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목고등학교(교장 민훈)는 올해 학습 공동체 운영의 일환으로 지난 12일 융합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융합과학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미래형 인재를 위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약목고등학교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DIY 미니드론 제작’과 ‘혈흔 분석’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물리실에서 운영한 ‘DIY 미니드론 제작’은 평소 물리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신청하였다. 직접 드론을 제작하면서 드론의 원리를 이해하고 드론의 활용 분야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3학년 김○○ 학생은 “농사를 지으시는 부모님이 계신데 농업 드론의 활용이 매우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요즘 방제기로써 드론을 활용하는데 드론의 활용 분야에 대해 더 연구해보고 싶다”라는 포부를 보였다.
화학실에서는 화학·생명과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을 대상으로 ‘루미놀 반응을 활용한 혈흔 분석’이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과학수사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루미놀 용액을 이용하여 혈흔을 분석하였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2학년 박○○ 학생은 “루미놀 반응이 산화·환원 반응임을 알았는데 화학 시간에 배웠던 것들이 실제 범죄에 적용된다는 것이 매우 신기했다. 과학의 발전이 범죄를 수사하고 해결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면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이번 융합과학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과학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과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두었다. 또한 학생들이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약목고등학교 교장 민훈은 “앞으로도 다양한 학습 공동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미래형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