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공립고등학교인 북삼고등학교(교장 고병진)는 지난 5일부터 9월 8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시립 기요타 고등학교로 국제교류 활동을 떠났다.
북삼고는 기요타 고등학교와 2014년 국제교류 MOU를 체결한 이후로 온·오프라인으로 꾸준히 국제교류를 해오고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방문 교류를 재개하게 되었다.
북삼고 학생들은 기요타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상호 인사와 각국의 문화 공연을 포함한 환영식을 마치고 학교 견학과 학생 중심의 활동 수업을 함께 하며 일본의 학교생활을 직접 경험했다.
방문 교류에 참여한 본교 1학년 여모 학생은 “한국 학생들이 K-POP 댄스 공연을 할 때 일본 학생들이 함께 노래를 흥얼거리는 것을 보고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애국심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방문 교류에 참여한 본교 2학년 김모 학생은 “일본 학교의 실제 수업에 참여하면서 한국과 일본 문화의 다름을 몸소 이해할 수 있었다. 또 언어 이외에 표정과 행동으로 서로 소통되는 것을 보며 한국과 일본을 떠나 다같이 ‘세계 시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북삼고등학교와 기요타 고등학교는 지금까지 실시해 온 문화, 예술 교류 뿐만 아니라 향후 양교의 교육과정을 공유하며 점차 교류의 폭을 확대해나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