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과 칠곡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칠곡미래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우리마을 다다름학교 한국어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할 학생을 3월 29일까지 모집한다.
‘우리마을 다다름학교 한국어교실’은 단 한 명의 아이라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칠곡군 전체가 하나의 학교가 되어 마을 안에서 한국어 사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청소년 등 한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은 한국어 수업을 받기 위해 먼 곳을 가지 않고도 마을 공간을 이용하여 교육받을 수 있고, 소수 인원으로 진행되어 학생 별 눈높이에 맞는 학습뿐만이 아니라, 학교생활과 관련한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청소년들이 평소 경험할 수 없었던 칠곡의 문화를 체험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칠곡 관내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칠곡미래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7miraedu.net)에서 참가신청서를 받아 메일주소로 제출하거나, 구글폼(https://bit.ly/다다름학교)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칠곡미래교육지원센터 이창원 센터장은 “칠곡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는 도시로 다문화 이웃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고 있다”며 “소외되는 아이 없이 마을 안에서 미래세대들이 건강히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에 운영될 한국어교실은 지난달 공간 모집을 통해 총 30개소가 모집된 상태이며, 학생 참여자모집 이후 한국어 강사 모집을 하여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