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우산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유환)은 23일 칠곡군 약목면 남계리 소재 재단 사무실에서 `제10회 愚山思母孝行賞` 시상식을 열었다. 이 시상식은 관내 기관 단체장 및 경로 효친 관계자, 재단의 임원, 축하객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히 거행되었으며, 효행상 수상 단체는 ‘약목자율방범대’로 표창패와 함께 시상금 2천만 원을 수상했다.
‘약목자율방법대’는 약목 지역의 젊은이 18명으로 구성된 민간단체로 경찰 치안 보조 활동과 지역민의 안전 생활 지도, 청소년 선도 활동과 요즈음 극성을 부리는 묻지마 범행에 대처하는 등 모범적인 봉사 단체이다.
특히, 자율방범대는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여, 경로 관련 지역 경로 관련 행사의 질서 유지와 어르신 귀갓길 도우미, 독거노인 및 소외 계층 도시락 배달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등 본 재단이 추구하는 지역민의 ‘경로 효친 사상 함양’에 부합하는 단체로 선정되어 수상을 하게 되었다.
효행상을 시상한 (재)우산장학문화재단은 지난 2006년 (고)김영호 회장님께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디딤돌이 되고 지역민의 ‘효 사상’함양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고)김영호 이사장님은 이 지역 출신으로 어려운 시절에 자수성가하여 자동차 부품 산업인 ㈜우영산업을 창업하시어 큰 성공을 얻으시고 지역을 위해 장학회를 설립 운영하시다가 지난 2012년 타계하시고 지금은 김유환 이사장이 2대 이사장을 맡고 있다.
(재)우산장학문화재단은 그동안 관내 초,중,고 졸업생을 대상으로 2008년부터 지금까지 16회의 장학금을 지급하였으며 수혜자는 총 94명에 이를 뿐만 아니라 칠곡군 관내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6회에 걸쳐‘칠곡 사랑’UCC 동영상 대회를 개최하여 총 220팀 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였으며, 그 가운데 128명의 학생들이 입상하였다. 이를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고장 사랑의 정신을 일깨워 주었다.
또한, 지역민들의 ‘효 사상’고취를 위해 예전 힘들었던 시절의 崇祖敦睦하고 仰事俯育하는 어머님들의 높은 뜻을 생각하는 우산사모효행상을 제정하고 지난 2008년부터 9회에 걸쳐 칠곡군 관내 효행을 실천하는 개인이나 단체에 천만원의 시상금을 걸고 시상하고 있다.
이 효행상을 통해 효부 5명, 약목 나누리 적십사 봉사회를 비롯한 효행 단체 4곳 등 9회의 시상이 있었으며, 코로나-19 사태 등에 따라 중단되었던 시상식에 이번에 약목자율방범대가 10번째로 선정되어 수상하게 된 것이다.
한편, 김유환 이사장은 식사에서 ‘지역의 젊은이들이 봉사하는 방범대가 지역의 치안 유지와 안전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경로 효친을 실천하는 것이 새로운 지역’ 효 문화 ‘ 창달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원했으며, 태영준 대장은 수상 소감에서 ‘과분한 상을 수상하게 너무나 영광이며, 앞으로 지역의 치안 유지와 안전 생활을 위한 일은 물론, 재단이 추구하는 경로 효친 사상에 걸맞는 다양한 어르신 공경 활공을 펼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