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의회는 지난 9월 11일 제2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올해 제2차 추경예산을 3억9135만원을 삭감하고, 조례안·동의안 등 안건 11건을 의결했다. 칠곡군이 이번에 247억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한 2차 추경 주요 예산은 ▶집중호우 피해복구 18억7000만원 ▶첨단농기계 실증 랩팩토리 조성 21억9000만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7억9000만원 ▶칠곡행복론 금융기관 출연 및 이차보전금 5억2000만원 등이다. 2차 추경예산안이 반영될 경우 칠곡군 예산은 7,582억원으로 당초 예산보다 3.4%가 늘어났다. 그러나 군의회는 현실적으로 크게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한 ▶칠곡군 청사 본관 전시실 도서장비 작업비 및 도서관리시스템 설치비 등 2,275만원 ▶청사 본관 전시실 리모델링 공사 5000만원 ▶청사 본관 전시실 내 도서구입 6600만원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식당 냉장고 구입 260만원 ▶칠곡보 오토캠핑장 배수시설 정비공사 2억4820만원 ▶칠곡보 오토캠핑장 배수시설 정비공사 부대시설비 180만원 등 모두 3억9135만원을 삭감했다. 이번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권선호(왜관) 위원장은 "제2차 추경 예산은 민생, 물가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태풍 피해에 대한 응급 복구사업 및 사회안전망 강화와 국·도비 보조사업 군비 부담액 조정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된 만큼 예결위에서는 이를 감안해 주도면밀하게 심의했다"고 밝혔다. 군의원들은 또한 주민들이 제기한 민원 현장을 방문해 칠곡군 관계부서와 해결방안을 검토하는 등 개별 의정활동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심청보 칠곡군의회 의장은 “임시회에서 각 분야별 민생안건을 처리했지만, 이와 별도로 각각의 의원들이 민생법규를 준비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군정 추진과정에서 군민여론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며 “정체기에 머물러 있는 지역경제의 모든 의원의 노력이 자극제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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