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정부가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우리나라를 선정했다는 기쁜 소식이 있었습니다. 2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공사 규모는 최소 24조 원으로 예상하며, 체코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또한, 이번 원전 수주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출 이후 15년 만의 쾌거이며, 상업용 원전을 최초로 건설한 원전 본산지인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1982년 유럽형 원전을 도입했던 대한민국이 이제는 유럽에 원전을 수출하는 명실상부한 ‘원전 강국’의 반열에 오르게 된 것입니다. 해외 원전사업은 국가대항전이자 국가 총력전이라고 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고 합니다. 금번 낭보는 지난 2년여간 한수원과 민간기업, 학계와 연구기관, 정부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저력을 보여준 ‘팀 코리아’의 소중한 결과입니다. 특히, 취임 후 세 차례나 체코와 정상회담을 하고 협력을 요청한 윤석열 대통령의 ‘세일즈 외교’가 이번 원전 수주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앞으로 제3, 제4의 원전 수출로 이어져 국내 원전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힘껏 응원하겠습니다. 2024년 7월 18일 국민의힘 국회의원 정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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