와 어린이 안전보행 3원칙인 ‘서다-보다-걷다’를 집중 홍보하고,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 회원 등을 격려했다.
현대 사회에서 심혈관질환은 젊은 세대에서도 증가하는 주요 건강 문제 중 하나이며, 악성 종양에 이어 한국인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하는 무시무시한 질환이다. 발병 원인은 불규칙한 생활습관,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등 다양하다. 심혈관질환의 특징과 함께 이를 치료하고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심혈관질환은 심장과 혈관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질환을 포함한다.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심근경색, 말초동맥질환 등이 있다. 이 질환들은 혈관 손상, 혈류 장애 그리고 심장 기능 저하를 초래하여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경상북도 인재개발원은 18일 인재개발원 강당에서 시군에서 선발된 신규 공무원 116명(남58, 여58)에 대한 ‘신규임용(후보)자 과정 교육’입교식을 개최했다. 경북도 인재개발원은‘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를 새로운 교육 비전으로 삼고,‘행복한 경북을 만드는 미래인재 양성, 도민과 함께 소통하는 전문성을 갖춘 신뢰받는 공직자 양성’을 목표로 총 10기, 1,360명의 신규임용(후보)공무원을 교육한다.
경상북도는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14개 시군 22개 지역에 5년간 1,443억원을 투입해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읍·면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전국 75개소 5,129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경북은 전국 최다인 22개소 1,443억원(국비 722, 도비 173, 시군비 405, 자부담 143)을 투입해 1만 3,431세대에 LPG배관망을 구축한다.
경상북도는 중소기업 미혼 청년근로자를 대상으로 결혼자금 만들기 프로젝트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을 실시한다.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은 청년들의 결혼을 장려하고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경북도는 이번달 18일부터 4월 5일까지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 신청자를 모집하고 최종 135명을 선정한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국제적 이슈인 환경보호를 주제로 글로벌 공감대 형성과 환경보호 중요성 제고를 위한 ‘2024 한중 청소년 환경보호 캠프’와 주제별 교류로 우리 문화와 타문화 이해를 통한 세계시민 의식 함양을 위한 ‘2024 테마로 만나는 세계이해교육 교류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4기째를 맞은 ‘2024 한중 청소년 환경보호 캠프’는 환경보호를 주제로 공모를 통해 도내 초․중․고 6교를 선정하며, 지난해까지는 중국 닝샤회족자치구 정부와 협력하여 진행했고, 올해부터는 허난성 정부와도 협력하여 각각 3교씩 매칭 학교를 추천받아 사업을 진행한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선생님들의 업무를 경감하고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인공지능 통합플랫폼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의 이용자 수가 5만 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인공지능 플랫폼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이하 인공지능 학·지·종)은 지난해 11월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생성형 AI를 도입해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의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스스로 인지·학습하고 생성하여 교직원의 행정업무 질문에 대화하듯이 답변하는 플랫폼이다.
경상북도교육청 칠곡도서관(관장 이현숙)과 칠곡군 관광두레 주민협의회(회장 김병화)는 지역 유관기관의 협력 체제를 강화해 지역 연대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운영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연대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민들에게 지역 상호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도서관 프로그램과 지역 연대 프로그램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칠곡군은 인근 지자체인 김천, 구미, 상주시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협력 차원에서 상호기부와 함께 서로 응원의 힘을 보태기로 했다. 칠곡군은 임휘승 부군수가 상호 협력 차원에서 구미시에, 그리고 세무과 직원일동이 상주시에 기부하는 등 200만원을 상호기부했다. 임휘승 부군수는 “지역 상생 차원에서 공동으로 대응한다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고향사랑기부제를 계기로 인근 지자체가 상호 협력해서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칠곡군의 일선 행정기관에서 근무하다가 퇴직한 공무원들의 모임인 칠곡군행정동우회는 새봄을 맞아 기지개를 활짝 펴고서 새로운 진용을 꾸밈으로써 그 각오와 포부가 대단하다. 칠곡군행정동우회(회장 오규동)는 지난 14일 소속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총회를 개최했다. 전년도 재정보고에 이어 새해 예산안 의결, 그리고 운영 규정 개정은 물론 회장단 이취임도 겸했다.
