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미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1, 2일 대교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평화캠프 ‘칠곡의 PEACE’를 호국평화기념관과 석적읍 망정1리 마을에서 양일간 진행했다.
청소년 평화캠프 ‘칠곡의 PEACE’는 칠곡에서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이 지역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고, 역사 중심의 평화 의미를 넘어 일상의 평화를 만들어 나가는 마을을 만남으로써 평화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생각을 확장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평화의 조각을 모은다는 의미의 ‘칠곡의 PEACE’는 1일 차 과거의 조각 프로그램에서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을 방문하여 55일간의 낙동강 방어선 전투에 관한 미션을 풀고, 전문해설사의 가이드를 들으며 칠곡이 호국평화의 도시가 된 배경을 학습했다.
2일 차 현재의 조각 프로그램에서는 호국평화마을로 알려진 망정1리 마을을 방문했다. 망정1리 마을은 매년 8월에 피아 구분 없이 희생자를 추모하는 위령제를 지내고 있는 마을로 마을해설사가 된 주민들이 328고지 지겟길 해설 여행을 진행하고 주먹밥 만들기와 지게 체험 등을 했다.
마지막으로 미래의 조각 프로그램에서는 퍼실리테이션을 진행하여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평화란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평화를 지켜나가기 위한 7가지 약속을 정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칠곡미래교육지원센터 이창원 센터장은 “이번 청소년 평화캠프를 통해 칠곡에서 살아가고 있는 미래세대들이 평화의 의미와 가치를 스스로 발견하고 이해하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청소년들 일상의 평화를 실천하고 평화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돌아오는 8, 9일에는 왜관초등학교 학생 40명이 청소년 평화캠프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