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전중학교(교장 권정인)는 3월 14일~ 16일의 2박3일의 일정 동안 제35회 회장기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에 참가했다.
강원도 철원군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7명의 선수가 경기에 나섰다. 선수단 구성은 실전 경험이 많고 여러차례 수상한 바 있는 베테랑 3학년 선수 4인과 첫 출전에 나서는 1학년 루키 3인으로 이루어졌다.
석전중학교는 레슬링 대회에서 뛰어난 성취를 보이며 레슬링 명문교로 널리 알려졌다. 이러한 명성에 걸맞게, 본교에서는 레슬링 전용 체육관인 ‘용지관’을 개관하고 전문 코치를 초빙하여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선수들을 지원해왔다. 선수들 또한 땀 흘려 기술을 익히고 모의 시합에 참여하거나, 자율적으로 체력 단련에 임하는 등 최선을 다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레슬링은 근력, 유연성, 지구력과 같은 신체적 능력뿐 아니라 순발력, 전략적 판단력도 요구하는 전인 종합 스포츠이다. 단련한 몸과 마음을 필요로 하는 무대에 선 우리 선수들은 전국에서 모인 정예 선수들을 상대로 정정당당히 겨뤘다. 1학년 선수들은 실전 경기에 처음 임하며 긴장한 기색이었으나 곧 적응하며 멋진 경기를 펼쳤다. 3학년 선수들은 숱한 대회 경험이 있어 보다 빠르게 경기장에 적응했으며 부단히 훈련한 대로 기량을 십분 발휘했다. 그 결과 박지후 선수(3학년)가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권정인 교장은 “코치님의 지도에 따라 힘든 것을 꾹 참고 꾸준히 노력해 온 것을 잘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해 명승부를 펼쳐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학생들을 격려하면서, “땀 흘려 몸에 익힌 것은 앞으로도 성장을 위한 나만의 자양분이 되어줄 것.”이라고 응원의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