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고 노래를 잘하는 비법은 호흡(숨쉬기)과 발성이라는 주장이 많다. 그러나 `가황` 나훈아는 정확한 발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훈아는 "불분명한 발음으로 노래를 하는 것과 정확한 발음으로 노래를 부르는 것은 큰 차이가 있고, 노래의 맛을 완전히 다르게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각자의 목소리는 신이 준 가장 아름다운 악기이고, 음치는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져랴"고 주문했다. 발음연습을 하는 방법으로 노래 가사를 읽어 보는 것부터 권한다. 발음은 각자 혀의 위치와 입 모양에 따라 변한다. 자신의 발음에 맞는 입 모양과 혀의 위치를 위해 거울을 보면서 연습하면서 가사를 읽어 보는 것이 좋다. 또한 가사를 이루는 단어 하나하나를 풀어서 읽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런 후 실제 노래에 접목해 불러 본다. 그렇다고 발음이 너무 끊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발음을 너무 인위적으로 정확히 내려다가 자칫 단어와 단어가 끊어질 수 있다. 단어마다 부드럽게 연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노래 분위기에 맞게 적절한 감정을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 우선 올바른 호흡은 바른 자세에서 나온다. 노래할 때 불필요한 긴장을 할 경우 자세도 불안하게 되어 노래에 악영향을 미친다. 사람의 호흡법은 각각 다르지만 바른 자세와 올바른 호흡법을 통해 노래에 필요한 근육을 강하게 하면 훨씬 좋은 소리로 노래를 잘할 수 있다. 다음으로 발성인데 발성이 중요한 이유는 성대의 근육을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연습을 통해 근력과 유연성을 성장시켜 좋은 소리를 내기기 위해서다. 발성교정 전문가인 이순교 작곡가는 자신의 저서 『나도 명가수』에서 누구나 꾸준한 연습을 하면 아기처럼 배에서 올라오는 강하고 멋진 목소리를 분출하는 된소리 `응애 발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순교 작곡가는 "노래를 잘하는 사람들은 배에서부터 올라와 성대를 타고 목을 90°이상 올려서 나오는 강한 된소리를 내야 울림(공명)이 있고 심금을 울리는 소리로 사람들이 감동한다"고 밝혔다. 이 작곡가는 "`애`를 연습하다 보면 후두개를 열 줄 알게 되고, 차츰 모든 발음에서 좋은 소리를 만들 수 있다"며 "모음이나 고음의 발음이 어려우면 모든 것을 `애`로 바꾸어 연습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고음이 나오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촛불을 끌 때 입모양으로 `후~(우)`를 계속해 연습하는 것도 고저장단음을 숙달하는데 좋다"며 "나의 폐는 가슴속에 있지만 나의 폐는 뱃속에 있다. 뱃속에 있는 나의 폐는 둥근 공처럼 생겼다. 그 공의 모양은 마치 악기인 아코디언처럼 생겼고, 나의 성대는 하모니카처럼 좌우로 고음과 저음을 발성한다고 상상하면서 연습하라"고 강조했다. 이 작곡가는 저서에서 "이러한 부단한 연습을 통해 배에서 올라오는 소리를 만들어 내고, 나의 성대에서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아랫배에서 소리가 만들어지고, 이 소리가 성대과 입을 통해 한 바퀴 돌아서 다시 입 구멍 속으로 들어가는 발성 연습을 해야만 된소리 발성이 마무리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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