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경BOOK 페스티벌`에서 대교초등학교 3학년 은대현 군 가족이 이철우 경북도지사로부터 최우수 다독가족상을 수상했다. 은대현 군 가족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총 843권의 책을 대출해 칠곡군립석적도서관에서 1위를 기록했다. 경상북도가 운영하는 경북도서관은 지난 16일 경북도서관 일대에서 ‘BOOK적! BOOK적! 경BOOK 나들이!’라는 주제로 `2023 경BOOK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경북도민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2019년 11월 경북도서관 개관 이래 처음으로 야심 차게 준비한 ‘책 축제’로 진행됐다. 은대현 군 가족은 부친 은우진 씨(석적읍 청년유도회 사무국장) 등이 함께 책을 읽으며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독서 생활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경BOOK 페스티벌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 최우수 다독상을 받았다. 경북도서관은 ‘책 읽는 경북’을 위해 지난 4월 본격적으로 책 읽기 확산 프로젝트인 `경북도 독서 127운동`을 펼쳐 도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경BOOK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로 내년에는 더 많은 도민과 지역 공공도서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은대현 군은 "도서 대출증으로 대출을 받아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흥미를 느끼게 됐다"며 "책을 많이 읽으면 유익하고 지식도 얻을 수 있어 독서를 계속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성원 대표기자 newsi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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