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농협(조합장 이종덕)은 지난 3일 주거 환경 개선을 통해 조합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조합원 사랑의 집고치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도배와 장판 교체에 그치지 않고 지붕 보수, 누수 문제 해결, 야외 화장실의 실내 설치 등 시급하고 실질적인 주거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선정된 지원 대상은 왜관농협과 복지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합원 집고치기 사업 대상자 선정 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총 3천여만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에서는 가족 구성원 수, 재산 상태, 농가의 주거 환경 긴급성 등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낙산리, 왜관리, 매원리의 농가 3곳이 최종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지원받은 한 조합원은 “야외 화장실을 실내로 옮기면서 생활이 훨씬 편리해졌습니다. 농협의 세심한 배려와 지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의 큰 변화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종덕 조합장은 “이번 사업은 주거 환경이 열악한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주거 복지를 포함해 교육,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조합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합원 사랑의 집고치기’ 사업은 왜관농협이 지역 공동체와 상생하며 조합원 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협동조합의 본질을 실천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농촌 지역 조합원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의 신뢰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 이번 사업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