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보기 드물게 노무사 사무소를 개소하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李=칠곡·성주·고령에서 2선 의원을 지낸 저는 제19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과 새누리당·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노동위원장 등을 맡아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자부합니다.
이에 앞서 저는 행정고시에 합격해 노동부 대구고용노동청장(대구지방노동청장)과 노동부 노사조정과장·임금복지과장·여성정책과장, 한국노사관계학회 이사, 숭실대학교 노사관계대학원 겸임교수 등 정계(政界)·관계(官界)·학계(學界)에서 노동 관련 업무와 직책을 두루 섭렵했습니다.
이러한 현장에서 쌓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왜관 삼부식자재마트 맞은편에 `이완영 노무사 사무소`를 개소하게 됐습니다. 칠곡·성주·고령은 산업단지 기업체를 비롯해 크고 작은 공장이 산재해 있을 뿐 아니라 상가 가게(자영업)도 즐비해 있습니다.
이들 업체와 업소를 운영하는 대표와 근로자들 및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농축산인들을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 최초로 노무사 자격이 있는 제가 노무사 사무소를 열어 전문적인 노동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2선 의원으로서 노무 서비스를 위해 칠곡군에 다시 돌아오신 소감은···
李=제가 제19대 국회의원 시절인 2014년 12월 왜관 로얄사거리 인근의 칠곡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유치하고 개소한 것이 생각납니다. 이 센터 개소로 칠곡·성주·고령 지역민들이 노동행정 서비스를 받기 위해 구미나 대구로 나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 드렸습니다.
주민들은 관련 기관들이 여러 곳에 분산돼 있어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를 어떤 기관에서 제공하는지도 잘 몰랐을 뿐 아니라 서비스를 받더라도 각 기관을 일일이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따랐습니다. 실업급여 신청은 대구 강북고용센터를, 복지상담은 칠곡군을, 취업과 직업훈련 상담은 취업지원센터나 여성인력개발센터를 각각 방문하는 데 따른 시간과 비용 등으로 서비스를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칠곡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그동안 각 기관에서 수행하던 실업급여, 취업성공 패키지, 직업훈련 서비스 등 일자리 업무는 물론 복지상담창구와 서민금융창구를 통해 기초생활보장과 신용회복·국민행복기금 등 혜택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왜관 우방아파트 인근 경부선 철로 옆에 설치된 방음벽을 볼 때마다 제19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시절을 회상하면서 자부심을 가져 봅니다. 왜관역 방음벽 설치는 역대 어느 국회의원도 해내지 못했던 20년 주민숙원사업이었기에 지역민들은 물론 저에게도 더더욱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이밖에 ▶약목 관호오거리 지하 교차로 개선공사 ▶기산 죽전교차로 개선공사 ▶그린벨트 해제 비수도권 역차별 문제제기, 일부 해제 완화 ▶칠곡군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등 많은 사업을 통해 칠곡군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주민들이 저를 칭찬할 때마다 칠곡·성주·고령을 위해 다시 한번 모든 것을 바쳐 일해 보고 싶습니다.
-노무사 사무소 개소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한 사전 작업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李=‘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마라’는 성경 구절이 있습니다. 우선,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노무사 일에 충실하겠습니다. 그리고 내년에 힘 있는 국회의원 3선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2선에 그쳐 중단됐던 사업과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에 꼭 필요한 일을 열정적으로 이어나갈 자신이 있습니다.
저는 2016년 국정농단 의혹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 시 당내에서 아무도 맡지 않으려고 하는 간사를 맡아 박근혜 정권 붕괴를 막기 위해 선봉에 선 바 있습니다. 좌파 지지자들에게 1원짜리 후원금을 받는 등 온갖 수모를 겪으면서 외롭게 싸워 박근혜 대통령을 끝까지 지킨 `의리의 사나이`로 통하기도 합니다.
신뢰와 의리를 목숨처럼 여기는 저 이완영이 `소통하는 민원해결사`로서 여러분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서 일하는 `참일꾼`이 되겠습니다. 지역민과 함께 신성한 노동의 기쁨을 누리면서 그동안 저에게 보대주신 주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려고 합니다.
-노무사는 어떤 상담과 일을 합니까?
李=노무사는 사업장의 노사관계에 대한 사항을 진단하고 분석해 합리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채용에서 퇴직까지의 근로자의 모든 법률문제를 담당합니다. 또한 노무사는 근로자의 부당해고나, 산재신청, 임금체불 등에 관한 노동사건을 대리하는 업무를 대행하면서 근로자들의 근로생활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중요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근로자들을 채용하고, 근로시간, 임금, 휴일, 휴가를 포함한 근로조건의 결정 등 업무 자체가 매우 복잡하고 전문적이므로 규모가 큰 기업은 이런 업무에 대응하기 위해 노무 담당자를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세기업이나 자영업은 별도의 노무 직원을 두는 것이 현실적으로 힘들어 사장과 업주가 직접 이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노동법을 위반하는 일이 생길 수 있고, 지방노동청의 조사를 받고 처벌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근로자들은 열심히 일하고도 법에 규정된 근로조건이나 혜택을 보장받지 못하거나 근무 중 질병이나 부상이 발생했으나 산업재해 등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노사(勞使) 양측 모두 문제해결을 위한 전문적인 상담과 도움을 주는 노무사가 필요합니다. `이완영 노무사 사무소`를 방문하는 여러분을 위해 제가 알고 있는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총 동원해 정성껏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성숙 기자 9746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