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삼중학교(교장 김기빈)는 전교생 중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9일 오후 두빛나래 강당에서 문해력 향상을 위한 “한문 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자어의 비중이 높은 우리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선인들의 지혜가 담긴 격언, 성어 등의 학습을 통해 문해력 증진 및 인성교육 제고를 위해 행사를 진행했다.
교육과정 내 한문 수업을 받고 있는 본교 2학년 학생 중 희망 학생과 평소 한문 학습에 흥미와 도전 의식을 갖고 있는 1, 3학년 희망 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자의 3요소, 한자와 어휘, 이야기와 성어, 선인(先人)의 지혜가 담긴 말 등 교과서 수록 어휘와 일상생활에서 혼동하기 쉬운 한자어를 활용하여 골든벨 문제를 출제하여 실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임○호 학생은 “학교에서 한문 수업을 한다고 했을 때 어렵고 지루한 수업이라고 걱정했는데, 막상 한문 선생님과의 수업을 해 보니 한문 수업이 즐겁고 재미있었다. 이번 한문 골든벨 행사 참가를 계기로 한문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해서 한의대에 진학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김기빈 교장은 “학생들의 문해력(文解力) 향상을 위해 한문 교육은 필수적이며, 본교는 학생들이 한문 학습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한문 부수 노래, 한문 부채 만들기, 붓펜으로 한문 쓰기, 급수 한자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재미있고 즐겁게 한문 수업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