칠곡군 민원토지과 전직원은 지난 11일 ‘Chilgoker’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민원인을 맞이했다. 민원토지과 직원들이 입은 티셔츠에는 신뢰와 겸손을 바탕에 두고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기의 칠곡군 이미지를 표현한 주황색과 남색의 동글동글 개성 있는 삐침의 폰트로 이루어져 있는 칠곡커 로고가 새겨져 있다. ‘칠곡커’는 칠곡 지역(Chilgok)에 사는 사람(-er)이라는 의미를 담아 만들어진 단어로 이는 지역 주민들과의 연관성, 자부심을 나타낸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월 21일 "그린벨트 해제의 결정적 장애였던 획일적인 해제 기준을 20년 만에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비수도권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폭넓게 해제하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농지에 수직농장을 설치하도록 허용하는 것을 포함한 농지 규제 개선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비수도권 지역 주도로 추진하는 전략사업(지역전략사업)의 경우 그린벨트 해제 가능 총량을 줄이지 않은 채 그린벨트를 해제할 수 있게 한다. 지역전략사업의 범위는 일률적으로 정하지 않고, 국무회의 등 심의를 통해 지역별 특성에 맞게 유연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환경평가 1·2등급지는 원칙적으로 그린벨트 해제가 허용되지 않았는데, 비수도권 지역전략사업의 경우 환경평가 1·2등급지도 그린벨트 해제를 허용하기로 했다. 환경등급 평가 체계도 완화한다. 현재는 6개 환경평가 지표 중 1개만 1∼2등급이더라도 그린벨트 해제가 불가능한 방식으로 엄격하게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는 지역별 특성에 맞게 환경등급을 조정하는 개선 방안을 연구할 예정이다. 또한 토지이용규제 기본법에 등록된 모든 규제에 일몰제를 도입해서 정기적으로 존속 여부를 결정하고, 불필요한 규제가 중복됐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신속하게 일괄 해제할 수 있도록 통합심의 절차를 도입할 계획이다. 계획관리지역 중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이 확보된 곳은 공장 건폐율을 현행 40%에서 70%까지 완화하고, 생산관리지역에서 환경오염이 적은 경우 300㎡ 미만 휴게음식점 설치를 허용한다. 이밖에 공장 준공 이후 용도 지역이 변경되는 등 예상하지 못한 이유로 규제가 강화되더라도, 10년간은 준공 당시의 허가 기준대로 증축을 허용하고 계획관리 지역 내 숙박시설 입지 규제를 철폐해 관광 수요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진현환 국토부 제1차관은 이번 방안 추진에 필요한 지침 개정은 3개월 이내에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농지에 건축물 형태의 수직 농장 설치를 허용하기로 했다. 수직농장은 인공적으로 환경을 제어해 외부 환경과 기후 변화의 영향을 받지 않고 일정한 규격의 농산물을 연중 생산하는 차세대 시스템이다. 특히 전체 면적의 16%가 그린벨트인 칠곡군은 윤석열 정부의 20년 만에 전면 개편되는 그린벨트 해제 방침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칠곡신문은 그동안 대구광역시와 인접한 3개 시·군 중 최대 피해지역인 칠곡군이 발전하려면 정부가 그린벨트 해제 권한을 시·도지사나 시장·군수에게 대폭 이양하는 것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잇따라 보도한 바 있다. 칠곡군 그린벨트는 1972년 8월 처음 지정된 동명면이 전체 면적의 57%인 36.4㎢가, 지천면은 40%인 35.8㎢로 지주들은 재산권 행사를 제대로 할 수 없어 50년간 피해를 호소해 오고 있다. 대구광역시와 인접한 3개 시·군(칠곡·경산·고령) 중 칠곡군 그린벨트 면적이 72.3㎢로 가장 넓다. 이는 칠곡군 전체 면적 450.9㎢ 중 16%를 차지하고 있다. 경북도 전체로 보면 칠곡군 그린벨트 면적은 경산시 22.4㎢와 고령군 20.1㎢를 합한 42.477㎢보다 29.779㎢가 더 넓어 대구광역시 인접 경북도(칠곡·경산·고령) 그린벨트의 63%를 차지하고 있다. 정부의 지침에 따라 칠곡지역 그린벨트는 2006년 20호 이상 집단취락지구(그린벨트가 시행되기 전에 형성된 마을)에 해당하는 지천·동명면 28개 마을 124만5,000여㎡가 해제된 데 이어 2013년 1,000㎡미만 경계선 관통 대지 5만8,916㎡와 1개 마을(20호 이상 집단취락지구) 2만8,950㎡가 해제된 것이 전부다. 우리나라의 그린벨트는 1971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처음 도입했다. 당시 경제가 급속히 발전하면서 도시에 인구가 집중됐고, 그 결과 서울을 포함한 대도시들이 급격히 팽창하면서 이를 통제하기 위해 도입돼 그린벨트로 지정된 녹지 지역은 도시의 무분별한 팽창을 막는 긍정적 기능을 했다. 그러나 칠곡군의 경우는 여기에 부합하지 않는다. 1981년 대구시가 직할시로 승격될 당시 칠곡군은 칠곡읍 전역이 대구시 북구로 편입됐다. 이곳 대구 칠곡은 현재 대구 북구 절반을 차지하는 인구 20만 명이 넘어선 도시로 발전했다. 일각에서는 대구 칠곡이 대구시의 무분별한 도시팽창 지역이 됐기 때문에 대도시의 무분별한 팽창을 막기 위한 칠곡군 동명·지천면의 그린벨트는 대폭 해제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대구시 인구를 보면 2010년 251만2,000여 명에서 2015년 248만8,000여 명, 2019년 243만8,000여 명, 올해 8월 현재 237만2,000명으로 계속 감소해 도시가 팽창하기는커녕 축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군수를 비롯한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은 그린벨트를 풀 수 있는 권한이 없다.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비수도권 그린벨트 해제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대거 넘기는 정책을 실시했다. 이 정책에 따르면 수도권 이외 지역의 시도지사가 직접 해제할 수 있는 그린벨트 규모가 최대 ‘30만㎡ 이하’에서 ‘100만㎡ 미만’으로 3배 이상 확대됐다. 50년 전 인구증가에 따른 도시(대구시)의 무분별한 팽창이 진행되던 1970~1980년대가 지나간 지 벌써 반세기나 됐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50년이면 강산이 5번이나 변하게 되는 셈이다. 그러나 그린벨트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사실상 그린벨트 해제 권한이 중앙정부에 집중된 만큼 칠곡군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는 주민들의 해제 요구가 빗발쳐도 권한 밖이라며 해제를 도외시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중앙정부의 그린벨트 해제 권한을 지방정부로 더 대폭 이양해 현지 사정을 잘 아는 시·도지사와 시장·군수가 지역 실정에 맞게 그린벨트를 해제할 수 있는 지방자치가 실현돼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은 이를 감안해 비수도권의 개발제한구역 규제 완화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하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과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로 발의했다고 지난 2월 7일 밝혔다. 최근 3년간(2019~2021) 전국에서 해제된 그린벨트 면적 47㎢ 중 서울·경기·인천 지역의 수도권은 39㎢에 달했으나 비수도권은 8㎢ 수준에 머물렀다. 시·도지사가 그린벨트 해제 시에도 국토부 사전 협의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 등 복잡한 행정절차를 거쳐야 해 기업유치와 지역 현안 사업들을 적기에 시행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이런 현실을 반영해 시·도지사가 직접 해제할 수 있는 비수도권의 그린벨트 규모를 기존 30만㎡에서 100만㎡로 약 3배 이상 확대하는 등 규제 완화 대책을 내놓았지만,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에 국토균형발전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15일 ‘온종일 완전 돌봄’ 추진을 위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안동시에 있는 안동강남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늘봄학교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교원, 학부모와의 소통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경북형 새늘봄 모델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26일, 경북교육청과 경북도청은 늘봄학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늘봄학교 협력 모델을 개발하고 ‘경북형 온종일 완전 돌봄’의 성공을 위한 공동노력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